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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만한 여론조사: 87% 언론장악 청와대가 배후이다

오랜만에 조회수 : 282
작성일 : 2008-08-20 14:19:56
물론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이므로 일반인보다 돌아가는 정세를 더 잘 알고 있겠지요.

http://media.daum.net/society/all/view.html?cateid=1001&newsid=20080820113009...

“최시중 위원장(66%)․구본홍 사장(74%) 사퇴해야”
중앙 방송 기자 93.3% "KBS 사장, 권력 독립성이 최우선"
PD수첩 검찰 수사 반대 74.7%

기자들 사이에서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YTN 구본홍 사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사퇴는 66.1%가 찬성했다.'사퇴할 필요없다'는 응답은 27.1%였다.'잘 모르겠다'는 6.8%였다.

특히 방송기자의 80.3%가 사퇴해야 한다고 대답했다.신문기자는 62.5%였다.지역별로는 중앙(59.9%)보다 지역(73.1%)에서 사퇴 요구가 높았다.부서별로는 정치부 기자 71.1%, 사회부 기자 69.3%가 사퇴 쪽 의견에 손을 들었다.

지난 3월 기자협회의 언론현안 관련 기자 설문조사 당시 내정자였던 최시중 위원장의 적합도를 물었을 때는 84.0%가 적합하지 않다고 대답한 바 있다.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YTN 구본홍 사장은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시민단체와

        

        
                
야당의 낙하산 사장인 구본홍씨 사퇴 주장에 73.6%(적극 찬성 43.8%, 다소 찬성 29.8%)가 동의했다.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3.5%(적극 반대 6.6%, 다소 반대 16.9%)였다.'잘모르겠다'는 2.9%였다.

구본홍씨 사퇴에 대해서는 신문(73.3%)과 방송(74.3%)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른바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을 부르고 있는 YTN, 한국방송광고공사, 아리랑TV, 한국디지털위성방송 등 주요 언론사 및 언론기관에 이명박 캠프 방송특보 출신 인사들이 임명되는 점에 대해선 88.3%(아주 부당 60.2%, 다소 부당 28.1%)가 부당하다고 대답했다.

정당하다는 대답은 9.6%(아주 정당 1.2%, 다소 정당 8.4%)에 불과했다.
"언론재단 등 기관 통합 반대" 47.3%

        

        
                
기자들은 KBS 정연주 사장 해임, YTN 구본홍 사장 인명 등 낙하산 인사, MBC PD수첩 관련 대응, 조중동 광고불매운동 대처 등을 비롯한 인터넷 관련 대책의 배후는 청와대(이명박 대통령)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일련의 언론 관련 조치의 배후가 청와대(이명박 대통령)이라는 주장에 대해 응답자의 86.3%가 동의(적극 동의 44.4%, 다소 동의 41.9%)했다.'동의하지 않는다'는 12.0%(전혀 동의 안함 3.0%, 다소 동의 안함 9.0%)에 그쳤다.'잘모르겠다'는 1.7%였다.

조사에 응한 국장급 이상 기자들의 1백%, 부장급 기자들 92.9%가 배후가 대통령이라는 주장에 동의해 눈길을 끌었다.

정부가 검토 중인 한국언론재단, 신문발전위원회,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 통합에는 반대 의견이 약간 많았다.

반대가 47.3%(반대 25.1%, 다소 반대 22.2%), 찬성이 43.4%(찬성 16.7%, 다소 찬성 26.7%)였다.

신문 쪽에서는 찬성(46.3%)이 반대(45.9%)를 앞섰다.방송 기자들 사이에서는 반대(52.9%)가 찬성(31.9%)보다 더 많았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존속 여부가 현안인 지역 기자들은 54.0%가 통합에 반대했다.찬성은 40.1%였다.

통합 찬성 응답은 40대(52.7%), 부장급 기자(57.9%)에서, 통합 반대는 20대(62.5%), 국장급 기자(67.7%)에서 많았다.

근무연수별 응답자에서도 차이가 났다.10년 미만 경력 기자 가운데서는 56.1%가 통합에 부정적이었다.10년 이상 경력 기자들 사이에서는 찬성(51.2%)이 반대(40.2%)보다 다수였다.

중앙 방송 기자 93.3% "KBS 사장, 권력 독립성이 최우선"

청와대의 정연주 사장 해임에 반대하는 의견이 65.7%를 기록한 가운데 중앙 방송사 기자의 87.7%가 이같이 대답했다.

정 사장 해임에 반대하는 응답은 국장급 기자(71.3%), 평기자(70.2%)에서 높게 나타났다.전체 30.6%인 해임 찬성 의견은 경제신문 기자(43.9%) 가운데 많았다.

공영방송 KBS 사장의 조건으로는 '권력으로부터 독립성'이 83.0%를 기록했다.방송기자들의 91.5%, 중앙 방송사 기자들의 93.3%가 이같이 답해 주목을 끌었다.

국장급 기자들은 '방송에 대한 전문성'(75.3%)을 1순위로 꼽았으며 '권력 독립성'(65.7%)은 두 번째였다.

1순위, 2순위로 복수 응답케 한 이 질문에서 1순위 역시 '권력으로부터 독립성'이 70.0%로 가장 많았다.

2순위로는 '방송에 대한 전문성'이 43.1%, '도덕성' 16.9%, '경영능력' 14.6%, '권력으로부터 독립성' 13.0%, '사회적 경륜' 5.0% '정부의 국정철학 구현능력' 3.7% 순이었다.

PD수첩 검찰 수사 반대 74.7%

MBC PD수첩의 광우병 관련보도에 대한 의견은 왜곡보도가 아니라는 쪽이 다소 많았다.그러나 검찰 수사

        

        
                
는 압도적으로 반대했다.
정부와 검찰이 MBC PD수첩의 광우병 관련 보도가 왜곡보도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응답자의 51.4%(전혀 동의안함 18.5%, 별로 동의안함 32.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46.1%(전적 동의 11.4%, 어느정도 동의 34.7%)는 동의한다고 답했다.

방송과 신문의 의견 차가 컸다.왜곡보도가 아니라는 응답자는 방송 기자(61.5%)가 신문기자(48.8%)보다 많았다.왜곡보도라는 응답자는 신문(48.5%)이 방송(36.9%)보다 다수였다.

검찰의 PD수첩 수사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74.7%(적극 반대 46.2%, 다소 반대 28.5%)가 반대했다.찬성은 23.9%(적극 찬성 6.0%, 다소 찬성 17.9%)였다.

이 역시 방송(88.8%)의 반대 의견이 신문(71.1%)보다 많았다.찬성은 신문(27.2%), 방송(11.2%)로 나타났다.
중앙종합일간지 소속 응답자 사이에서는 반대가 69.4%로 평균치보다 낮았고 찬성은 28.4%로 평균을 웃돌았다.

네티즌들의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에 대한 방통심의위원회의 게시물 삭제 결정과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응답자의 68.0%(매우 부당 44.1%, 다소 부당 23.9%)가 부당하다고 대답했다.정당하다는 응답은 30.5%(매우 정당 10.8%, 다소 정당 19.7%)였다.
IP : 66.215.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빠진 내용이 있네요
    '08.8.20 2:25 PM (66.215.xxx.89)

    이 여론조사는 기자협회 창립44주년 기념으로 기자들에 대해 행해졌습니다.

    기자들의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능력 지지도가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2. 미친정부
    '08.8.20 2:41 PM (211.236.xxx.26)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능력 지지도가 2.7%

  • 3. 굳세어라
    '08.8.20 2:46 PM (116.37.xxx.172)

    간만에 웃어봅니다. 으하하하하

  • 4. ㅎㅎ
    '08.8.20 2:52 PM (122.32.xxx.149)

    조중동 찌라시 기자들 포함된 여론조사일텐데.. 국정수행능력 지지도 2.7%...
    모처럼 제대로된 여론조사를 보네요.

  • 5. 둥이맘
    '08.8.20 3:01 PM (117.20.xxx.60)

    "...기자들의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능력 지지도가 2.7%에 불과..."
    그래도 개념있는 기자들이 많은 것 같아 다행이네요.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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