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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택배와 사설택배의 차이 => 정정합니다.
아래 쓴 내용이 아침에 쓴 내용인데...
다시 들어가보니 배송추적 상세정보에 나오는군요.
아까는 분명 상세정보가 안나오고,
새 창이 뜨면서 전화번호와 업무시간 안내만 나왔거든요.
연결 서버가 잠시 죽었었거나,
배송상태가 애매한 상태였던가,
시스템의 오류였던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처음 읽으실 분들은 아래 내용은 읽지 마세요.
내용 지워버리면, 답글보시고 혹 궁굼해하실분이 계실 것 같아서.
그냥 내용만 정정합니다.
=====================
어제 뭘 좀 주문했습니다.
SD카드 2G짜리 두 개를 옥션에서,
630G 외장형 HDD를 GMarket에서 구입했습니다.
구입하자마자 거의 동시에 배송 들어가더군요.
어제 보냈으니 오늘 받겠거니 하고 배송추적을 해봤습니다.
지마켓에서는 우체국택배로,
옥션에서는 SEEDEX 택배로 보냈더군요
우체국 택배는 배송추적을 눌러보니 달랑 두 줄,
우체국 택배 야간 전화번호와, 주간전화번호만 달랑 나와있고
업무시간만 나와있습니다.
우체국명 OO
주간 전화번호 ***-****
야간 전화번호 ***-****
주간 : 평일(9시~18시), 토요일(9시~13시
평소 대한통운이나 여러 다른 택배사에서 배송조회를 늘 인터넷으로 하던 터라
좀 황당했습니다. 다시 지마켓 들어가서 송장번호(?) 확인후 전화를 해봤습니다.
그 짜증나는 ARS를 한참 거쳐(왜 ARS 들으면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어쩌구 저쩌구로 시작되는
우체국 홍보문까지 같이 들어야 하는 거죠?!!!!!)
모른다더군요. OO에 와있긴 하는데, 오늘 배달될지, 어쩔지 모른다고.
토요일이라 모른다고. 그러면서 배송부서에 전화를 해보라고 하며 전화번호를 줬습니다.
그래서 "거긴 우체국 택배사 OO가 아닌가봐요" 했더니
맞는데 자기네는 모르니까 이 번호로 해보라는군요.
다른 부서에 또 전화를 했고, 거기서도 모른다고, 그러면 택배기사님 전번을 달라하니 그것도 모른다고
알아보고 전화드리겠다고 하더군요.
뭐 불친절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좀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원래 우체국이란 데가 우편물을 발송하던 일을 주 우선적으로 시작했는데.
온라인 시스템이 저리 갖추어지지 않은 걸 보니
그냥 많이 한심했습니다.
공기업, 공무원... 사기업이랑 경쟁이 되겄나 싶은게...
함께 주문한 SD 카드 배송도 확인해봤습니다.
이건 별로 급하지 않은데... 그냥... 왜냐면 여기저기 전화할 필요가 없이
바로 배송조회 누르면 언제 배송 시작돼서 몇시에 어디어디어디를 거쳐
어디에 와있으며 하는 자세한 사항이 한눈에 바로 나타나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처리일시 처리점소 전화번호 상태 담당
2008-08-29 21:09 남용산 02-713-9505 집화 궁주환
2008-08-29 21:17 용산TML 2 02-719-7469 배송중(출고)
2008-08-30 03:10 대전 HUB 042-541-0012 배송중(입고)
2008-08-30 04:06 소형분류장 042-541-0012 배송중(출고)
2008-08-30 07:54 OO TML ***-***-**** 배송중(입고)
2008-08-30 08:11 OOTML ***-***-**** 배송중
이런 거죠.
온라인 시스템이 제대로 안갖춰줬으니 고객도 일일히 전화해야 하고,
전화받는 사람이 모르니 한참 고객과 실갱이해야 하고,
이부서 저부서 거치면서 그만큼 공무원들의 서비스노동력(?)이 필요로 되고,
게다가 확인요청이 있으면 여기저기 수소문해 전화해서 다시 고객에게 전화까지 해야하니
이런 고객 많다면 겨우 2500원 택배비받아서 수지타산이 맞을까도 생각해봤구요.
이런 시스템, 우체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형 택배사는 기본으로 갖추어 놓았습니다.
이미 구축된 소프트웨어를 적용만 하는 거라, 돈이 그렇게 많이 들지는 않을텐데...
우체국 직원들도, 일반 택배 이용하면서 배송조회 해봤을텐데...
뭐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뭘 잘 모르지만...
공기업의 민영화라든가 하는 문제는
많은 기업들이 경쟁하여 고객 서비스와 질이 높아지는 쪽으로 맞춰야 하는 거 아닌가 하구요.
수도니 전기니 철도니 이런 것들을 민영화한다고 서비스와 질이 높아질 이유는 전혀 없는 거 아니냐구요.
차라리 우체국택배 같이 공기업 안해도 시민들이 전혀 불편하지 않을 부분에서 해야 하는 거가 아닌가
하구요...
1. 음...
'08.8.30 11:39 AM (121.165.xxx.105)전.. 우체국택배 자주 이용하는데...
제일 친절하게... 가장 정확하게 배달해 주시던데요...
배달오기전 아침에 항상 문자 주시고...
우체국 택배 이용하면서 한번도 불편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없어서요...
일반택배사 이용할 때도.. 송장번호 떠도... 아직 처리 안되고 나올때도 많구요...
거기 나와있는 처리과정처럼 정확하게 되고 있지도 않구요...
실제로 배송완료라고 되어있는데 저희집엔 안왔다던지.. 뭐...이런...
우체국 송장번호 저희는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데...
그래서 일부러라도 우체국 택배 이용합니다...
2500원 택배비는... 엊그제 기사에서도 나왔듯이...
택배를 한곳에서 대량으로 보내는 기업에게 적용되는 금액이구요...
수지가 안맞기는 하다더군요.. 고유가로... 그건 우체국 뿐만이 아니라 모든 택배사의 문제구요..
오히려 우체국 분들은 지입제가 아니라 정직원이기 때문에...
굉장히 친절하세요... 쫓기면서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서...
모든걸 민영화로.... 그렇게 경쟁한다고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는건 아닌것 같아요..
택배만 보더라도.. 송장번호 입력해서 추적되는 시스템은 나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헉~~ 소리나도록 불친절한 택배기사들도 많죠...
특히 KG모 택배... 하하하... 저 여러번 뒤집어 엎었습니다... ㅋㅋㅋ 지입택배의 최악의 모습이죠...
날이갈수록 계약직... 지입제... 이런걸 통해서... 지들 이익만 챙기고...
노동자나 소비자의 피해는 나는 모르겠다...하는것도 많은걸요...
모든 일을 볼때는... 명암을 다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2. 그리고..
'08.8.30 11:45 AM (121.165.xxx.105)우체국택배 온라인 송장번호 조회 되는걸로 아는데...
우체국은 그런 시스템을 누구보다 빨리 갖추어 놓은 곳입니다..
예를 들어 EMS를 보내면요....
현재 공항으로 출발한다는것부터 시작해서...
비행기 탔다는거... 도착해서 그쪽에 배달하려 했는데 집에 없어서 오늘은 배달 못했다..
그 다음날 배달완료했다... 뭐 이런식으로 자세한 내용까지 다 문자가 와요...
택배시스템도 되는걸로 압니다...
다만... 보내는 쪽에서 송장번호만 입력해놓고... 실제로 아직 출고를 안했을때는...
회사들은 자기네들이 이미 송장을 다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송장번호를 미리 가지고 있구요..
그래서 송장을 물건에 부치고... 사이트에도 송장번호 몇번이라고 올려놓기까지는하지만..
택배기사가 아직 수거를 안해갔거나.. 해갔더라도 처리가 아직 안되면..
아무것도 안나오죠... -_-;;;
좀 오해를 하신듯...
민영화하면 가격 더 올라갈거예요...
똑같은 시간이 걸려서 보내는데... 우체국 EMS랑 DHL이랑 엄청난 가격차이를 보이는걸 보면 말이죠..3. ^^
'08.8.30 11:45 AM (116.44.xxx.63)저도 우체국택배의 다른 택배와 다른 문자시스템 하나는 좋더라구요.
받는 그날 문자오니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또 누구(작징동료, 친구 등등 관계까지 표시해서) 가 받았다라고 또 문자주더라구요. ^^
간혹 지쳐서 좀 정신없는 아저씨들도 계시지만.. 시스템이 좋아서 더 좋은듯.4. 저는
'08.8.30 11:46 AM (67.85.xxx.211)지금 해외인데...여기 우체국에서 소포를 가끔 부칩니다(배송추적되는 옵션을 넣지요)
제가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면, 한국 도착후에,위의 원글님이 쓰신 것처럼 똑같이
현재 어디에 몇시에 와 있는지가 우체국도 인터넷에 뜨던데요.5. 초록풍뎅이
'08.8.30 11:49 AM (203.227.xxx.156)저두 우체국이 젤 만족스러워요...
다른 택배는 시간개념이 없어서리~~~ -.-;6. caffreys
'08.8.30 11:50 AM (203.237.xxx.223)저도 공기업민영화는 반대하는 입장이구요.
아침에 있었던 일을 가지고 제 입장을 한 번 뒤집어서 생각해본 것 뿐입니다.
그리고 서비스의 문제에서 사람을 말한 건 아닙니다.
더 온라인 시스템을 조금 더 개선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텐데 라는..7. caffreys
'08.8.30 11:55 AM (203.237.xxx.223)단, 공기업 민영화부분을 언급한 거는
독점하지 않는 기업을 우선으로 해야 되는 거 아닌가 해서 말씀드린 겁니다.
오해없으시기를 바랍니다.8. ?
'08.8.30 12:00 PM (122.32.xxx.149)우체국 택배도 인터넷 우체국 사이트에 들어가면 온라인 배송추적이 되는데요.
지마켓에 우체국 택배 송장추적이 바로 링크가 안 되어있었을 뿐인거 같은데
우체국 택배를 탓할 일이 아니지 않나요?9. 전 상반되는 경험을
'08.8.30 12:06 PM (59.22.xxx.201)전 우체국 택배에 더 만족해요. 사실 우체국 택배를 그다지 이용해본 적이 없는지라 호불호가
없었습니다.
책살때 알**이라는 인터넷서점을 주로 이용하는데요. 항상 습관적으로 택배 이용했습니다.
헉, 그런데 5월 경인가부터 배달이 하루씩 늦어지더군요. 자주 이용했기에 주문하고 대충 언제
온다는 것 알고 필요한 시간 맞추어 주문했는데.
늦는 건 둘째치고 가져다주시는 분의 매너, 정말 헉이었습니다. 집에 없어서 통화했는데
짜증스러운 목소리. 홈페이지에 일대일로 컴플레인 넣으니 미안하다고 하면서
택배때문에 마음이 많이 상했으면 우체국 택배 이용도 나쁘지 않을거라고.
책 주문해보니 사설 택배보다 더 빨리 오고 사람없으면 우체통에 메시지 붙여주고.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다른 사설 택배회사(유명한 회사 이름이 붙은, 이름만 그것인지 그 회사와 관련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하나는 동생한테 보낼 물건이 있어 전화했는데 그 날도, 그 다음날도 오지않고
그 다음 날 전화하니 여름에 요즘 바빠서 그렇다 그러더니 또 감감 무소식.
동생네 휴가가는 날이 끼어있어서 결국 못 보내고 일주일 있다가 전화하니
또 감감 무소식. 정말 어이가 없었던.10. 우체국
'08.8.30 12:08 PM (121.172.xxx.28)저도 좋아 하는데요. 예전에 쇼핑몰 했을때 마감시간 바로 전에 갖다주어도 바로 다음날 배달되구...
우체국 택배도 빠르고, 좋아요.
오늘 몇시쯤에 배달 갈겁니다. 하는 메세지도 오던데요.(요즘엔 안올때도 있지만...ㅎㅎ)11. 게다가
'08.8.30 12:10 PM (59.22.xxx.201)거기다 더 어이없는 건 전 책을 받지도 못했는데 알** 홈페이지 들어가면 받은 걸로 뜨더군요.
택배회사에서 어떻게 입력을 하는건지. 물건 받지도 않았는데 ---.
그래서 요즘은 우체국 택배로 주문 신청합니다. 더 빠르고 더 친절하고12. ㅇ
'08.8.30 12:21 PM (125.186.xxx.143)2500원이면..하나 배달하는데 아저씨한테 500정도 남는듯..
13. 저도
'08.8.30 12:28 PM (125.57.xxx.5)인터넷으로 물건을 많이 사는편이라 택배사 여러곳에서 물건오는데요.
우체국택배가 가장 만족스럽더라구요.
아침에 메세지도 핸드폰으로 보고 전화도 주시고.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건 cj 택배였어요, 거긴 몇번이나 다른집에 우리집 물건갖다주고..
배송완료라고 홈피엔 뜨고 나중에 기사가 잘못배송했다고 다시 갖다주고..14. ㅇ
'08.8.30 12:44 PM (125.186.xxx.143)씨제이가 근간에 삼성이랑 합치면서 정말 인내심테스트 많이 하더군요-_-;;;
15. 우체국택배는
'08.8.30 1:11 PM (218.51.xxx.18)도착하는 날 아침일찍 문자옵니다. 고객님 몇시경에 방문하겠다고.
그리고 도착하기전에 확인전화옵니다.
일반택배는 전화만 옵니다. 어떤분들은 전화 울리고 세번만에 끊으셔서 제가 다시 전화할때도있어요.
그리고 원글님은 b2c로 하셨지만 c2c 개인이 개인에게 보낼때는 우체국만한데가 없어요.
전화하면 늦어도 다음날까지 방문합니다.
다른 일반택배중에 일부기사들이겠지만 안옵니다.
이틀이 지나고 3일이 지나고 5일이 지나도 안옵니다.
심지어 제 친구는 왜 안오시냐고 전화하니 거기 4층이라 힘들어서 안간답니다.
이러면에선 우체국택배 좋아요.
근데 말씀하신대로 약간 불편한점은 있어요.
일반 우편물 등기 택배 그리고 특송인가 머루 여러가지가 분리되어있어서. 한날에 여러 우체국아저씨가 오실때도 있어요.
이런면은 좀 아깝다라는 생각은 들더군요.16. 그래도 우체국택배.
'08.8.30 1:40 PM (222.119.xxx.38)저희 친정은 시골이예요.. 인가가 드문..
그래서.. 어지간한 일반 택배들은 한참 걸려요..
보낸지 3-4일은 거의 기본.. ㅡㅡ 기대도 안하고..
그래도 집까지 배달해 주면 다행.. 안해주는경우도 많고..
근데 우체국 택배는 어지간하면 하루만에 도착하더라구요.. 늦어도 이틀이예요..
다른 택배처럼 토요일도 배달해주고.. 친절하고..
그래서 저희 부모님은 무조건 우체국 택배..
저도 무조건 우체국 택배로 보내요.
어쩔수없는 상황 우체국이 최고예요..17. 우체국
'08.8.30 5:23 PM (125.188.xxx.85)택배가 비용 대비 서비스가 가장 좋습니다.
문자온 날 반드시 택배 도착, 사무실에 드나드시는 택배 분 중 가장 친절하십니다.
다른 택배분들은 슥 들어와서 그런 사람 있는지만 확인하고 아무데나 물건 두고 나가버리시는데,
우체국 택배분들은 본인이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물건을 꼭 쥐어주시고 가십니다. ^^;;
그에 비해 다른 택배서비스는 언제 물건이 도착할지 몰라서 늘 조마조마하다는...
일년 전에 아시는 분이 추석선물을 보내셨는데 제가 외부에 있었고
보내주신 물건이 추석 제수용품이라 고향집에 바로 보내는 게 낫겠다 싶더라구요.
그런 의향을 전달했더니 우체국 택배분께서 저희 고향집으로 무료로 배송해주셨습니다.
약간의 편법이 있었지만요... ^^...
고향집 주소 불러주며 착불로 보내달라고 했더니 '이사'라고 적어서 무료로 보내주셨더라구요.
그때 다시 보내주신 우체국 아저씨께 전화드려서 고맙다고 인사를 드렸더니 그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이런 서비스는 우체국이라서 가능한 거라고...
우체국이 공기업이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에 쫓기지 않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에 배송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고 그러시더군요.
그러면서 우체국 많이 이용해달라고 한말씀 덧붙이시는데 기분이 꽤 좋더라구요.
이런 공기업이라면 얼마든지 편애해준다...라는 느낌이랄까.
민영화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민영화와 공기업 개혁을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엄연히 범주가 다른 이야기거든요.
민영화가 되면 우체국 서비스가 개선이 이루어진다?
그건 민영화 주체의 마인드에 따라 달라지는 거지 그것이 개혁으로 연결될 거라는 생각은 마십시요.18. 민영화
'08.8.30 10:08 PM (121.131.xxx.43)전 항상 우체국택배 이용해요. 제일 믿을수 있고 정확해요. 배달하시는 분들도 정말 친절하시구요
그리고 우체국이 민영화되면 서민들이 불편하지 않다하시는데 우편요금 당연히 오를것이고 시골 오지 까지 우편물 보낼수 있을까요. 시골사시는 노인들 얼마나 불편하시겠어요. 단순히 우편뿐 아니라
금융업무도 같이 보는데.... 그리고 공기업중 서비스 부문에서 우체국이 일등한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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