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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년차 결국 이혼합니다.
치욕스러운 모든 것을 경험하게 해준 남자..
기다려도 봤고 참아도 봤고 화도 내봤고 미친듯이 싸워도 봤지만..
갈수록 그 정도가 심해집니다.
변하지 않네요...그 본성...
무너진 신뢰..
갈갈이 찢어져 상처받은 마음...
진작에 끝난 부부였는데.
혹시나 어쩌면 이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버텼지만 안되네요..
말다툼끝에 미친년이라며 제 자동차문을 부쉴듯이 닫아 차문을 고장내고
집안으로 먼저 들어가 현관문을 잠그고 반성할때까지 들어오지말라더군요..
1시간 넘게 밖에서 실랑이를 했습니다.
정말 문을 안 열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했습니다.
맘대로 하라더군요..
112에 신고를 했고 경찰이 와서야 문을 열어주더군요..
그동안 마음에 담아뒀던 모진 말들을 모두 내뱉고 우린 이제 끝났다며 짐을 싸들고 나왔습니다.
친정에 와서 이혼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 기독교인으로 점을 보지않습니다.
제가 맘고생하며 사는 것을 알고 여동생이 점을 보고왔는데..
그동안 아무말 안하고 감추고 있다가 이혼한다고 하니 얘기를 꺼내더군요
형부성격이 자기 맘대로만 하고 살 사람이라 제가 평생 힘들게 산다고 하더이다..
현재로서는 미련도 없고 다만 지나간 제 청춘이
낭비한 5년이라는 시간이 아까울 뿐입니다.
제 인생에 다시 봄날이 올까요?
추가) 아이는 없어요.. 아이때문에도 맘고생이 심했어요..
얼마전에 강아지때문에 싸우던 아이없는 부부의 위기로 글을 올린적도 있습니다.
그땐 강아지문제만 언급했는데 사실 말씀 못드린 부분이 더 많아요..
1. 민심은천심
'08.9.16 10:26 PM (124.5.xxx.63)겨울이왔으면 봄이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
34년살면서 산전 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놈 말이니 믿으세요...
아품이 왔을당시는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쌍하고 초라해 보이지만 그거 잠간입니다
하루라도빨리 내 앞날에대해서 고민하고 행동하세요 그럼 반듯이 봄은 찾아옵니다 ^^
화이팅하세요~!2. 물론이죠
'08.9.16 10:28 PM (211.55.xxx.178)축하드려요.
시간을 두시고 삶을 즐기시다...본인을 소중히..소중히 하시다
정말 서로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시면
인생의 봄날을 다시 만끽하세요.3. ^^
'08.9.16 10:29 PM (125.60.xxx.143)그럼요.
더 많은 시간을 버리지 않게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요.
힘들었던 일들 다 순간으로 기억될 날이 올겁니다.4. balloon
'08.9.16 10:30 PM (211.202.xxx.118)참을만큼참고... 견뎌볼만큼견뎌보고... 님이 할수있는모든걸해본결과라면 후회가없을테니 앞으로남은인생 원없이 행복하게 사시길바래여~~~
5. 그 5년이
'08.9.16 10:36 PM (121.188.xxx.77)님이 가시는 길에 반석이 될 것입니다...아깝다 생각 마시고 세상 ,남자 보는 눈을 뜨게 해주었다 생각하시고 행복 찾아 고 고.
6. 힘내세요
'08.9.16 10:42 PM (125.142.xxx.215)쿨케이가면 권상우 옵니다...
7. 와우
'08.9.16 10:46 PM (59.10.xxx.42)힘내세요님 덧글 화끈하십니다 ㅎㅎ
맞아요 원글님
똥차 보냈으니 삐까번쩍으리으리한 차 스무 대도 더 올 겁니다
5년은 길지만 그 5년이 길었다고 나머지 30년까지 포기하고 주저앉을 순 없잖아요
화이팅입니다~8. 파아란미르
'08.9.16 10:47 PM (125.132.xxx.187)뭐라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참아보라는 것도 그렇고 잘되었다고 하는 것도 그렇고... 하지만 님이
많은 고민과 생각끝에 결정한거라면 그게 맞는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운내시구요. 한번의 실패로 다른 인연까지 거부하지는 마세요. 좀더 님을 생각해주는 그런 사랑이 찾아오리라 생각되요9. 아꼬
'08.9.16 10:54 PM (218.237.xxx.164)인생에 꼭 유턴을 해야하는 자리가 잇다고 합니다. 되돌아 가는 길이 힘들고 고단할지라도 님이 희망을 먼저보고 그 길을 따라가기를 바라겠습니다. 힘내세요
10. ㄱ
'08.9.16 11:00 PM (218.238.xxx.181)아이가 없다면 참 다행이겠네요
그렇게까지 상처 받으며 너무 괴로우면서 까지 결혼을 유지해야 하는거 아니니까요
지난시절의 내 잘못도 되새겨보면서 차분히 미래를 준비하세요
좋은일 생기길 바랍니다11. 잘하셧습니다
'08.9.16 11:03 PM (121.151.xxx.149)해볼만큼해보았고 미련도없다고하니 결정잘하신겁니다
한살이라도 일년이라도 적을때 결정하시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이제 님이 행복하실일만 남았습니다 홧팅입니다12. ㅜㅜ
'08.9.16 11:10 PM (124.216.xxx.59)저두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말주변이 없어서 큰 위로는 못드리네요 ㅠㅠ
5년 길다면 아주 긴시간이에요.
원글님 충분히 사랑받고 살아야하실분이에요.
훌훌털고 새로운 인생 시작하시길 바래요.13. 용기 있는 선택
'08.9.16 11:13 PM (124.56.xxx.11)참고 사는것보다 억만배 잘하셨네요.
비온뒤에 땅이 굳듯이 좋은 사랑 찾아 올꺼예요.14. 힘내세요...
'08.9.16 11:17 PM (219.255.xxx.247)원글님 마음 다 헤아리진 못하지만, 조금이라도 함께하고싶어요. 정말 그간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기독교인이시라니 더 마음이 갑니다. 물론, 교회나... 사회가 뭐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많이 신경쓰지 마세요... 그 마음, 그 고생, 그 모든것들... 주님만이 아십니다. 오직, 주님만이 원글님의 마음을 아십니다. 힘내세요... 오늘도 다시 일어서는겁니다.
15. 잘하셨어요..
'08.9.16 11:35 PM (218.236.xxx.170)사람 안 변합니다...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절대로 안 변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힘내세요..16. 명절끝이라
'08.9.17 12:29 AM (211.192.xxx.23)그런지 이혼 잘 하신다는 글이 많은데요,,
지난번 글에는 불임치료 하고 참고 사라는 말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여기 댓글이 인생 대신 살아주는거 아니니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쿨케이 가서 권상우 오는건 손태영 얘기고 권상우와 얼마나 잘 살지는 아무도 모릅니다..17. 선택
'08.9.17 12:58 AM (121.140.xxx.180)결혼은 잘한 일,
이혼은 잘 못한 일...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잘못한 결혼관계를 해소하는 일도 잘한 일입니다.
힘내시고 새 출발하세요.
아기 문제도...
제 친구도 아기가 안생겨 불화가 많았는데요.
헤어진 후 각자 재혼해서 둘 다 아기 낳았대요.
화목하지 못한 가정에는 아기도 안찾아 오는 듯 해요.18. 헉
'08.9.17 1:35 AM (211.192.xxx.23)화목하지 못한 가정에는 아기도 안찾아 오는 듯 해요.
애 안 생기는 것도 서러운데 이런 근거도 없는 말씀을 ㅠㅠ19. 저랑 비슷
'08.9.17 4:23 AM (211.204.xxx.8)전 이혼했어요. 이혼하고 느끼는 서러움 단점 분명 있어요. 각오는 해도 막상 닥치면 힘들고 아파요.
결정하셨다니 (결정 조차 못하고 계속 끄는 것 보단 낫다고 봐요) 힘내시고 그동안 다치고 아픈 나를 챙기면서 아물때까지 나한테 집중하면서 사세요. 그러다보면 윗분 댓글처럼 겨울지나 봄 옵니다. 그 봄이 꼭 인생의 반려자가 아니라고 해도요. 일에서의 성과일 수도 있고요. 여튼 겨울 지나 봄 저도 겪어서 이해해요. 봄 지나 겨울이 와도 곧 봄이 다시 올테니 힘 낼 수 있고요. 화이팅 입니다.20. 공지영씨...
'08.9.17 7:27 AM (220.127.xxx.4)이혼을 세번했다더군요. 자서전적 소설책..제목이 에구, 어제 들었는데.
암튼, 그거 읽으면, 이혼에 대한 본인 스스로의 부정적 생각이 바뀐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누가 그러더군요, 이혼 종려하는 책 같다고.
암튼, 살면서 억울하고, 서러운거 보담은, 아직 젊은데 새롭게 시작하는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화이팅!!21. 힘내세요~~
'08.9.17 8:37 AM (220.75.xxx.181)사촌 시동생이 결혼 5년만에 이혼했습니다.
애도 둘이나 낳았고 둘째가 돌도 안됐는데 사촌동서는 아이만 놓고 위자료만 챙겨서 나갔습니다.
그 사촌 시동생이 보통 성격이 아니라서요. 같은 여자인 사촌동서편을 들게 되더군요.
아직 젊고 이뻐요. 원글님도 사촌동서도 나쁜인연은 잊고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22. 원글
'08.9.17 10:26 AM (122.153.xxx.2)원글쓴이입니다.
쓰레기차 피하려다 똥차 만난다는 이야기에 5년을 견뎠습니다.
저는 댓글주신 분중에 가정이 화목하지 않아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잦은 부부싸움과 같은 한국말을 해도 소통되지않는 머리속 생각의 틀 자체가 다른 벽을 만난 느낌..
결혼생활을 하면서 얼굴에 드리워지는 그늘..어두워지는 표정... 메말라가는 느낌......
인생에 정답이 없듯이 제 결정에도 정답은 없겠죠..현실적으로 객관적으로 이혼녀로 다시 재혼하여
여러가지 면에서 만족할만한 좋은 남자 만나기 쉽지않다는거 알아요.
쿨케이가고 권상우가 온다면 좋겠지만 30대 초반을 넘어가는 이혼녀라는 꼬리표를 달고서는 ....
그래서 두렵습니다. 인생에 봄날이 오지않을 것 같아서요...23. 깜장이 집사
'08.9.17 10:32 AM (211.244.xxx.20)힘내세요!!
24. 원글님..
'08.9.17 10:36 AM (222.107.xxx.36)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고,
이제 더 미련 없다고 생각되면 이혼하세요.
그렇지 않다면 부부상담도 받아보시고
조금 더 노력해보시구요.
이혼 그거 조금 늦게 해도 괜찮잖아요.25. ....
'08.9.17 10:37 AM (59.187.xxx.248)5년은 아깝지만 여기 올라오는 안타까운 사연중에 가장 가벼운 것 같습니다.
더 긴 미래를 위해서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결단을 내려야죠.
힘내세요.26. 원글과 다른얘기
'08.9.17 10:53 AM (210.93.xxx.185)댓글중에 화목하지 않아서 애가 안 생긴다는말..
저를 포함한 많은 불임부부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네요ㅠㅠ27. ;;
'08.9.17 11:05 AM (220.86.xxx.66)아기가 있다면 걸림돌였겠지만 없다니 다행입니다
안 바뀔 근본이라면 홀가분하게 정리하시라고 말하고싶습니다28. ....
'08.9.17 11:06 AM (211.110.xxx.38)물론 봄은 옵니다만 님이 사람보는 안목을 먼저 높이시길,요즘세상 선한번 안보고 어른들이 묶어준대로 일생사는 세상도 아니고 ,그런 사람을 택했다는것자체가 님의 과실 50프로지요 .성급한 맘 갖지 마시고
차갑게 냉정하게 정리 잘하시고
여유롭게 다음 인연 준비 하시길29. 신디한
'08.9.17 11:11 AM (125.178.xxx.154)아기가 없으시니 정말 다행입니다.. 충분히 새로 시작할수 있습니다.. 기운내시고요,,
30. 원글
'08.9.17 11:32 AM (122.153.xxx.2)저도 제 두 눈을 찌르고 싶습니다.
20대 중반에 1년 넘게 연애하고 결혼했습니다. 그땐 세상에 이런 남자가 없었습니다.
남편이라는 사람 사회에서 인정받는 엘리트이며 고소득자입니다.
아마 이혼하고 처녀장가 갈 거에요.. 인물은 별로지만 억대 연봉받습니다.
안목을 높여야겠지만 남자와 5년간의 결혼생활을 했지만
남자라는 동물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31. 불임은
'08.9.17 11:34 AM (61.106.xxx.90)그냥 아무 이유 없어도 되는것이더라구요. 둘 다 문제가 없어도 아이 없는 부부들 숱합니다. 오히려 금술이 너무 좋아서 안생긴다 이런 이야기는 있어도 금술이 나빠서 안생기네 이런 이야기는 없지요. 상처받으셨다는 댓글분 상처받지 마세요. .
32. 홧팅~!!
'08.9.17 11:36 AM (119.67.xxx.139)반성할 줄 모르고 막말을 내뱉는 그런 사람에게
절대 미련 두지마시고.. 결정을 잘하신겁니다..
더 좋은 분 만나셔서 늘 기쁨과 은혜로운 가정 이루시기를 바라고요..
반드시 추운 겨울 지나면 따스한 봄날은 오기 마련이지요...원글님 힘내시기를...33. 전에
'08.9.17 11:39 AM (125.241.xxx.34)강아지 땜에 올리셨던 분이군요...
저번글에서 오늘 일이 일어날것 같더군요..
헤어지세요..
지난 강아지 사건도 님에대한 남편의 배려나 사랑, 없더군요...34. 원글님~~~
'08.9.17 11:41 AM (122.45.xxx.35)화
이
팅
입
니
다 .....
봄은 꼭 옵니다
꼭이요 ,....
전 봄왔습니다 ....
뒤늦게 맘좋은 신랑도 만났고
이쁜아가도 낳았습니다
어깨 쭉 펴고
힘차게 사세요 ....
멀리서 응원할께요 ...
전 너무 고개 떨구고 살았었어요
지나고 보니 바보 같아 ....
즐거운 맘으로
울지말고
알았죠?
재미있는날 찾아오면 소식 날려주세요 ...
이렇게 위로받고
다시 행복해 졌다구요 ,.,,,
행복은 가까이에 있어요
곧 올껍니다
님 ,,,,화이팅입니다 ...35. 경험
'08.9.17 12:10 PM (221.144.xxx.217)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어요 내게 이혼이라는것이
내형제들에게 이혼한 형제 있다라는말 않듣게 해주고 싶어
한남자랑 3번이혼 했지요 한번 아닌건 아니더군요
싹싹빌고 보석세트 사주며 날 달래고 할때 한번만더 참아보자 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1번째 이혼할때 깨끗이 정리 못하고 어영부영 20년을 살았는지
후회 많이 합니다 전남편 없는 세상 살만합니다 저 행복해요36. mimi
'08.9.17 1:10 PM (58.121.xxx.181)아이 없으면 당장 지금이라도 늦었지만 하세요......애도없겠다...얼마든지 발로 골라도 지금남편보다 더 괜찮은남자 만날수있으시죠? 요새같아선 진짜 님같이 애없이 홀가분하게 이혼할수있는사람이 더 부럽기도하네요...엄마없는 애, 아빠없는애 만들꺼생각하면 거기서 더 나아가지를 못하게되죠
37. 미안하지만
'08.9.17 1:32 PM (58.150.xxx.110)참 부럽네요, 아이때문에 어쩌지 못하는 저는 님이 부럽습니다.
당연히 더 좋은 날이 있을거예요.38. 앞으로
'08.9.17 1:33 PM (59.27.xxx.133)좋은 일만 있으실꺼에요...
지난번 강아지 글 보고 의아해 했었는데... 가슴 아픈 사연이 많았겠네요...
이젠 훌훌~ 털어 버리시고... 당당하고 재미나게 사세요...
인생 길잖아요... 앞으로 더 멋진 삶이 기다리고 있을꺼에요...39. 힘내시고
'08.9.17 1:40 PM (121.162.xxx.123)앞으로 생각보다 더 어려운 현실이 닥치더라도
본인이 이겨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쿨케이를 버리고 권상우를 기다리면... 어려울지 몰라요,
단, 쿨케이를 버리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그래서 단단한 사람이 된다면..
권상우보다 더 멋진 사랑을 하실 수 있을거에요.
더 나은 남자를 만나기 위해 헤어진다기 보단
더 나은 내가 남자를 고르겠다 하는 마음으로
본인을 추스리세요. 하실 수 있으리라..믿어요. ~40. 봄바람..
'08.9.17 1:52 PM (58.226.xxx.61)불더라구요.
저 여기저기 인생선배님들 많이 가시는 사이트들에 이혼고민 글 쓰고
400건 정도 당장 이혼하라는 조언 들었던 사람입니다.
결국 그 조언 듣고 1년간 또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해서
작년 말에 이혼 했습니다.
저도 제 인생에 아무도 믿을 남자 없을 것 같았고..
연애까지 총 8년간.. 지나간 제 청춘.. 빨간줄처럼 그어진 이혼녀의 딱지..
눈앞이 깜깜했었습니다.
지금.. 봄바람 붑니다.
마음이 따뜻하고 성실한 사람 만나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중입니다.
물론 총각인 그의 부모에게.. 이혼녀인 제가 어떻게 보일지 걱정이 태산같지만..
봄바람.. 불어줍니다. 따뜻하고 포근하게..
원글님.. 힘내세요.
세상 남자 그놈이 그놈이다 말들 하지만..
그래도 어딘가에 진짜 내 짝이 있나봐요.41. ㅡㅡ;;
'08.9.17 2:00 PM (118.45.xxx.153)제얘긴줄 알았네요...ㅡㅡ;;이혼을 준비중인...
님...용기를 가지시고 힘내세요...잘못된 인연을 만난건 님 잘못이 아닙니다.....자책하고 사시지 마시구요...용기내공...자신을 좀더 사랑하자구요...42. 슈벤맘
'08.9.17 2:06 PM (211.244.xxx.100)힘든 시간이 50년이 아닌 5년이라 다행이라 생각하면 조금 위안이 되실까요?
힘내십시요.. 그리고 기도하시면
시련주신 것만큼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실겁니다... ^^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43. 참잘했어요
'08.9.17 2:45 PM (222.117.xxx.221)새로운 출발 씩씩하게 하세요
희망이 생겼네요 나름 설레이게 합니다
축하드려요
아닌 사람과 얽혀 평생을 산다면 그게 더 불행인거지요
앞으로 신중한 선택과 즐거운 생활을 누리시길 바랍니다44. 전
'08.9.17 3:02 PM (220.82.xxx.115)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저랑 너무 똑같습니다..
저도 5년동안 죽을힘을 다해 살다가..결국 이혼했습니다.
벌써 1년이 되가네요..
처음에는 그래도 살았다고 미운정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이성을 찾고 조금 더 담담해진 요즘 생각해보면..
그 지옥에서 탈출(?)한것이 너무나 다행이다 싶더군요.
지금은 마음이 편하고 좋습니다..
지금은 많이 힘드실 시기에요..그럴때일수록 다른일에
몰두하시고..즐겁게 사시면...극복하실껍니다..
시간이 약이란 말을 실감하고 살고 있습니다..
힘내세요~45. 요즘
'08.9.17 3:06 PM (124.50.xxx.77)아이만 없다면 이혼 머 별건가요?
주변에 그런사람 많던걸요..
아니다 싶을때 빨리 결론 내리신게 잘하신거구요..
훨~~~~~~~~~~~~~~~씬 좋은사람만나서 행복하세요!!
그리고 본인의 가치를 올릴수 있는일에 시간을 보내세요46. ...
'08.9.17 4:23 PM (121.152.xxx.121)행복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의 행복의 문이 열린데요.. 님 앞에 열릴 행복의 문으로 가는
첫 걸음이라 생각하세요...47. 화이팅!
'08.9.17 4:26 PM (220.75.xxx.247)권상우가 안오면 또 어떻습니까
둘이 사는 인생이 혼자 사는 것만 못하면
이혼 아니라 더 한 일이라도 해야지요
님 스스로를 행복하게 해 줘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힘 내시구요...
나중에 언젠가 문득
아~ 이런 시간이 있으려고
그 남자와의 헤어짐이 있었구나 하실
좋은 날이 분명 올거예요.
화이팅!!!48. 지나가다
'08.9.17 4:48 PM (125.31.xxx.160)봄바람...님
인생선배님들이 많이 모여있는 사이트는 어디인가요?49. ..
'08.9.17 5:18 PM (211.59.xxx.125)힘들게 하신 결정일거예요.
5년이라는 시간이 두 분에게 있었으니까요.
힘든 선택을 하신 원글님께 더 이상의 힘든 일은 없없음 정말정말 좋겠어요.
이젠 님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 주세요.
남 일같지 않아 맘이 많이 아프네요.
원글님 화이팅 입니다!!50. 성격
'08.9.17 6:34 PM (61.253.xxx.225)절대바뀌지 않아요
5년 괜찮아요
전20년 참고살다
적반하장으로 이혼신청 받았습니다
5년만이라면 저는
너무좋겠네요51. 그때는
'08.9.17 7:29 PM (122.100.xxx.69)아이 문제 때문만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개를 없게하라고...그런 댓글을 달았었어요.
그런데 아내를 밖에 두고 집 문을 잠그는 남편이라...
이거 우리 형부놈(?)이 옛날 하던 짓이네요.
십삼사년전에...
언니는 이혼 안했지만 지금도 그 짓은 안하는데
일주일 정도를 주기로 온갖 별지랄을 다해 언니 속을 썩게 하네요.
언니는 자식새끼 눈에 밟혀,그리고 이제는 그것이 일상이 되어버려(제가보긴) 벗어나지를 못하네요.
그때 이런 상황을 적으셨다면 저도 당근 이혼하라 했을겁니다.
봄날이라...
마음의 평화,자유보다 더 큰 봄날이 있나요?
거지같은 인간하고 같이 있지 마시고 잘 결정하셨어요.52. 님께
'08.9.17 8:40 PM (122.35.xxx.42)행운이 가득하길^^
그리고 제 동생 부부사이 넘 좋은데
애기 없어요53. 힘내세요
'08.9.17 9:13 PM (121.132.xxx.80)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날개 펴고 훨훨 자유로이 사세요.
강아지 글 읽었었는데 그때 그분이셨군요.
힘내셔요.54. 성주댁
'08.9.17 9:26 PM (210.117.xxx.167)저도 강아지 글 읽었어요 생각 잘하셨어요 제동생은 애들(3명) 땜에 그나쁜놈하고
이혼못하고 후회하며 살고 있읍니다 아이가 없을때 긴시간아니라 생각하고 새출발 하세요
세상에 좋은사람 얼마나 많은데요55. 짝짝짝
'08.9.17 10:03 PM (220.116.xxx.79)잘 하셨어요
잘 해내실거예요
암튼 마누라 집 밖에 두고 문잠그는 *은 볼장 다 본 *입니다.
우리 형부가 그랬다네요
그것두 허리벨트로 때리려고해서 속옷입고 식탁밑에 숨어있다가
밖으로 도망갔는데 문을 잠갔대요
살려고 나갔답니다
속옷입고 어디를 가겠어요?
시댁이 가까워서 전화를 했는데 시부와서 싸우지 말고 살아라 말한마디 하고 갔다고합니다
결혼 16년 만에 이혼하는 언니가 결혼 초에 그랬다고 이제와서 얘기하는데
친정식구들 기얌해서 다 넘어갔습니다
밖에서는 너무 자상한 남편과 아빠 사위와 형부였지요
말로 다 못합니다
친정엄마 대통입니다. 그 얘기 듣고 하시는 말씀이
화나면 때리려고 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속옷입고 나간 아내를 두고
문을 잠그냐고...그게 더 충격이고 용서못한다고 하십니다
그 정도 밖에 안되는 인간입니다
5년 살았는데도 안 되는 걸 20~30년 산다고 변하지 않습니다
강산은 변해도 사람은 안 변하죠
그 부정정인 요소들이 더 부각될겁니다
우리언니 물론 애들때문에 이혼 못했겠죠
그것보다 친정부모님때문에 더 못한 언니였죠
지금 생각하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다고 봐요
좋은 척 살면 뭐해요? 좋은 사위 만들면 뭐하냐구요?
자기 속은 썪어가는데...
애들 때문에 살았는데, 이제는 애들 때매 이혼합니다
애들을 살려야죠~
아래층에서 뛴다고 올라왔는데
그렇다고 지 아들을 검도 죽도로 개패듯이 패더라구요
암튼 길어요
나쁜것들은 소설같은 일도 일상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네요
님도 소설의 주인공 그만하세요
잘하셨어요
절대 후회하지마세요
앞으로 아프고, 쓰리고, 힘든일 있더라도 그 남편이랑 사는것보다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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