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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기독교인이 악마가 될때.
누나가 목사 부인입니다. 사모라고 하지요.
누나나 새형님, 즉 자형(매형) 모두 보수 기독교인으로 매우 독실합니다. 당연히.
누나.. 매우 착합니다.
새형님도 매우 선한 분입니다.
오해는 마시기를...저의 매제도 목사입니다만
저는 매제는 목사로서도 부족하다고..크게 선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내가 새형님이나 매제를 한사람은 목사다운 목사로...한사람은 아닌 것으로 보아도
편견을 가지고 판단할 가능성은 매우 적을 겁니다.
누나..
농촌에서 목회하는 새형님을 따라서 마을에 궂은 일,,,힘든 분들...병자들..노인분들을
정말 정성껏 돌보아 드립니다.
동생이라서 그래서가 아니라 정말 선합니다. 나는 철저히...무신론자이면서, 정치성향을 검사해보면
민노당 성향으로 나올 정도입니다.
그래서 정치적인 면에서는 철저히 반대이지만.
선한 것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선한 누나도..이런 말을 합니다.
"승려는 모두 때려 죽여야 하는게 성경적이다"
왜?
구약 성경에 보면 이런 귀절이 나옵니다..
"무당 박수는 모두 때려 죽여라"
하기야...구약 성경에 보면...
한 마을을 점령하여..살아 있는 모든 것을...다 죽여라는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고
사람은 다 때려 죽였는데..동물은 죽이지 않았다고
여호와의 노여움을 산다는 귀절을 비롯하여
아예 한 족속이나..마을,,,성을 완전히 다 죽이는 사례가 수도 없이 나옵니다.
그렇게 선한 누나가...."승려는 모두 때려 죽이는게 성경적이다."
다시 말해 올바른 기독교인이라면...승려는 모두 때려 죽여야 한다고 믿게 만드는
신앙이란게 뭘까요?
사실...경전이란게...한 귀절만 보고..아니면 편벽되게 보면
어떤 일이라도 합리화 시킬수 있는 귀절이 얼마든지 나옵니다.
심지어 살인이나...근친상간도 합리화 시킬수 있는 귀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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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신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의 차이.
개신 기독교에서 나온 책들이나 일상 예배에서는
1인칭 대명사로서...."우리" 보다는 압도적으로 "나'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교리적으로 그렇기에....
반면에 천주교는 압도적으로 우리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우리를 구하소서"와 "나를 구원해 주소서"
저로서는 교리 이전에...나와 우리의 차이가 근본적으로 개신 기독교 신자와 천주교 신자의 내면을 지배하고
있는
사고방식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우리를 말하는 천주교와....항상 나를 강조하는 개신 기독교의 차이.
그리고..
그리스도교인과 불교도의 차이.
기독교는...천국과 지옥 뿐입니다. 그것도 영원한.
믿지 않으면 지옥뿐입니다.
천주교는 믿지 않아도 천국을 갈 길을 교리적으로 열어 놓았습니다.
연옥을
불교는...지옥과 극락이 기독교, 천주교보다 절실하지 않습니다.
지옥이든..극락이든..일시적일 뿐...영원하지 않습니다.
지옥과 극락이라 해도 그냥 거쳐갈뿐이니...
일생에서...믿고 안믿고로 영원한 천당과 지옥이 결정되는 그리스도교보다.
마음이 여유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꼭 믿어라고 강요할 이유가 없습니다.
인연이 닿지 않아 안믿어도..다음 생에 믿을수도 있고...
극락에 가든..지옥에 가든...업에 의해 결정되므로..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전혀 다릅니다.
살아서 믿지 않으면. 영원한 지옥입니다.
강박적이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본질적인 교리의 차이가
이성뿐만 아니라
심성이나 감정에도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그래서...착하게 사는 기독교인 조차..."승려는 때려 죽이는 것이 올바른 신앙. 성경적"이라는
악마적인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1. 아니에요
'08.8.30 9:56 AM (118.45.xxx.187)님 저두 교회 다니지만 첨 들어보는 말이 많아요.
승려들을 때려 죽이다니요 어떻게 그런 말을.. 너무 극단적이구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이 많아요.
저 맹박이두 싫어하구 안믿으면 무조건 지옥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 너무나 싫어합니다.
기독교 물론 요즘 많이 잘못되고 있지만 님두 잘 알아보세요.2. 지나가다
'08.8.30 9:56 AM (115.41.xxx.183)성경공부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요. 우리가 성경을 구약과 신약으로 나눕니다. 구약은 당연히 구세주예수그리스도께서 오시기전의 계약이지요. 신약은 그리스도께서 새로 계약한 것입니다. 따라서 기독교에서 기준이 되는 것은 신약입니다.
신약에서 예수님의 근본 교리는 사랑입니다. 내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그것도 나를(예수님을 섬기듯이)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종교가 개입되지는 않습니다. 즉 예수님만을 믿는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서 새로운 계약이 있는데 구약을 들먹이면서 불교는 다 때려 죽여야 한다는 것은 교리에 어긋나는 것입니다.3. 누나분
'08.8.30 9:57 AM (118.45.xxx.187)성경 다시 읽으시구 공부하셔야 겠어요.
4. 현실
'08.8.30 10:06 AM (121.149.xxx.53)위에 님들은 누나라는 분이 성경공부가 부족하다 하시지만, 제 고등학교 동창이자 고향에선 제법 규모가 되는 대형교회 목사의 딸인 제 친구도 저런 소리 하더군요. 천주교도 이단이고, 중들은 다 죽여야 된다고.
대학 내내 미팅 소개팅을 그렇게 열심히 하더니, 교회돈으로 유학까지 간 친구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교회가 자기집 재산인 줄 알더군요. 자기 오빠는 공부 못해서 부모님이 신학대 보낼 거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어릴 때니까.. 다 부모님과 주변 어른들한테 배운 거였겠죠.5. phua
'08.8.30 10:06 AM (218.52.xxx.102)저의 아파트 2층에 사시는 어떤 분!!!
기독교 라디오를 밖에서도 들릴 정도로 항상 크게 틀어 놓습니다,
내 믿음이 중요해서 다른 사람에겐 그 소리가 소음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정말 "명박스럽지 않습니까??"6. 그래서
'08.8.30 10:06 AM (222.234.xxx.241)사이비라는게 파생되는거겠지요.
성경의 일부분만 받아들여서 생기는 폐해...7. 정안나
'08.8.30 10:09 AM (124.50.xxx.103)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부끄럽습니다. 기독교가 젤 문제가 많아서 원..... 그냥 집에서 성경공부하고 하나님을 믿는게 낳을듯 싶네요. 교회옆에 바로 교회 상업화되가는 기독교 ....
8. ..
'08.8.30 10:12 AM (121.131.xxx.251)예전 저희 옆집에 목사부부가 살았었지요. 그집 시어머니 자주자주 오시는데.. 그집은 시댁 지원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더군요. 이사가는 것도 가구사는 것도 다 시댁에서 돈을 주시던데요.. 그건 그렇다 치고.. 제가 둘째를 임신하고 얼마 안있었을 때.. 저한테 그러는 겁니다. 둘째는 뭐하러 임신하냐고 그집 시어머니가. 힘들게 복도 아니라고.. 허참.. 목사 어머니 말뽐새가.. 그날 그집 식구들로부터 임신은 왜했냐는 소리를 ..서너번은 들은 것 같지요. 그다음날..저 유산했습니다.
정말..한이 되더군요. 꼭 그때문은 아니겠지만.. 정말..한이 되더군요..9. rosti
'08.8.30 10:18 AM (211.243.xxx.110)성경을 잘못 아시는 게 맞네요. 무조건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짜집기 하는 것 그렇게 성경을 보는 것이 소위 보수를 자처하던 신문들이 하던 짓 아닌가요? 그 분도 보수를 자처하는 분이신가보죠? 보수를 자처한다는 게 보수는 아닌 것 아시죠? 그냥 자처 하는 것이구요.
사모라는 직책(?)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겁니다. 심하게 말하면 무임승차지요. 남편이 목사면 무조건 사모가 되는 것이니까요. 물론 목사가 성경을 잘 알고 사모는 성경을 모른다 뭐 그런 뜻 만은 아닙니다만 최소한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권위를 교회 차원에서 부여한 바는 없다는 말입니다. 목사는 그런 말을 강단에서 했다면 책임을 져야 하구요. 사모는 그럴 책임이 없기 때문에 함부로 그렇게 예단해서도 안되겠지요.10. 요즘..
'08.8.30 10:44 AM (219.251.xxx.224)정말 목사다운 목사, 사모다운 사모가 얼마나 있을까요?
솔직히 요즘은 목사가 직업이지 소명이 아닌경우가 더 많죠.
성경도 해석하기 나름이더군요..
막말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될 수도 있더랍니다.11. 대한민국 개신교
'08.8.30 11:12 AM (211.187.xxx.197)집단들은 신흥사이비종교 주식회사 쯤으로 생각합니다.
위에 뭘 잘못 알고 계신다는 분들...그들이 그런 생각으로 사는게 아니라면 단군상이나 오래된 고목들을 흉측하게 절단시키는 그런 짓은 어떤 종교적 결단에서 나오는 거라 생각하시는지요?
진짜 사악하고 포악스러운 개신교 드러운 것들...욕이 절로 나옵니다.12. 보세요!
'08.8.30 11:19 AM (24.197.xxx.21)그건 그분들께 여쭤보시는게 옳지 않을까요?
가장 가까운 가족중에 목사님들이 계시는데 여기서 왠 뜬금없이...
유도 하는게 느껴지는 이유는?13. 보세요!님
'08.8.30 11:30 AM (211.187.xxx.197)전혀 유도식 글이라고 느껴지지 않고 원글님의 솔직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글을 껄끄러워하시기 전에 신앙인으로서 반성부터 하시고 같은 교인들과 공론화 시켜 보시는게 어떨른지요?14. 보라돌이
'08.8.30 12:10 PM (123.199.xxx.161)잘 짚으신것 같습니다. 기독교가 개독교로 변질한 것은 모든것을 이분법적으로 보는 교리가 근본에 깔려있지요. 동양문화와 어울리지 않는 종교입니다. 지금은 개독교로 변질되어서 사회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15. 아니라고는하지마세요
'08.8.30 12:31 PM (218.148.xxx.183)전반적으로 기독교인의모습 입니다,,,(교회다니지않는 사람들에 비친 )
자기들만의사고방식( 천국과지옥 , 교회아닌것에대한 가치인정하지않기) 에 갇힌 참 안된사람들
정말 보라돌이님처럼 사회악으로 변질되었지요
기독교도 망할때가된것같아요
,16. .
'08.8.30 12:31 PM (122.32.xxx.149)원글님 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저와 남편은 무교, 친정은 불교, 시댁은 개신교입니다.
결혼 전에는 불교도 과히 안좋아했었는데 결혼후 개신교 집안을 겪고 나니 불교에 절로 호감이 생깁디다.
그리고 개신교 신자분들 중에 원글이 껄끄러우신 분들.
원글을 비난할것이 아니라 주변 개신교인들을 설득하세요.17. 예전에
'08.8.30 12:46 PM (116.44.xxx.196)전 신학교에 다닌다는 전도사?지망생 아줌마랑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
한글성경책에 오역이 많다더라고 들은 얘기를 했더니 (학구적인
대화를 하고 싶어서 ㅋ)그 신학생 아줌마가 얼마나 화를 내는지 무서워서
얼른 피했어요. 어쩌면 그렇게 무식할 수가 있는지요. 신학생이요.
지금 생각해 보니 오역이라는 말을 못 알아들어서 화를 냈나 싶네요.
기독교인들은 성경이 완벽한 책이라고 하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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