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이 초4입니다.
1,2학년때는 거의 대부분이 그렇듯 엄마표(!)로 나름 꼼꼼히 공부를 가르쳐서 같이 열심히 했던만큼
성적이 다 잘 나왔어요.
그러다...3학년에 올라와서는 요녀석이 엄마랑 같이 공부를 하는것에 쬐금씩 불만이 쌓이더군요.
동네친구들도,학원친구들도 조금씩 조금씩 학원엘 다니는걸 보더니 자기도 보내달라 그러더라구요.
(저희아이는 피아노,미술,영어같은 것만 일주일에 한 두번씩 학원엘 보내구,수업공부 학원은 보낸적이 없었지요)
그래서 1학기때는 그냥 전과같이 엄마랑 같이 공부하고...
2학기부터 한 6개월가량 공부방이란곳엘 보냈었어요.
말이 공부방이지 뭐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학원과 별반 다를게 없더군요.
일반 학원비랑 액수도 같고...학습 시스템이나 커리큘럼 자체가 여느 학원과 별반 다를게 없는 그런 공부방
이었어요.
성적은 그다지 많이 오르거나하진 않았지만,그래도 본인은 엄마의 잔소리로부터...전 아이를 가르칠때의
그 스트레스로부터 각각 자유(ㅋㅋ;)로울수있어서 그건 참 좋았었네요...
그런데 결론은 공부방을 다닐때는 억지로라도 학교수업이 끝나면 곧장 공부방으로 가서 한시간 정도의
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까 그건 참 좋았는데...애궁~~성적이 저랑 같이 할 때보다 계속 낮게 나오
더라구요.
아이의 성적은 평균90점에서 92점 정도의 사이에서 늘 오르락내리락 정도이구요...
그런데 공부방엘 다닌 이후론 엄청난 숙제에 질려서 그런건지 어쨌든 평균이 그보다 좀 낮게 계속 나왔어요.
그리고선...
아이나 저나 이건 아니다~~~!!!
숙제는 엄청난데다가 시험땐 거의 입이 다물어지질 않을정도의 문제숙제...(하루에 90문제 정도..수학만요@@!)
그래서 결국 아이가 질려서 공부방을 끊어달라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어휴~~
제가 또 아이를 붙들고서 공부를 가르칠 생각을 하니 잠이 다 오지 않을 정도라는거지요..^^;;;
생각나는 과거의 모습들...으아~~~~**;;;
아직 초4가 어린가요?
엄마의 바램처럼 아직은 혼자서 스스로 할 수있는 능력이 많이 부족해보이네요.
사실,뭐 저 어릴때를 생각해보더라도 저역시 엄마가 공부해라!!해라~~!!말씀하시기 전엔 공부를 알아서
한 적이 별로 없었지요뭐~~~
그래도 전 철들면서 나름 열심히 책과의 씨름을 즐겨한 덕에 성적문제로 저희부모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저희 아들녀석도 그냥 냅두면(!!) 철들면서 저처럼 알아서 잘 할라나요~~~~~??@#$%&
휴~~~아무리 생각해봐도 그건 아닌것 같구 그냥 만팡 놀 것만 같은 녀석이라 걱정이 큰 게 사실이에요ㅡㅡ;;
그래서 82님들께 여쭤보려구요.
어렵게시리 사이가 좋아진 저희모자...^^
또다시 제가 공부를 가르쳐서 그 사이가 벌어지길 결코 원하질 않거든요~~~
그래서 생각끝에 알아낸 것이 '와이즈 캠프' 인데요...
이게 어떤지를 잘 모르겠네요.
혹시 지금 '와이즈 캠프'를 시키시는 82맘님들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려요.
잘은 모르지만,시간표대로 하루에 두과목씩 매일을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끔 되어있다던데 아이들이 좋아하는지(학습게임같은게 있어서 재미는 있을 것 같이 보이긴하네요^^),또 그만큼의 학습결과도 좋게 나오는지...
기타 아무말씀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말씀이라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참...!!
아무래도 컴으로 하는 수업이니만큼 엄마몰래 딴 데 정신이 팔리거나 쓸데없는 짓을 할 수도 있을텐데 이건 제가
확 잡을수 있는 부분이에요...(아이와 약속한게 있거든요~)
방학내내 놀다가...
개학해서 2학기를 맞아 학교에 다니는 요즘...
학교에서 생각보다 진도를 빨리 나가는 모양이에요.
시험은 10월 중순경인듯한데...
애구~~
요즘 하는짓을 보면 그냥 답답하니 속에서 또 열불이 나려고 폼을 잡길래 82님들께 오늘도 도움만 청하구 갑니당...
모두들 좋은하루 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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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에게 와이즈캠프... 어떤가요~~~~~??
답답맘 조회수 : 519
작성일 : 2008-08-30 11:12:00
IP : 116.125.xxx.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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