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사당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매일 술을 마시다 보니 ^^;; 하루 하루 뭘로 술 한잔 할까 고민 고민하다가
하루는 국민은행 뒤편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역시 매일 이 동네에서만 놀기 때문에 그리 땡기는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생태탕' 이나 먹을려고 x문x 수산센터(?)로 들어갔습니다.
어떤곳은 생태가 아닌 얼린 고기로 찌개를 끓여주는데 , 여기는 다르더라구요,,
생태탕을 앞에 두고 아는 형님과 주거니 받거니 소주 3~4병을 맛나가 마시고 ,, 나오려는 순간...
눈앞에 보이는 '좃선찌라시'.......................
맛은 좋았는데, 기분이 마지막에 잡쳐버렸습니다.
그래서 나오면서 젊은 사장님한테 한마디 했지요
"요즘 조중동 찌라시들 보면 가게에 손님들 안옵니다" 그랬더니..
"아무지 넣지 말라고 해도 넣어줍니다" 그래서 전 "그냥 버려버려요,, 그런거 손으로 만지면 부정탑니다"
그 젊은 사장님 " 안그래도 다른 신문 주문해 놨습니다. 경향으로요 " ㅋㅋㅋㅋㅋ
전 "잘하셨습니다"하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한 2주만에 그집을 다시 갔습니다.
그 젊은 사장님 저를 보시더니,, 분주히 손에 뭔가를 잡고 움직이시더니 카운터 앞에 그 무엇인가를 턱~~~ 하니
놓으시더라구요,., 아주 자랑스럽게 ^^^
그게 뭐냐면,, 바로 경향신문이더군요... ^^ 어찌가 기쁜지..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나오면서 한마디 해드렸습니다. ^^ "오늘 거기에 좋은 기사 많더라구요 , 잘하셨어요 ^^
하니 , 그 젊은 사장님 .. 입이 벙끗 ^^ 무지 좋아라 하시더군요...
이렇게 조선 찌라시 보시는 한분을 좋은 신문으로 안내해 드리니 기분도 좋습니다..
횐님들도 주변부터 한분 한분 ^^ 좋은 신문으로 나꿔주시길 바랍니다..
쭉~~~~~~~~~~ 언제까지????????? 조중도 찌라시들 폐간할 때까지!!!!!!!!!!!!!!!!!!!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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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찌라시폐간] 조선찌라시를 버렸습니다.^^
희망찾기 조회수 : 316
작성일 : 2008-08-20 14:23:40
IP : 61.73.xxx.1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유로아
'08.8.20 2:31 PM (222.237.xxx.162)주변 부터 한분한분......적극 지지합니다. 그것도 쉽지가 않더라구요
2. 새로운세상
'08.8.20 2:32 PM (218.147.xxx.199)수고하셨어요.....
님
화 이 팅 입니다3. 노을빵
'08.8.20 2:38 PM (211.236.xxx.26)생활속의 실천...감사합니다^^
4. 미래의학도
'08.8.20 2:49 PM (211.181.xxx.57)저도 회사가 국회의사당이 보이는곳(사실 여의도공원이 넘 잘보이긴 하지만요..)에 통유리 건물에서 일하는데요..
개념가게가 어딘지.. 한번 가야겠네요...5. 청라
'08.8.20 3:11 PM (218.150.xxx.41)아~~~부럽습니다.
저는 우리회사 오너 어쩌지 못하고...
향이로 바꿨다가...논조가 어쩌구 하시면서...
무언의 압력을 넣으시는 바랍에...눈물을 머금고...
조작일보 다시 불렀네요...그런데 이 양반...출근은 일주일에 한 두번...
매일 구겨서 쓰레기통으로 직행이죠....
그리고 참다참다....향이 다시 불렀습니다...
여긴 촌이라 향이가...찌라시하고 함께 옵니다...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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