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태리 밀라노에서 뭘 사면 자면서도 행복할까요?

관심 없는 아내 조회수 : 894
작성일 : 2008-08-30 09:44:10
뭐 평소에 갖고 싶다고 생각하던 게 있어야지요.
많은 것이 있다는 게 아니라 돌쟁이 아이 키우랴 또 돈 아끼느라 별 생각 없이 살았는데
남편이 갑자기 유럽 몇 도시를 거치는 출장을 가는데
주말엔 밀라노에서 보낸다네요.

임신기간부터 지금까지 너무 고생했다면서
한 백만원정도 예산으로 뭐 하나 사준다는데
제 그릇상 그걸 다 쓰긴 그렇고 한 4-50만원(?)
아님 리플보고 마음이 동하는 게 있으면 백만원 정도까지도 쓸 수는 있겠어요.

이태리 브랜드가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미쏘니 니트 괜찮은 거 있음 사왔음 하는데 남편의 안목도 못 믿겠구요.

남편이 이런 기회 흔하게 오는 게 아니라면서
갖고 싶은 거 사라는데
몸도 마음도 다 치쳐서
그냥 애기 없는 세상에서 2일만 쉬고 싶다고 해 버렸네요.ㅠ.ㅠ
도움 좀 주세요~~~.

IP : 58.124.xxx.1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밍크사세요
    '08.8.30 9:54 AM (211.54.xxx.153)

    아니면 명품백. 확실히 싸다고 합니다

  • 2. 에스프레소
    '08.8.30 9:58 AM (125.178.xxx.31)

    커피머신 하고 원두

  • 3. ...
    '08.8.30 10:23 AM (121.161.xxx.72)

    그러심 돈으로 달라해서..한달동안 도우미의 도움을 받으세요^^
    이태리에서는.....그냥 오시라하시고 남편분이 서운해하시면 면세점가서 화장품이나 하나 사시구요

  • 4. 맞아요
    '08.8.30 10:38 AM (222.113.xxx.28)

    그쪽이 명품이싸다고합니다..

  • 5. 아울렛
    '08.8.30 11:14 AM (121.168.xxx.214)

    밀라노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스위스 국경 가까운 곳에 폭스타운 이라는 아울렛이 있어요.
    어마어마하게 큰..
    페라가모, 프라다, 입생로랑...없는게 없거든요.
    거기 가셔서 페라가모 같은 곳 구두 한켤레 사셔도 좋고, 가방 사셔도 좋고..

    그냥 매장에서 사긴 넘 비싸서요.
    게다가 지금 유로 환율 예전에 비하면 엄청나잖아요.

    제가 유럽에 몇년 살아서 2번 정도 가봤는데, 폭스타운 괜찮아요.
    단, 관광객이 엄청 많아서 아침 일찍 오픈하자마자 가셔야 물건이 많답니다.
    순식간에 싹쓸이.

  • 6. ...
    '08.8.30 2:50 PM (125.177.xxx.19)

    요즘 유로화 때문에 안싸요 더구나 안목 없음//

    아울렛이라도 가면 좋은데 물건도 없고 맞는 사이즈도 없고..잘모르고요

    그냥 오라고 하세요 아님 꼭 찍어주고 가격 알려줘서 그거보다 싸면 사라고 하고요

  • 7. ...
    '08.8.30 3:03 PM (84.73.xxx.7)

    평소에 밀라노 자주 가는 사람입니다. 저희 집에서 가깝거든요.
    명품 싸다고 하시는 분들, 다른 도시나 면세점 안 가보셨나봐요?
    유럽 어느 도시를 가든, 명품 가격은 비슷합니다. 거기서 거기구요, 당연히 면세점이 싸요.
    그리고 폭스타운은 운이 좋아야 하는데요, (제가 지금까지 7번 정도 다녀왔거든요)
    어떤 때는 쓸만한 물건이 좀 있고, 어떤 때는 꽝이에요.
    물건 수급이 하도 들쭉날쭉이어서...
    전부 이월상품인거는 아시죠?
    캐털로그 보고 물건 골라서 그걸로 사겠다고 하시면, 그 물건 당연히 없어요. 설령 있다고 해도 시내 가격이랑 같은 제 값 다 받구요.

    평소에 명품 스타일에 관심많으시고 가격이나 스타일 빠삭하고 코디에 능하신 분이라면 싼 값에 뭔가 괜찮은거 한 두개 건질수 있겠으나, 그냥 보통 한국 남자분이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솔직히.
    지금 세일철도 아니어서 가격 메리트도 별로 없구요.
    폭스타운 왔다갔다하는 차비며 시간, 점심시간에 뭐 좀 먹겠다고 그 북새통에서 기다리고 어쩌고 하는 것도 장난 아니랍니다.

    구두는 반드시 신어보시고 사셔야 해요. 대충 한국 사이즈로 얼마 신었다는 감으로만 다른 사람 신발 사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거든요. 유럽 사이즈를 알고 사도 스타일별로 사이즈 차이가 많이 나요.

    저는 그냥 면세점에 두 분이 같이 나가셔서, 원글님이 원하시는 물건을 고르는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구두를 원하시면 직접 신어보시고 가장 발이 편하고 어울리는 걸로 고르시구요, 백을 사겠다면, 본인이 원하는 걸로 직접 고르세요.

    아무리 아기엄마라고는 하나, 모처럼 바깥분이 좋은 물건 하나 사주시게다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받으세요. 단! 본인이 마음에 드는 걸 직접 고르시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310 식당음식 재활용 8 좀 덜하는곳.. 2008/08/30 1,059
408309 cma 통장 쓰시는 분들 봐주세요~ 5 ..... 2008/08/30 727
408308 우체국택배와 사설택배의 차이 => 정정합니다. 18 caffre.. 2008/08/30 1,913
408307 결혼 후 첫 명절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몰라... 2008/08/30 372
408306 초4에게 와이즈캠프... 어떤가요~~~~~?? 답답맘 2008/08/30 519
408305 올림픽 카 페레이드에 3 의의 오솔길.. 2008/08/30 306
408304 첫날밤 얘기요 22 그냥 궁금해.. 2008/08/30 5,862
408303 만성 환자들 골치 아프겠네요. 약 날짜수 맞추어 병원에 가야하니 6개월에 7일이상 틀리면 .. 2 ... 2008/08/30 487
408302 남편과 싸우고 나서 5 답답해서요 2008/08/30 913
408301 월동준비가 필요한 집 4 벌써부터 2008/08/30 537
408300 대형견 키우시는 분들 힘들지 않나요? 17 2008/08/30 949
408299 전 한달 이상 날씬해본 적이 없습니다... 6 끈기부족 2008/08/30 1,037
408298 여학생 공대... 진로가 괜찮은가요? 32 딸래미 진로.. 2008/08/30 1,595
408297 회장,부회장 선거.. 3 다롱이맘 2008/08/30 410
408296 이젠 본연의 닉네임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만..도와주십시요 12 듣보잡 2008/08/30 706
408295 저희 강아지가 갑자기 다리를 절어요,왜이렇지요.. 12 페키니즈 2008/08/30 5,875
408294 그래도 원망스러운 마음을 감출길이 없습니다 16 에덴의 동쪽.. 2008/08/30 2,143
408293 카드연체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8 신용카드 2008/08/30 670
408292 궁금해요 3 민영화 2008/08/30 159
408291 강제 부검..추진 한다는 뉴스 보셨어요? 14 들은 얘기 2008/08/30 1,265
408290 원정화 사건 처리, 이런 아마추어 정권이 없다 4 싫어요.. 2008/08/30 555
408289 이태리 밀라노에서 뭘 사면 자면서도 행복할까요? 7 관심 없는 .. 2008/08/30 894
408288 대구 사시는 분들 봐주세요 2 엄마 2008/08/30 382
408287 선한 기독교인이 악마가 될때. 17 마루 2008/08/30 920
408286 컨벡스로 스모크치킨 가능할까요? 1 . 2008/08/30 296
408285 신길 한화아파트 고민중 2008/08/30 224
408284 보온도시락 3 보온도시락 2008/08/30 524
408283 미국 사는 저를 위해 대신 해주실 분..계신가요... ..펌>>> 2 홍이 2008/08/30 697
408282 방학요~~ 1 방학요~~ 2008/08/30 194
408281 수신료거부한다고 한전에 전화했었는데요 22 수신료거부 2008/08/30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