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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집 다녀오면, 신생아를 삼칠일동안 보면 안되나요?
어제 친정아버지의 누님(저에겐 고모)께서 돌아가셔서, 시골상가집에 다녀오셨어요...
그런데...상가집 다녀오신 친정아버지께서, 저 출산하고나서 3,7일동안 신생아를 보면 안되는건가요?
친정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그럼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하려고 하였는데...그건 어떻게 되는건지...
아기 낳고 나서, 상가집 가는건 안되지만,, 아기 낳기 전에는 관계 없는것인지...
아시는분.....리플 좀 달아주세요.
1. 요즘에도
'08.9.6 9:14 PM (210.4.xxx.154)그런거 따지나요??
그냥 편한대로 하시죠..2. ..
'08.9.6 9:15 PM (220.86.xxx.185)원래는 그렇죠.
그런데 아버님이 보고 싶어하시지 않을까요?
적당히 조절하셔도 되겠죠.3. ...
'08.9.6 9:17 PM (116.33.xxx.27)그런 이야기들 너무 많아요.
친정에서 산후조리 하실거라면서
친정으로 안가시겠어요. 아버님이 상가를 안가시겠어요.아니면 아버님이 안들어오시겟어요.
다 상황 봐가면서 하지요...
순산하셔요~~4. 님
'08.9.6 9:17 PM (219.241.xxx.10)님 마음가는데로죠....저같으면...절대 안믿기 때문에 패스..
5. 그게요...
'08.9.6 9:37 PM (219.255.xxx.133)신생아에게 병균 옮길까봐 그런거에요. 예전에는 아이 낳으면 금줄 쳐놓고 외부인 출입금지 시켰잖아요. 아이 일찍 죽을까봐.
울 아이 낳기 전날 울 아버지도 상가집 다녀오셔서, 한동안 아기보러 오지 않으셨어요.
그리고, 께름직한 느낌도 있구요...
죽은사람한테서는 온갖 병균이 다 쏟아져 나오거든요... 아무래도 옛 어른들 말씀이 틀리지는 않을꺼에요. 섭섭하셔도 손주는 좀 나중에 보셔도 별탈 없지 않으실까요? ^^6. 아기엄마
'08.9.6 10:15 PM (61.78.xxx.152)아기한테는 항상 조심스럽자나요.....어른들 말씀 그다지 틀린거 없고... 안 좋다면.. 피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심이... 나중에라도 후회가 없을거 같아요....저는 이미 다 커버린 아이들이지만... 작은아이 가졋을때....친정 할머니가 돌아 가셧는데.... 그때 가서 그런지... 아무튼... 아무 이상 없었는데... 2달 일찍 조산한 경험이 있답니다... 물론... 그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할머니가 돌아 가셨는데.. 어째 안 가서 뵐수 있나요....그래도 할수만 있다면 조심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7. 미신따윈
'08.9.6 10:21 PM (211.44.xxx.54)어느 정도 믿는냐 마냐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인거 같아요.
미신을 믿는다면 .. 앞분께 죄송하지만, 죽는 사람에게서 병균이.. 어쩌구 그 얘긴 정말 어이가 좀..
제 생각엔 산 사람한테서 나오는 병균이 더 많을 거 같은데요..
언제까지 이런 미신들이 존재할까요..8. 기억
'08.9.6 10:56 PM (116.37.xxx.48)제 동생 낳았을때 기억이 나네요.
친가 쪽으로 상이 있어서..(아빠의 고모쯤 되시는듯) 가셨다가 여관에서 이삼일 주무셨던거 같아요.
남도 아니고 직계로 가까운 가족은 삼칠일까지는 그렇고 며칠 정도만 신경 쓰면 되시지 않을까요?9. ..
'08.9.6 11:00 PM (220.64.xxx.97)저는 그런걸 별로 믿지 않고, 그저 위생적으로 씻고 오면 된다 생각하지만
정 께름칙하시면 밖에서 깨끗이 손 씻고, 겉옷 벗고
들어오실때 소금 뿌리고 팥 뿌리고...그럼 괜찮지 않을까요?10. 울아버지
'08.9.6 11:29 PM (219.251.xxx.86)상가집 가신후에 제가 애낳아서 병원에 손자보러오지않으셨어요.
전 제집에서 산후조리했는데 그때도 삼칠일 지날때까지 안오신다하셨다가 도저히 못참으시고 2주만에 와서 보고가셨는데 뭐 이상없어요.ㅎㅎ
혹시나 아기한테 안좋을까봐 그런거니 이해하세요.11. .....
'08.9.6 11:57 PM (99.229.xxx.122)몽땅 미신입니다.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런 생각하고 있는 것이 태교에 더 안 좋겠네요.
순산하세요...12. 경험
'08.9.7 12:01 AM (121.130.xxx.114)저 아기낳을때 친정엄마가 그래서 못오셨어요.
참 서럽고 마음안좋고 눈물 뚝뚝 나오고 그랬어요..T.T
사실 전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저희 엄마는 그래도 태어난 아기한테 나쁜일 생기면 안된다고
그러시는데 좋은뜻으로 그러는거니까 화내기도 그렇더라구요.
좀 시댁보기는 부끄러웠지만 겉으로는 이해해 주시더이다;;
결국 삼칠일전까지 조리원+도우미쓰다가 삼칠일 새벽에 친정엄마가 오셔서 아기랑 같이 친정갔어요.13. 안삽재
'08.9.7 1:20 AM (121.189.xxx.238)몽땅 미신이라고 하기는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생아 한테 조금이라도 염려되는 일 생길까 싶어 근신하는것이라 생각됩니다. 어차피 삶과 죽음은 항상교차 되는것 아닙니까.?
상가집을 갔다가 왔다면 우선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할것이고 되도록이면 신생아는 우선은 멀리하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14. 둥이맘2
'08.9.7 9:21 AM (117.20.xxx.60)저는 산후조리 중에 외삼촌께서 돌아가셨는데 엄마가 장례식에 다녀오셨어요.
많이 미안해 하시면서 어떻게 할지 망설이시길래,
엄마한테는 오빠시고 마지막 가시는 길이니 인사드리고 오시라고 했어요. 제가...
지금까지 아무탈없이 저희 둥이들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네요. ㅎㅎ15. 내참
'08.9.7 8:38 PM (221.146.xxx.153)아직도 이런 걸로 고민하는 것 좀 아닌 것 같네요.
옛날에야 죽은 시신 집에 모시고 3일 그냥 두지 않았나요?
그리고 주위환경도 비위생적인 면이 많았죠.
그 때 통하는 이야기지 지금은 다 장례식장에서 위생처리 다하고 하는데 뭘...
그리고 아이는 태어나면 온갖 면역력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넘 염려하지 마시고 ....
유럽같은 데 그런 법은 없던데...
그럼 그 사람들의 신생아는 문제가 많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16. ..
'08.9.8 8:37 AM (219.251.xxx.91)님이 신경안쓰셔도 친정어머니와 아버님께서 다 알아서 해 주실듯 해요...
전 그런 미신(?)들 믿어요...ㅎㅎ 믿는 다는 것보단 그냥 지키죠....우리 애기한테 안좋다는데....전 그런거 다~ 지켰어요....17. 솔이..
'08.9.8 12:20 PM (121.162.xxx.94)전 미신이라 생각하지만
어른들 말씀 들어서 나쁠건 없으니..
어릴때 동네에서 그런 말 많이 들었죠
급살 맞았다, 귀신 들었다 등등...
요즘 상가는 병원 장례식장이고 해서
위생적인 면에서는 좋아졌죠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있는곳이고 병원이라고
환경이 아무래도 다양한 병원체에
노출되어 있으니
다녀오신 후 깨끗이 씻으시고
입은 옷 세탁소 맡기고
좀 께름칙 하면 일주일 정도는
애기 안보시게 하세요..
갓난 애기에게는 무엇보다도
외부환경에 노출 안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우리집 세째가 지금 태어난지 50일되었는데
장모님하고 도우미빼고 다른분 일절 집에 안왔습니다.
집사람은 한 100일 정도 노출을 차단할까 이럽니다.
모유수유하고
되도록 병원갈 일 없도록 신경쓰고
예방접종도 불요불금한 것 아니면 미루거나 생략하고
(예방접종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어서, 공부중)
소아가 진료시 의사선생님들 손 씻는 것
한번도 본적 없고.
저도 여러 사람 들락거리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요.
추석지나고 60일 넘으면 집밖에 외출을 한번 해볼까
생각 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