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서히 시작되는거 같아요.
그나마 올해는 좀 짧은 연휴라서 다행(?)이지만...
으~~ 머리아프고 소화안되기 시작했어요.
82회원님들 중에 시어머님이신 분들도 계신듯해서
저 이런글 쓰면 야단 맞을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여기밖에 풀어 놓을 곳이 없어서요...
먼저 양해 부탁 드려요...
우린 며느리들이 첫날 아주 대청소를 합니다.
마치 sos에 나올법한 집을요...
어찌나 안치우시는지...
주방에선 구더기가 굴러다닙니다.
싱크대가 새까맣게 곰팡이지고
화장실은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쌀도 똑떨어 트려 놓으시고 가스도 보일러 기름도....ㅠㅠ
어찌 그리도 잘 맞추어서 떨어지는지....
명절지나가 갈때 형편 안좋아서 용돈 안드린 자식은
7남매한테 돌아가면서 전화해서 욕하십니다...ㅠㅠ
10만원 20만원은 돈도 아닙니다...
다달이 며느리셋이서 용돈 60만원씩 넣어 드리고 병원비 별도로 넣어드려도
명절에 집에 가면 전기세 2~3개월씩 밀려있고..
동네에 오는 약장수들한테 2~3백만원어치 물건(주로 건강식품, 옥매트, 10년전 쿠커같은것...)
사놓으시고 돈 내노라십니다.
아~~ 가슴떨려요...
이번엔 무슨 사고쳐 놓으셨을 라나.....
더 속터지는건 아들들 한마디도 안한다는 거죠.....ㅠㅠ
명절날 성묘후에 며느리들 절대로 친정가지 말라십니다.
당신 딸들오면 밥해 주라고....ㅠㅠ
한번도 거역한적 없는데
올해는 거역하고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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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ㅠㅠ
며느리 조회수 : 724
작성일 : 2008-09-06 20:50:26
IP : 121.124.xxx.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딱~
'08.9.6 9:25 PM (218.39.xxx.234)일정 액수 외엔 안드린다고 못 박으세요..며느리들 연석회의하셔서..
남편들도 도장 찍으라고 하세요.이 조치에 이의 달지 않는다고...에혀~2. 세 분이
'08.9.6 9:27 PM (221.146.xxx.39)합해서 60만원 인거지요?...(각각이면 좀ㄷㄷㄷ)
쏙아서 사시는 물건들...부터 안하시도록(생활비를 제하신다든가...) 해야할 것 같습니다...3. ..
'08.9.6 10:47 PM (211.44.xxx.194)며느님들이 의논해서 단체행동 좀 하셔야겠네요.
시누가 넷이니 쉽지도 않겟지만....
각오하고 좀 세게 나가셔야 할 듯요.
그렇게 비위생적으로 사시면 당신들에게도 좋지 않을텐데..
딸들더러 청소 좀 해주라하고, 청소 좀 하고 사시라고 얘기좀 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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