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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있는데서 화장실 문 열어놓고 볼일보는 시아버지..

너무 싫습니다... 조회수 : 2,107
작성일 : 2008-09-17 22:32:30
밑에 어느 분이 엽기적인 시아버지 글 올리셔서 저두 시아버지 흉좀 볼려구요...

같이 살때도 30평대 아파트 어느 집이나 다 있는 안방 화장실
이용안하고 꼭 거실 화장실 쓰시고,,며느리 생각해서 안방 화장실
쓰시면 안되냐는 저희 신랑한테 화내면서 내가 내집에서 내 맘대로도
못하느냐던 시아버지...
그럼 적어도 문은 닫고 볼일 보셔야죠....

왜 허구헌날 며느리 거실이나, 주방에 있는데도
문 열어놓고 볼일을 보는지...

저를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는거 같아서
너무 기분이 불쾌해요..
이번 명절에도 어김없이 똑같은 행동..
그거 옆에서 보고도 남편에게 한마디 얘기도 안하는 시어머니도 밉습니다...

다른댁 시아버님들은 안그러시겠죠? ㅠㅠ
IP : 59.14.xxx.6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7 10:34 PM (118.221.xxx.74)

    다음 부터는 아버님 쉬 하실 때
    '아버님~ 안 튀기게 조심해 주세욥~'이라고 말하세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2. ㅋㅋ
    '08.9.17 10:34 PM (121.183.xxx.118)

    변태거나 정신이상 같아 보입니다.
    당연히 안그러지요.

  • 3. 예진
    '08.9.17 10:35 PM (58.145.xxx.2)

    우리 아버님은 단독주택 함께 살때
    꼭 거실 화장실 입구나 문에 기대 앉으셨어요

    거참 비켜달라 할 수 도없고
    매려운 거시기를 틀어막고 있었지요

  • 4. 그래도
    '08.9.17 10:38 PM (121.188.xxx.77)

    같이 사시는 님이 용해 보입니다...

  • 5. ..
    '08.9.17 10:42 PM (118.37.xxx.198)

    아래 커피잔으로 쑥찜 뜨는 시아버지,
    며느리 있을때 문 열어놓고 볼 일 보는 원글님네 시아버지 등등
    그래도 지금까지 제 주변,자게 통틀어 제일 엽기는 아들들한테 가슴 빨아달라는 시어머니요.
    그때 너무 놀라서요.그런 집보다는 낫다고 위안 삼으세요.ㅜ.ㅜ

  • 6. 진짜
    '08.9.17 10:50 PM (61.253.xxx.171)

    엽기적이시네요.
    저희 시아버지는 그나마 낫네요...에구.....

  • 7. ...
    '08.9.17 10:51 PM (222.121.xxx.101)

    며늘 거실에 있는데도 바지 훌렁벗어 갈아입는시아버지도 있어요 ㅠㅠ
    징그럽고 소름끼쳐요

  • 8. 헐...
    '08.9.17 10:55 PM (211.225.xxx.63)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데요. 옷 훌렁 갈아입는 분도 마찬가지로 ;;;;;;;;

    미치거나 변태거나... 치매 환자 아닌 이상

  • 9. 헐~
    '08.9.17 11:06 PM (222.238.xxx.132)

    여기 있소! 그런 영감님 한분
    4년전까지 같이 살다 분가해 나왔소
    아파트에서 우린 현관 바로 옆방을 썼소
    우리 방문 바로 옆이 화장실
    화장실 바로 앞이 거실...

    여름날 무더울라치면 이 영감님은 러닝에 팬티바람이었다오.
    무릎길이의 파자마 바지? 차라리 그건 정장이라오
    문열고 볼일보는거...
    난 주방 또는 내 방에 있다가 또르르 물떨어지는 소리 나면 그자리에 망부석되었었소
    혹시 마주칠까봐 다 끝날때까지 기다리었소
    화장실앞에 서있거나 지나치는 모습 보이면 무조건 뒤돌아섰소
    나만 안절부절이지 정작 당신은 너무도 당당하오
    그때 과년한 시누이도 같이 살았는데
    아~~~~~~~무도 터치하지 않는 난공불락이었다오

    두 아들녀석들 나고 자라 말문 막힘없이 틔었을무렵
    이러고 돌아다녀도 아~~~무도 제지하지 않았다오
    "할아버지 꼬치 王꼬치!!!"
    ㅡ.ㅡ 나 혼자 애들 입을 틀어막는 모습... 상상해보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오

    또 뭐가 있었더라?
    원글 보고 오겠소...........

    그것뿐이오?
    그럼 내가 이겼소...

    바로 위에 바지 갈아입는거... 흥! 없으면 섭하지

    왜 안방놔두고 꼭 화장실 문앞의 거실에서 잠을 자는지
    도저히 이해불가요.
    야밤에 우리 부부생활?
    저 영감님 안방에 들어가기전까지 never!!!
    분가하기 전까지 결코!!!
    우리방에서 응할수 없노라 못박았소!
    덕분에 나랑 같이 자는 남자... 신경질을 달고 살았소!
    견디다 견디다 안되면 그 짠돌이가 모텔방얻어 나를 델꼬 들어갔소!
    거기서도 무지하게 바가지 긇어주었소
    지금도 그 모텔 창문밑에 구멍나고 깨진 바가지가 산을 이루고 있다는 전설이
    이곳에는 전해지고 있다오...

    양념으로 하나 더 있소!
    그 화장실에서 머리감가 뚝뚝 물기 흐르는채로 안방화장실로 들어가서
    거기 있는 수건으로 닦는다오.
    울 시엄니 아무리 소리질러도 쇠귀에 경읽기요. 도저히 아직도 이해불가요.

    이만하면
    내가 WIN한거 맞소?

  • 10. u
    '08.9.17 11:21 PM (124.49.xxx.204)

    win !!

  • 11. 자진납세하러 왔소
    '08.9.17 11:26 PM (222.238.xxx.132)

    긇어 ---> 긁어
    머리감가 --->머리감고

    요샌 뭐든지 무섭소이다 ^^

  • 12. ...
    '08.9.17 11:56 PM (125.187.xxx.149)

    헉~~~ 왜 아들들한테 가슴을 빨아달라구해요?? 왜요???? @_@

  • 13. 아이고 엽기네요
    '08.9.18 12:20 AM (69.152.xxx.132)

    정말 기가 막히는 영감들 많소이다.
    우리할매는
    방문을 안닫고 주무시죠.
    그리고
    우리방문도 못닫게 하셨는데
    홀어미 20년차 라 그런지 우리가 붙어자는 꼴을 못봐서 거의 7년여를 데리고 잤다는 전설이....

  • 14. 와우우우우
    '08.9.18 12:36 AM (121.116.xxx.252)

    댓글들 다 사실인거죠?
    정말 후덜덜덜덜......
    정신이상 아닌가요????

  • 15. 에효~~
    '08.9.18 8:56 AM (220.75.xxx.221)

    어쩐대요? 화장실 앞에 파티션이라도 사다 놓으면 안될까요??
    문을 열건 닫건 화장실안이 안보이게요.

  • 16. ...
    '08.9.18 10:38 AM (58.73.xxx.95)

    울 시부랑 똑같네요
    이번 명절에 주방서 전굽다가 뭐가지러
    거실에 잠깐 나갔더니
    정면으로 보이는 화장실에서 문 활짝 열어놓고 볼일보더군요
    기가 딱 막히더라는...

    다큰 딸들이 있어도 그러지 않을판에
    며느리가 집에 왔다갔다 거리는데
    대체 뭐하는 짓인지 원~

  • 17. 아 진짜
    '08.9.18 10:53 AM (118.47.xxx.63)

    헐~님 글 너무 재밌다 ㅎㅎㅎ
    힘들게 사신 과거사를 이리도 재밌게 푸시다니
    뉘신지 참으로 궁금 하옵니다~

  • 18. zz
    '08.9.18 10:57 AM (210.180.xxx.126)

    헐님 짱이요!
    요즘은 모텔 안가셔도 됨을 감축드리오.

  • 19. ...
    '08.9.18 11:20 AM (211.210.xxx.30)

    7년을 데리고 잤다는것도 엽기네요.

  • 20. 헐~
    '08.9.18 11:21 AM (222.238.xxx.132)

    밤사이 울집보다 더한 영감님 나오셨을라나 하고 와봤소^^;;
    아직은 없구려... 아니 없을거라고 확신하오 이 대한민국에...

    zz대감!
    그때 펑크난 그 남자의 지갑은 아직도 회복이 덜되어
    저 멀리 모퉁이 돌아오는 그 남자의 털텉거리는 차소리가
    (차라리 고급 경운기라고 하면 나을라나... )
    우리식구 귀에는 일터에서 돌아오는 가장의 서글픈 빵빠레로 들린다오~ ㅡ.ㅡ;;

  • 21. 디러
    '08.9.18 2:04 PM (119.200.xxx.36)

    곱게 늙는게 그리 어려우나....

  • 22. ...
    '08.10.6 2:20 AM (118.32.xxx.172)

    세살 버릇 여든간다던데..
    그 시부 어린나이에도 그리했던가 보옵니다.
    그리 살다 가시게 두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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