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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정말 남편한테 하고 싶은 말.

밴댕이. 조회수 : 5,462
작성일 : 2008-09-17 16:29:14
별일 아닌걸로 삐져서
게다가 제 잘못도 아니고 자기 마음에만 안드는 일로 삐진건데
기회다 싶은지 명절에 친정 방문 안한 남편땜에
아주 기분이 꽝이에요.
정말 그 다음의 여파가 무섭지 않다면 한번 해주고 싶은 말들인데
이런곳에 이런 글 써서 죄송해요.

에휴....

잠깐 귀좀 막아주세요.
야 이 ㅁㅊ새ㄲ야! 너 다음 설에 보자!
그리고 설 다음에 바로 있을 시아버님 생신때랑 시어머니 생신때랑
너 동생 애 낳는 날 보자!
아니 그때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이
다음주에 시댁에 가자고 할때 보자!
이번에 10월 되기 전에 시어머니 다리 수술하신다는데
어디 두고보자 이새ㄲ야!
IP : 211.210.xxx.3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금님귀는
    '08.9.17 4:30 PM (59.10.xxx.42)

    당나귀귀~~

    이런데서라도 속시원하게 소리쳐봐야죠 뭐..

  • 2. dingoo
    '08.9.17 4:30 PM (211.222.xxx.123)

    ㅋㅋ.. 속 좀 풀리세요?

  • 3. 에버그린
    '08.9.17 4:31 PM (59.5.xxx.115)

    헉@,@ 그렇다고 명절에 처가도 안갔어요?
    님 친정어머니 전화 안하세요?
    "니들 싸웠냐구..." 집안 어르신들한테 안좋은 모습을 노출하는 거 보니
    진짜 유아틱하신 분이네요....

  • 4. 밴댕이.
    '08.9.17 4:32 PM (211.210.xxx.30)

    예... ㅋㅋㅋㅋ
    지금 다시 읽으며 엄청 시원해 하고 있어요.
    아.... 시원타.

  • 5. ㅎㅎ
    '08.9.17 4:33 PM (218.209.xxx.235)

    속 풀리셨따니 다행이네요.
    덕분에 웃고 갑니다 ^^

  • 6. 속이
    '08.9.17 4:35 PM (222.109.xxx.66)

    다 후련 하시겠다...

  • 7. 이 참에
    '08.9.17 4:40 PM (121.188.xxx.77)

    저의 신랑도 처가 안갔는데 제 속이 다 시원해집니다.

  • 8. 밴댕이2
    '08.9.17 4:43 PM (125.133.xxx.208)

    야!! 너는 혼자계시는 장모님한테 일년 열두달 전화도 안하면서...
    자기 부모 형제한테 수시로...추석 며칠전 시어머니하고 전화해놓고 시침뚝....
    엄마한테 전화한번해봐 ...자기랑 통화 안했어? 아니...
    야! 통화한거 내가 알고 있거든....

    야!! 우리엄마가 너 주라고 인삼준거 너 안줘 내가 다먹을거야....
    나쁜놈!!

  • 9. ㅋㅋ
    '08.9.17 4:43 PM (211.40.xxx.154)

    어제 7살 우리딸이 숙제하라고 메모하고 출근했더니... 맘이 상했나 봅니다.
    집에가니 A4 이면지에 '엄마 나빠. 이제 엄마랑 안놀꺼야.' 하면서 엄마--> 해서
    못생긴 얼굴하나를 그려놨더이다. ㅋㅋ

    그걸 보며 속으로..
    '그래 그리고 나서 속이 좀 풀렸니?' 하면 안도의 숨을 쉬었답니다.
    왜냐구요?
    그렇게라고 스트레스를 나름 풀줄 안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고맙더라구요.

    님도 어떻게 해서든지 스트레스 풀어버리세요~~

  • 10. 브라보~~
    '08.9.17 4:54 PM (210.101.xxx.100)

    ㅋㅋㅋㅋㅋ

  • 11. caffreys
    '08.9.17 5:32 PM (203.237.xxx.223)

    크크 윗님 울아들 어릴때도 가끔
    꼬깃꼬깃한 쪽지 버린 거 펴 읽어보면
    내게 혼나고 분풀이 한 것이더라구요.
    근데 원글님은 저정도로 풀리시나요.
    전 쪼금 더 심한 욕을 해야 하는데...
    메신저 친구가 하나 있거든요.
    서로 가족 욕하는... 때론 남편, 때론 아들, 때론 시부모...
    어쨌든 싫컷 욕하고 나면 시원해지고 쫌 미안해지기두 하고 그렇죠

  • 12. 왜?
    '08.9.17 5:54 PM (119.64.xxx.39)

    글 읽는데 왜 내가 속이 후련한걸까?? ^^;;

  • 13. 미니민이
    '08.9.17 6:09 PM (58.227.xxx.97)

    ㅋㅋㅋㅋ

    원글님 제가 다 속이 시원하네요

    어제 저를 깜찍하게 속인 남편한테 제가 욕한듯

    후련하네~

  • 14.
    '08.9.17 6:49 PM (218.237.xxx.181)

    대리만족 느끼고 있어요^^
    불같은 성격가진 울 남편에 소심한 저라 실제로 저런 말 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거 상상도 못하거든요.
    저도 담에 열받은 날 자게에 이런 방법으로 해소해볼래요.

  • 15. 저도^^
    '08.9.17 7:28 PM (218.153.xxx.101)

    속이 후련해졌어요 ㅋㅋ
    시댁 안가신 어느날 술땡기면 연락주세요. 제가 쏩니다 ㅋㅋ

  • 16. 아구
    '08.9.17 7:44 PM (124.216.xxx.250)

    ㅎㅎㅎㅎㅎ넘 귀여우세요^^
    웃음이 절로 나와요~ㅎㅎㅎㅎㅎ
    에구 귀여워~정말 시원하신가요?
    맘상할때 속에 넣어두지 마시고 그때 그때 푸세요.

  • 17. 하하하
    '08.9.17 7:44 PM (58.233.xxx.186)

    속 시원해 지셨쎄요???
    블하보~~~~~~~~~~~~~~~~~~~~~~~~!!! ^^

  • 18. 오에~
    '08.9.17 11:03 PM (222.98.xxx.131)

    저도 같이 화내드릴게요.
    아저씨!! 그러시면 안되죠!!
    나중에 늙어서 얼마나 구박을 당하시려고!!
    ㅎㅎㅎ

  • 19. 인디안 썸머
    '08.9.18 11:35 AM (221.150.xxx.70)

    ggg 참 잘했어요 ...귀여우십니다..
    며칠 있다가 복수 들어 갑니다..

  • 20. 우리
    '08.9.18 1:22 PM (210.117.xxx.167)

    남편도 잘삐지고 하는데 좀비슷한거 같아서
    복수하세요 알았죠?

  • 21. 토닥토닥
    '08.9.18 2:12 PM (211.108.xxx.79)

    읽는 제가 속이 다 시원하네여..
    가끔 여기라도 와서 속풀고 가세요.
    울 남편도 지 삐지면 친정집 행사 안 가면서 난 똑같이 그럴수도 없고
    참 우리 여자들이 마니 참고 삽니다

  • 22. 예진
    '08.9.18 3:40 PM (58.145.xxx.107)

    친정집 번호뜨면
    나보고만 받으라는 남편...

    나중에
    딸 시집가면
    전화 안바꿔줄꺼다....

  • 23. ㅎㅎ
    '08.9.18 3:49 PM (58.121.xxx.213)

    ㅎㅎㅎㅎ

  • 24. ㅋㅋ
    '08.9.18 3:52 PM (121.125.xxx.154)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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