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시도 심하고 난시도 심합니다.
안경은 초등학교때부터 끼었구요.
결혼전엔 그래도 주말에 데이트 하느라 신경써서 화장할때나 겨울에 보드타러 다닐 때는 렌즈 끼었는데, 이젠 애가 있으니 신경써서 화장할 일도 없고 보드타러 갈 수도 없어서 거의 안경 끼고 지냅니다.
주위에 라식이나 라섹 수술 많이들 하는거 보면 나도 그만 안경 벗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사실 엄마가 많이 싫어하시기도 하구요. 그만한 눈이라도 잘 지키고 살아야지 괜히 손 댔다가 더 나빠지면 어쩔꺼냐고 걱정하셔서요.
그리고 제가 수술에 필요한 2주 정도의 시간을 낼 수도 없고, 나이도 이제 30대 후반으로 가고 있는지라 10년안에 노안도 올 것 같아서 참고 있었는데 갑자기 렌즈 삽입술에 확 꽂혔어요.
저는 라식은 흔히 봤어도 렌즈삽입술은 주위에 딱 한명 있었거든요.
회사에 여자 상사분인데, 그 분도 각막에 손 대는게 싫어서 둘째 낳고 복귀하기 전에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 분은 대체로 만족하시는 것 같던데 혹시 수술 하신 분들 어떤가요??
비용도 500안팎으로 든다던데 라식에 비해 많이 비싸기도 하고 정말 안전한가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거든요.
워낙 오랫동안 안경을 끼고 살아온터라 이젠 그렇게 불편하지도 않은데 그냥 살까 싶다가도, 남은 생이 얼만데 안경 벗으면 얼마나 편할까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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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삽입술 어떨까요??
어떡할까 조회수 : 407
작성일 : 2008-08-25 12:09:19
IP : 147.6.xxx.1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8.25 2:19 PM (122.37.xxx.57)진작 라식이라도 할껄 그랬나 후회하고 있는데요. 이제 노안이 올 나이가 다 되어서ㅠㅠ
잘은 모르지만 렌즈삽입술이 라식보다 더 일반화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직 부작용도 좀 있고 한다지만, 제가 아는 분은 아주 만족해 하더라구요. 부작용으로 생길 수 있는 거에 대한 조치를 미리 한다고 하던데요. 그리구 첨 나왔을 때 보다 훨씬 더 진화? 되었다고....몇년전에 알아봤을당시엔 700정도 였으니 꽤 비용이 내리긴했네요...쉬운 시술은 아님이 분면할텐데 꼭 전문의와 상당해보세요. 우리나라에 그 시술로 미국에서 인정받은 의사가 몇분 계시다 들었어요.2. ...
'08.8.25 2:35 PM (218.157.xxx.194)일단 수술 하시기 전에 Daum에 "안티라식" 카페 들어가 보시고, 하실지 마실지 결정하세요.
3. 부작용..
'08.8.25 3:37 PM (124.50.xxx.197)부작용은 백내장이 일찍올수있데요..저두 고도근시라 라식보다는 추천하시던데.
안경끼구 생활가능하심 안하셨음해요..4. 안과의사..
'08.8.25 4:54 PM (211.210.xxx.101)부부인 친구왈... 해서는 안될 수술이라하던데요...
저도 라식할까 미루다 미루다...요거가싶어 얘기하니...라식도 웬만하면 하지말고.. 렌즈삽입술은 정말 하지 말래요 ㅠㅠ
그럼 어떻해 했더니....안경쓰랍디다.. 남편은 저명하신 안과 교수님이고 친구는 개업의산데 그러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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