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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년차 살림살이 고민

주부 조회수 : 1,670
작성일 : 2008-09-17 23:21:38
대부분의 살림이 결혼 당시의 것 그대로예요.
이제 만 5년이 다 되어가는데 구입 당시에도 대충 저렴한 것들로 했더니 지금에 와서는 너무너무
없어보이고 지겨워요.


근데 문제는 다들 너무나 멀쩡하다는 것...^^;
또 큰맘 먹고 하나씩 바꾸려니 이것도 눈에 밟히고 저것도 눈에 밟히고 우선 순위도 못 정하겠어요.
자꾸 재다보면 결국 원점으로 돌아와서 하나도 못 바꾸고...
이것도 병인거죠?


평소에도 먹는 것 외엔 지출이 거의 없어요. ^^;
차라리 로또라도 걸리면 망설임없이 몽땅 다 버리고 새로 채워넣을텐데...
뭔가 큰 문제 생겨서 아예 못 쓸때까지 기다려야할까요? 흑흑..





IP : 121.159.xxx.8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버
    '08.9.17 11:25 PM (211.179.xxx.232)

    전 11년째 이사 3번했고 이제 4번째 이사를 준비중입니다.결혼당시 가구랑 살림살이 사고는 한번도 안사봤어요.
    이제 이사를 또 가니 쇼파부터 바꾸고 싶은데 맘에 드는건 비싸고 싼건 너무 형편없어 보이고 맨날 고민입니다.저도 너무 지겨워요..형편만 좋으면 싹 바꾸고 싶은 마음이 --------.

  • 2. 겨우 5년에?
    '08.9.17 11:37 PM (119.64.xxx.39)

    결혼당시 가구랑 살림살이 사고는 한번도 안사봤어요. 22222222

  • 3. ...
    '08.9.17 11:45 PM (222.121.xxx.101)

    따로 다른데 안쓰고 조금씩 모아놨다가 질렀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저도 5년되니까 그렇더라구요...
    쓰던거는 벼룩에 싸게 팔았어요 새거같아서리~~

  • 4. 10년차
    '08.9.18 12:21 AM (123.254.xxx.166)

    혼수로 해온 물건 고대로 쓰고 있어요..
    세탁기와 가스렌지는 a/s부르는 값이나 새걸로 사나 뭐 비슷할거 같아서
    고장나면 바꿔야 합니다..
    냉장고는 아직 쓸만하고..
    아이방에 넣어준 가구는 언니에게 물려받아 썼는데 영 맘에 안들어
    그것만 바꿨어요..
    지금도 바꾸고 싶은건 많지만..참고 또 참고..
    나중에 큰집으로 이사가면(언제갈진 모르고..ㅠ.ㅠ)
    싹다 바꾸지 뭐 까짓거..이러면서 버티고 있어요
    다행히 티비는 거의 흑백으로 변해가며 돌아가실때쯤
    운이좋게 lcd티비가 한대 선물로 들어왔어요..
    지금도 티비만 보면 이뻐 죽겠어요..집안 분위기도 살고..ㅋㅋㅋ

  • 5. 5년에
    '08.9.18 12:54 AM (211.192.xxx.23)

    뭘 바꾸십니까...저는 골드스타도 그냥 쓰는데요..
    전에 전원주씨가 나와서 살림잔소리하는 프로 봤더니 그다지 잘 살지도 않는 집들이 가전 가구 너무 좋은거 새걸로 쓰고있어서 전원주씨가 놀라던 기억 나네요...
    멀쩡한건 그냥 쓰세요,,그런데서 차이나서 나중에 노후가 알팍해지는겁니다...

  • 6. 어머나
    '08.9.18 1:45 AM (121.129.xxx.49)

    5년만에 혼수를 처분하신다구요? 갸들이 넘 불쌍하네요. 제대로 사랑받지도 못하고...

  • 7. ㅠㅠ
    '08.9.18 3:04 AM (121.129.xxx.114)

    솔직히, 혼수 싸게 한다고 그릇이나 냄비들 싼 것들 하신 분을 안타까워요..
    도자기류는 질리지도 않으면서 오래갑니다
    얄팍한 노후를 대비해서 싸구려 제품 안바꾸고 줄창 쓰기엔 살림 너무 지겨워지지 않을까요..

  • 8. 공감...
    '08.9.18 9:17 AM (58.142.xxx.6)

    저도 5년차입니다.
    5년이 지나고 보니 슬슬 지겨워집니다. 바꾸자니 고장도 나지 않고 멀쩡합니다.
    10년을 써도 멀쩡한 가전들이 많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결혼 할 때 선택과 집중을 했습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비싼걸 과감히 샀습니다.
    그때는 괜한 돈 썼나 싶었는데 지나고 보니 확실히 비싸게 산 것들이 내구성이 좋아요.
    싸게 산 것들은 확실히 시간이 지나니 표가 납니다.
    이제는 작은 것들 소소히 안삽니다. 참고 참아 크게 한번 삽니다.

    주변에 보면 4년차에 침대부터 소파까지 바꾼집도 많아요.
    이유는 이쁘지 않아서 랍니다.
    뭐 성격입니다.
    부럽지만 저는 그런 성격이 못되어 참고 삽니다. 눈을 낮추려고 노력합니다. 비싼거 안봅니다.

  • 9. 주부 8년차
    '08.9.18 10:15 AM (219.241.xxx.58)

    세탁기 주요 부품이 나가서 교체한것 외엔 아직 바꾼게 없어요..
    되려 고장나서 목돈 나갈까봐 걱정입니다..

  • 10. 쯪쯪...
    '08.9.18 10:29 AM (121.170.xxx.136)

    결혼17년차 세탁기 그대로 오븐 그대로 골드스타tv도 고대로구만!!!!!!!!!!!!!
    저도 윗님처럼 고장날까 전전긍긍

  • 11. 11년차
    '08.9.18 11:06 AM (211.213.xxx.120)

    그대로 쓰고 있어요
    이번에 냉장고팻킹 갈아치우고 앞으로 수명다할때까지
    쓸려구 오래가기를 기원합니다.

  • 12. 10년차
    '08.9.18 11:12 AM (211.210.xxx.30)

    저는 조금씩 바꾸고 있어요.
    침대는 수거해버렸고
    가전제품은 밥통을 필두로 전자렌지 정수기 뭐 이런것들부터 바꿨어요.
    아직 냉장고랑 세탁기는 쌩쌩하고 바꿀 맘도 없구요.
    장농같은것도 싹 바꾸고 싶은데 사면 짐인지라 맘 접고 있답니다.

  • 13. 지겹다고..
    '08.9.18 12:46 PM (121.165.xxx.105)

    바꾸기엔...
    지구가 너무 아파요... -_-;;;;

    그래서 저역시.. 똘똘한 녀석으로 잘 골라서...오래오래오래오래 씁니다...
    수리해서 쓸수 있을때까지 씁니다... ^^;;;

    한번 고를때 신중하면... 그만큼 오래가는거지요...

    고장난거 아니면.. 좀 더 쓰세요.. ^^;;

    저는 결혼전 자취할 때 쓰던거 그대로 결혼할때 다 썼는걸요..
    소파도 지겨워지면 커버만들어서 씌우고.. 침대해드도 지겨워져서.. 커버만들어 씌우고.. ^^;;
    냉장고도 10년째고.. ^^;;; 고장나면 수리해야죠.. ㅎㅎ
    이불, 그릇... 다 조금씩 사서 오래오래 잘 쓰고 있어요.. ^^;
    조금 지겨워지면 포인트 되는 그릇 한두개 추가해서 쓰고.. ^^;;

    지름신은 자꾸만 눌러줘야해요... ㅎㅎ

  • 14. 가전은
    '08.9.18 1:33 PM (221.145.xxx.120)

    그냥 쓰시고 가구는 하나를 사더라도 20년 쓴다고 생각하고 좋은 것 사세요.

    아무리 싸구려 사도 잘 안 망가져서 여기저기 돈 쓰다보면 가구는 순위가 밀립니다. 그런데 그 싸구려 미운 것 쳐다보고 평생 사는 것도 너무 너무 스트레스에요.

    하나를 비싼 것으로 바꾸고, 다음에 다른 하나를 바꾸고, 이런 식으로 해야 한 20년 지나면 집이 볼만해지지, 싼 것 사서 좀 쓰다가 나중에 또 싼 것 사고, 이러면 20년 지나도 집에 싸구려만 남아있어요.

  • 15. 5년차
    '08.9.18 4:16 PM (121.131.xxx.127)

    즈음에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했습니다.

    지금 19년째인데
    아직도 쓰고 있는 물건들도 있고
    벌써 두번째로 갈아치워야 하는 물건들도 있더군요

    그맘때면
    살림에 어느 정도 관록이 붙어서
    취향이 달라져서 그런것 같습니다.

    좀 더 지나면 또 달라지죠^^

    필요하거나 몹시 가지고 싶은 건
    새로 장만 하시고
    어느 정도 되었으니까 하실 필요는 없는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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