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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무)

..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08-09-16 22:36:37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
그냥 써보고 싶었던 건데..읽어주는 분 없으면 아무 흥도 없었겠더라구요..^^

오늘 저녁쯤엔 내용 다 지울께요.
모두들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IP : 211.44.xxx.19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08.9.16 10:40 PM (121.188.xxx.77)

    갑자기 내 입에서 욕이 쏟아지네요

  • 2. ㅜㅜ
    '08.9.16 11:25 PM (124.216.xxx.59)

    아버님이 너무 말없이 점잖으신분이라 그렇게 대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요?
    아버님 마음이 지금 얼마나 쓸쓸하실까요.

  • 3. 완전
    '08.9.16 11:26 PM (221.146.xxx.39)

    드라마입니다...
    얼뚱하게도 세상의 모든 사람이 다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4. 아아.
    '08.9.16 11:26 PM (211.109.xxx.123)

    따님으로서 얼마나 속이 상하셨을까.
    원글님의 마음 아픔이 연상되어 가슴이 저립니다.
    그래도 이런 딸들이 있으니 그 부모님들은 복받으신 거겠죠.
    아들 두 명은 정말.."병신"이라는 말도 아깝습니다(남의 아들에게 미안합니다만, 원글님이 쓰셨기에..)
    아들 낳을 필요 없다는 생각만 듭니다.

  • 5. ...
    '08.9.16 11:44 PM (58.226.xxx.22)

    그냥... 어떠한 부모든(착하든 못됐든) 결혼한 자식과는 같이 사는 게 아니다...
    이게 정답 같습니다.

    90의 시부모를 모시는 친정 부모님.
    엄마가 할머니를 대할 때 제가 가끔씩 놀라요.
    고모들이 와 있어도 엄마가 할머니를 구박하는 듯한 말투와 행동이 나와서요.
    어머님, 그러시면 안돼요. 어머님, 왜 자꾸 그러세요...

    근데요, 15분만 우리 할머니랑 있으면 그 어떤 사람도 돌게 되더군요.
    우리 형부가 우리 할머니랑 단둘이 있어야 될 상황이 있었어요.
    15분 정도 됐나?
    형부가 집에 가서는 언니한테 그러더래요. 장모님... 힘드셨겠다. 지금도 그렇고...

    님의 부모님들이 그렇다는 거는 아닙니다.
    자식들의 경제적인 사정으로 같이 살게 된 거긴 하지만
    결혼한 자식과는 정말 같이 살 짓이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 6.
    '08.9.17 12:31 AM (116.125.xxx.58)

    병신같은..오빠들이 ... 강렬한 메시지이군요.
    원글님.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차분하게 글을 쓰시다니.
    그 마음은 상처로 덮였을텐데요...

  • 7. ...
    '08.9.17 1:30 AM (116.39.xxx.70)

    올케이야기가 아니라 등신같은 오빠 이야기군요..
    님이 더 잘해드리셔야겠습니다.

  • 8. 내공...
    '08.9.17 2:29 AM (58.76.xxx.10)

    드라마 한편 보는 거 같으네요

    이성을 가지고 손 바닥 보는 것 처럼 냉정하게 판단하시는 거 보니까
    부럽습니다

    이사 다 끝나고 새로운 일들이 벌어 지겠네요

    명절 때 어디서 할 건지..

    큰 오빠? 작은 오빠?
    아님 부모님 계신 집으로...?
    .
    .
    님 내용 보고 많은 내공이 쌓일 것 같아요 ㅋ ㅋ ㅋ

  • 9. 글쎄요.
    '08.9.17 9:16 AM (58.140.xxx.219)

    시누니까 이렇게 쓰시는데요. 과연 올케 입장에서 쓴다면 어떤 말투로 쓰일까요.
    여태 처음부터 쓰는거 보는데요. 님에게 올인하고파도,,,,우리집의 작은 올케가 생각나서요.

    작은 올케 친구들이 결혼식날 우리집식구(올케에겐 시댁)들에게 아주 냉담하게 말투도 어름 쏟아지게 말하더군요. 젊은 것들이. 화났지만 참았습니다. 그 올케가 우리집에서 어떻게 행동 했는지 어떻게 시부모 맘을 아프게 햇는지 모를 겁니다.
    내동생 싸대기 날리고픈 맘 이었습니다. 자신의 부모님을 천하에 나쁜 시부모로 만든 그 넘. 십년이 넘었지만 여태 화납니다. 지금 그 행동에 대한 대가를 받고 있는데 쌤 통 입니다.

    과연 님의 부모님이 착하기만 하셨을지. 큰올케...많이 참았을 겁니다. 그 분이 속으로 미쳐 돌아가기 직전 이었을 겁니다.

  • 10. ....
    '08.9.17 9:42 AM (211.117.xxx.125)

    님께는 한없이 좋고 착하신 부모님들이라도 며느리에겐 다르답니다.
    제 친정부모님 정말 착하시고 자식들한테 바라는거 없으세요.
    제 올케언니도 시부모님 잘만났다고 하고,
    실제로 제가 일관계로 올케언니 아는 사람을 만났었는데 그분도 올케언니가 시부모님 참 좋은 분들이라고 한다구.... 했답니다.
    하지만 제가 식구들 다 모일때 세심히 보면, 올케언니 섭섭할 일이 괘 됩니다.
    그럴때마다 제가 잘 덮어보려고 애쓰지만... 이미 내뱉은 말이 덮어지겠어요?
    그런걸 서운해하지 않고 대범하게 넘기는 언니가 고마워요.

    님 부모님도 올케언니와 그런 일들이 많았을겁니다.
    우리만 봐도 내 부모님께 섭섭한 일은 시간이 가면 잊혀지지만,
    시부모님께 섭섭한 일은 시간이 갈수록 생생해지지 않나요?

  • 11. 짜증
    '08.9.17 10:33 AM (122.32.xxx.97)

    글그만올리시죠 제얼굴에 침뱉기네요 친오빠 부인이잖아요 올캐가
    이유없이 그럴까요 없죠 정신병자 아닌이상...
    그리고............................ 너나 잘하세요 시부모한테... 병신새끼오빠 부모님께

  • 12. 원글님
    '08.9.17 11:23 AM (211.40.xxx.58)

    먼저 차분히 객관적으로 글 써 주시는데 이번호는 좀 감정이 들었네요
    그런데 아직 어른 안 모셔 봤잖아요
    이런글은 그 어른들을 몇년 모시고 난뒤 다 돌아가시고 난뒤에 쓰는 글이여야
    더 많은 공감을 얻을겁니다.

    저도 시댁에 형님이 어른을 모시고 계시는데
    어른말씀 들어보면 형님의 배려가 아쉽고
    형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른의 아량이 부족하다 싶습니다.

    저요
    혹시나 제가 어른모시면 형님 보다 잘 할 자신 없고
    역시나 내가 어른이 되어도 우리 어른보다 잘 할 자신 없습니다.

    누구도 당사자가 되기 전에는 모르는게
    어른 모시는일 같습니다.
    어째든 원글님이 친정부모님 돌봐 드리기로 하셨으니
    정성을 다 해 주시길 ................

  • 13. ..
    '08.9.17 11:48 AM (211.206.xxx.47)

    위에 짜증님. 입에 걸레를 무셨군요.
    너나 잘하고 사세요. 아무렇게나 나오는말 내뱉지 말고.

  • 14. 별일
    '08.9.17 1:28 PM (122.42.xxx.13)

    위에 ..님
    짜증님 글의 일부 거슬리는 표현은 짜증님이 원글님의 표현을 인용한 것 입니다.
    원글을 잘 읽어 보세요.
    원글이 뱉은 말을 돌려 준 것이랍니다.

  • 15. ...
    '08.9.17 2:09 PM (211.104.xxx.215)

    원글님이 올케를 비난하는것 같진 않고요..그냥 우리 인간들의 군상이랄까...뭐 그런것들을 보여주시는것 같아요...전적으로 올케를 한쪽으로 몰아세우고 비난하는것 같지는 않아요...다음글이 기대가 되는데 빨리 좀 어떻게 안될까요? 급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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