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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형아 옷 남겼다가 2살 동생한테 입힐까요??
큰애는 12형아. 고담에 9살형아, 2살은 세찌 막둥이.
요즘 집안에 옷정리를 좀 해요. 집도 좁고 애기 장난감이며 책이며 옷이며 넘 정신없네요.
큰집으로 이사갈 형편도 안되고 일단 집좀 깨끗하게 하고 싶어요.ㅠㅠ
옷정리를 하는데 애들 셋 옷이 장난아닙니다.
그래두 큰애 옷은 작은애가 터울이 2년남짓이라 바로바로 물려서 입혔는데
물론 세찌 낳기 전까지 작은 애 입던 옷들은 진작 정리해서 주고 버리고 했거든요.
근데 세찌 낳고 나니 이제 애들 옷값도 장난아니고 교육비도 많이 들고 생활비도 많이 들고..
그러다보니 작은애 옷을 정리함서 이걸 버릴까, 아님 몇년을 가지고 있다가 막둥이 입힐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네요.
님들 같으면 그냥 버리시겠어요? 아님 막둥이 7살정도 될때까지 가지고 있다가 막둥이 입히시겠어요?
옷도 몇년 묵히면 못 입힐까요?? 제행동이 좀 궁상스러운가요??
그래두 옷이 요즘 넘 비싸요. 5학년 형아는 거의 옷을 새로 사주는 형편인데..
정리를 싸악해서 집안의 짐 좀 줄이고 싶은데 막상 막둥이 옷은 지금 거의 물려입을 데가 없어서
사다보니까 애들 옷값으로 나가는 게 많아서 아까워요.
둘째 옷을 남겨두었다가 세찌한테 입힐까요, 아님 그냥 싹 버리고 정리를 할까요??
아휴, 정말 집안에 비닐봉다리처럼 아깝다고 모아 놓은거라면 싹 버리겠는데
막둥이가 나중에 입어도 되겠다 싶어서 껴안고 있자니 그 옷들도 장난아니게 많아서 고민되네요.ㅠㅠ
1. ㅇ
'08.9.17 9:32 PM (119.64.xxx.39)12살과 9살은 가능한데, 9살과 2살은 너무 터울이 많이 나서....언제 커요 ㅠㅠ
2. 조심스럽게..
'08.9.17 9:32 PM (117.53.xxx.33)처분하시라고 하고 싶어요..개중에 멀쩡하거나 유행 안 타는 옷이 있다면 남겨두시고...
주위에 아들 셋인 집이 있는데 옷 못 물려 준다고 하더라구요..남자아이들은 옷도 험하게 입기도 하고..
절약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그냥 정리 하시고 셋째는 좀 저렴한 옷 입힐 각오로 하세요..
또 아나요..그 사이 누가 옷을 줄 지도 모르고...
저도 6살 터울나는 자매가 있는데 그냥 처분해요..에효...3. 저는
'08.9.17 9:34 PM (124.50.xxx.178)만세살(7살,4살)차이나는 형제를 두었는데요, 두아이다 체격도 크고 세살차이니 다 물려주려고 하나도 안버리고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짐만 되고 물려안입히게되더라구요. 괜찮다고 넣어두었던것도 몇년지나서 입히려고보면 막상 손이안갈때가 많아서요. 그러다보니 지금작은아이 입는옷보면 대부분 새로 산옷들이 거의 다네요. 사내아이들이다보니 옷도험하게 입게되고 세탁을 자주하다보니 전 거의안입어본옷 아니면 이제는 큰애옷은 다 처분합니다. 둘째옷은 그때그때 새로 사주구요.
더군다나 원글님같은경우는 차이가 너무 많이나서 힘드실거같아요.4. ..
'08.9.17 9:35 PM (121.127.xxx.5)12살이랑 9살이 물려입고 나면 티셔츠랑 바지류는 낡아서 거의 못 입게 되죠?
전 아들이 혼자 입었는데도 헤어지거나 찢어져서 버린 옷들이 많아요 ㅠㅠ
그 외의 외투류나 좀 격식을 갖추는 옷들은 잘 보관하셨다가 입히시면 됩니다.
제 딸과 시누네 딸이 8살차이가 나는데 드레스, 외투, 그리고 한벌짜리 옷, 한복, 인라인스케이트, 멜빵 같은 건 다 물려받아서 입혔습니다.
애들이 생각보다 빨리 크니까 깨끗한 옷들은 정리해서 넣어두면 유용해요.5. 아들둘 엄마
'08.9.17 9:43 PM (210.223.xxx.141)제아이들도 나이 5살차이라 옷보관에 애먹고있어요
옷장위,침대밑에 죄다 옷수납박스 들어가있네요
사내애들이라 험하게 입어 얼룩이 심하거나 헤어진 옷들은 걸러내고
종류별로 좀약 함께 넣어뒀어요
어차피 다시 사게될것을 번거롭더라도 갖고 있는게 낫겠다싶어서요6. ..
'08.9.17 9:46 PM (211.179.xxx.24)애들옷이 아무리 베이직해도 유행이란게 있어서 7살 차이면 옷이 좀 웃길거에요.
요샌 애들셔츠라도 소매선이 어깨 아래로 떨어지고 암홀이 낙낙하고 헐렁하게 안입잖아요.
7년전만해도 옷이 다 그랬어요.
7살 차이면 베이직도 스타일이 변합니다. 과감히 버리세요.7. 저희는
'08.9.17 10:02 PM (24.155.xxx.230)잘 물려입히고 있어요. 첫애,둘째애 일곱살 차이거든요. 둘째 낳을 계획이 딱히 없었어도 큰아이 옷을 그냥 버리기는 아까워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둘째도 딸이다보니 물려입히게 되었어요. 한살,두살때는 별 쓸모없네..싶더니 세네살 먹으니 아주 요긴하던데요. 첫애는 좀 작은편이고 둘째는 좀 큰편이라 큰애가 다섯,여섯살때 입었던 옷을 둘째는 네살인 지금 입고있어요. 저도 그 많은 옷들 가지고있기 넘 부담스러웠는데 입히기 시작하니 참으로 뿌듯~~
그래도 앞으로도 큰아이 옷을 쭈욱 가지고있어야하니 계속 부담스럽긴 하죠. 그래도 돈들여 새로 사는거보단 절약이다~싶어서 계속 그럴거 같아요.8. ㅇ
'08.9.17 10:07 PM (125.186.xxx.143)음..요즘은 또 옷값이 많이 싸져서.. 굳이 안그러셔도 될거같아요..
9. ...
'08.9.17 10:33 PM (125.184.xxx.8)한 5년은 옷장에서 묵히셔야할텐데.......그러다 옷 삭습니다.
10. ...
'08.9.17 10:43 PM (202.78.xxx.122)겨울 코트나 잠바같은 것은 잘 보관해놓으시구요. 워낙 비싸니....
저같으면 유행없이 것들도 다 깨끗하게 잘 보관해놓을 것같아요.
먼지 안 타게 부직포옷커버에 잘 싸놓으면 안 삭아요.그냥 서랍장에 굴리면
옷이 상하긴 하더군요.
사실...허드레로 막 입히는 낡은 옷들도 남자애들은 필요한데.....
아무리 싸도 그것도 하나에 만원은 더 줘야하는데......
그돈으로 애가 좋아하는 다른 뭔가를 해주는게 낫죠.
단,철마다 싼 거라도 하나씩은 꼭 직접 데려가서 본인이 고르는
것으로 새옷 하나씩 사주시구요.면티 한장...반바지 한장이라도
철마다 엄마랑 같이 가서 새옷 사입었다는 기억은 소중하거든요.11. 그냥
'08.9.17 11:03 PM (210.117.xxx.167)버리세요 요즘 옷값이 워낙 싸지 않습니까
우리도 세째가 있는데 나중에 입을려고 넣어논거 못입혀서버렸어요
사이즈가 너무커서 못입히고 그담해는 너무 작아서 못입히고12. 아들맘
'08.9.17 11:16 PM (125.187.xxx.199)네. 님들 여러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외투류는 좀 보관해서 입힐까 고민인데 가장 부피크고 자리차지하는 것들이다 보니.^^
물론 두아이 입고 낡은 티나 바지류는 버리는데 미련없지만
간혹가다 깨끗한 옷들이나 겉옷류들이 고민스럽네요.13. 여섯살 차이는
'08.9.18 12:59 AM (211.192.xxx.23)별 무리없이 입히는데요??
옷 삭지도 않구요,,유행 뭐 거기서 거기입니다,'처음부터 깨끗한 옷들로 골라서 박스에 넣어두시고 앞에 연령 표시해두시면 되요,,
저는 실내화도 다 가지고 있는데요,,,
돈이 아까워서라기 보다 갑자기 신발 안 빨았을때 유용해서 못 버립니다...14. 9살 4살인데
'08.9.18 8:59 AM (220.75.xxx.221)9살 4살 다섯살 터울인데도 잘 안되네요.
그냥 남 주고 둘째는 새로 얻어 입혀요.
겨울 외투나 스웨터 고가 옷은 좀 두는데, 그거 보관하느라 스트레스예요.15. 빨아서
'08.9.18 9:20 AM (125.142.xxx.188)중고로 팔구 나중에 새거 사서 입히세요.
16. ㅋㅋ
'08.9.18 12:53 PM (211.215.xxx.90)5살터울.. 옷장에 옷이 가득... 여유만 있다면 다 버리고싶어요..
책장에 책이 가득... 터울의 중간정도의 책들을 어데다 맡기고
싶을정도... 저도 그런데 7살 터울이라면...흠...
둘째도 외동아이 키운다는 생각으로 키우면 어떨런지요..
여유가 있다면....17. 헉..
'08.9.18 12:54 PM (211.215.xxx.90)둘째가 아니군요.. 셋째네요....
그러면 셋째는 얻어입히던지 새로 저렴하게 사시는게 더 나을듯 싶어요..18. 버리세요
'08.9.18 1:35 PM (211.40.xxx.42)제가 사촌형들거를 다 받아다 놓고 몇년 묵혔다 입히는데
거의 다 버렸어요
가져 올때는 새거였는데 입힐려고 보니 자연 탈색에다가
후줄근해져서 차라리 새옷 5000원짜리가 낫더라고요
보관하느라 애 먹은거 생각하며 버릴려니 약 올랐어요19. 저..
'08.9.18 3:00 PM (122.40.xxx.102)4살터울인데요. 못찾아요 어디다 뒀는지..아주 비싼 코트류가 아니라면 그냥 저렴한것 입히세요.
저도 같이 사주게 되더라고요. 큰아이는 사주고 작은아이는 물려서 낡은것 입히기가 쉽지않더군요.20. 괜찮은것만
'08.9.18 7:04 PM (218.148.xxx.12)청바지 외투 등 그런것 나이별로 분류해 비닐팩에 보관하니 괜찮더군요.. 저희는 6살차이에요..운동화도 어릴때꺼는 다 그렇게 보관했다 신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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