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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종로에서 어느분 면접탈락 외침
그 파출소 앞에 바퀴떼가 막아서서 대치했었잖아요.
연행범들 이동하고 나서,
어떤 한 남자분이 바뀌떼에게 열을 내셨습니다..
니들이 그래선 안된다! 니들 취직안된다! 하시던데..
처음엔 자기자랑인줄 알았어요; 막 대기업 은행 인턴도 하고 토익 800도 넘고,
면접도 참 잘봤는데...
최종면접에서인가.
전의경 출신이라 불합격되었다고.
니들이 지금 그따구로해서, 08의경이 아님에도. 내가 전의경출신이라서. 그동안 노력한거 다물거품되었다고. 연봉 5000짜리 취직이 물거품되셨다고. 정말 울분을 토하셨습니다;
.......자기자랑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이 취업전쟁에서, 전의경출신이란 이유로, 불합격 되었다는거였어요; 구구절절 말하시는게 완전 노력 최강이었는데..
취업시장에서 전의경출신에 대한 불신. 비호감이 팽배해지고 있는거죠.
전 뭐 대략. 08년도에나 한정해주자 였지만. 그전 출신들도 불이익을 받는것 같습니다.
저도 그옆에서 한마디 해줘죠. 우리 니들 면접관이고 상사들이다.
니들 전역하고 학교다니다 졸업하는 몇년뒤라 해도 우린 잊지않겠다고.
겜 회사 올생각 하지 말라고. ㅋ
이 평생백수. 평생 솔로!!!!!!!!!!!!!!!
뒤에서 아저씨들도, 니들은 이제 노가다밖에 못해. 시급 천원주마! 이러시고 ㅋㅋㅋ
이미 전역한 전의경출신들이.. 이 취업 실패기를 겪으셨다면, 많이들 올려주시고. 시위현장에서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이왕이면 자신이 나온 기동대에 찾아가세요~ 지휘관이든 뭐든 잘 알거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고라 펌글..
1. 빨간문어
'08.7.27 4:38 PM (59.5.xxx.104)저희는 알바생을 수시로 모집합니다....면접시 08.09 전경출신은 무조건 탈락
2. 궁금해
'08.7.27 4:41 PM (121.165.xxx.79)근데 우리회사 사장은 꼴통이라서 이번에 전경 제대하는 친구들 보내달라고 경찰청 친구한테 전화하더라고요.. 아우~ 저 이제 회사에서 후배들 데리고 일하기 힘들 것 같아요..
3. 빨간문어
'08.7.27 4:46 PM (59.5.xxx.104)직장에선 사장보다 선배가 더 무서죠...
4. 전견들이
'08.7.27 4:59 PM (211.189.xxx.22)화내야할 대상을 제대로만 봐도 뭔가 달라질텐데...걱정입니다.
양심선언할 전견들이 릴레이를 했으면 좋겠는데..너무 큰 바램이겠죠5. 궁금해
'08.7.27 5:03 PM (121.165.xxx.79)잘못하다간 후배들이 고자질 하믄 그냥 잘리거든요. 우리회사에 장교, 전경 출신 들이 많거든요. 사장이 또 걔들 일잘하고 단합심 강하다고 칭찬하니..방위 나온 저는 그냥 눈치나 보고 그래요..
6. 궁금해님
'08.7.27 5:12 PM (220.75.xxx.172)궁금해님 어느 회사세요??
안티나 불매운동 좀 하게요.
좀 밝혀주세요~~~7. 너무
'08.7.27 5:15 PM (125.182.xxx.16)그러지들 마세요. 우리 아들 친구 중에도 지금 의경 복무하는 애들이 있어요.
한 90년대 중반까지는 시위가 많아서 의경에 지원을 안했죠. 그 때는 강제로
차출을 했나 모르겠네요. 최근에는 의경이 일반 군인보다 조금 편한 걸로 인식
되어 지원을 많이 했지요. 시내에서 근무하고, 휴가나오면 집에 오기 쉬우니까요.
여기 부산인데 우리 애 친구도 서울에서 규모가 큰 집회가 열리면 서울로 가나
보더라구요. 그 애는 군대 일찍 가서 이제 말년인데 휴가도 못나오고
서울에 가서 시위 진압해야 하니 죽을 지경이지요.
우리가 싫어하는 사람은 따로 있는데 애꿎은 우리 아들들과 평범한 시민들이
적이 되어 싸우고 있으니 안타깝네요.8. 명박아소랑해
'08.7.27 5:20 PM (121.88.xxx.167)저도 전의경 정말 싫어요.
궁금해님 회사 정말 궁금하네요.9. 글쎄요
'08.7.27 5:24 PM (58.225.xxx.186)그것도 다 옛말이죠 의경 불쌍하다는거..
의경애들 즐기면서 사람 패는게 눈에 보이는데
노약자 어린이 무차별 폭행하는데 직접 봐도 믿기지가 않을정도로..
정말 이게 내가 보고있는게 현실인가..그정도로 기가 막혀요
두달째 계속되는 일인데도 아직까지 멍해질때가 있어요
대체 이건 뭐 패륜아들도 아니고..
자기들이 한 만큼 댓가를 받아야지 안 그래요?
나중에 사회 나와보라 그래요..취직이 되나 안되나..
실컷 과잉진압하고 사람 패놓고 재대하면 땡~? 아니죠~ 절대 아니죠
그나마 지방에서 올라오는 애들은 착하다던데 서울경기쪽 애들은 아주....10. 빨간문어
'08.7.27 5:25 PM (59.5.xxx.104)너무님// 휴가못가고 진압해야 되니 죽을 지경이지요 그것만 걱정되시는가여? 그럼 방패로 찍히고 아버지같은분들 목휘어잡고 내동뎅이치고, 너무님 아들이 만일 당하는 입장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11. 궁금해
'08.7.27 5:29 PM (121.165.xxx.79)안 그래도 제가 요즘 사장 눈밖에 날까 말까 하는데 회사에 항의전화 한번 와 보세요..정말 제가 찔렀다고 사장이 판단하면 그날 부로 나 짤리거든요.. 님들이 책임 질건가요? 그럼 제가 알려드리죠..
12. 되는대로
'08.7.27 5:30 PM (220.122.xxx.190)사람능력 차이는 거기서 거기다. 인간성 안좋은 넘들 뽑으면 회사 x된다. 손님한테 거칠게 대하고 고객관리, 거래처에 까칠하게 굴면 그회사 뻔한 일
13. 면님
'08.7.27 5:31 PM (121.88.xxx.213)코딱지만하지만 나름 알찬 컴터회사.. 우리도 전의경출신 No!!
14. 경상도 민심
'08.7.27 5:49 PM (210.221.xxx.204)이길준씨는 골라서 가셔도 될듯...
15. gondre
'08.7.27 5:56 PM (220.70.xxx.114)전엔 여기 자게에 올라 왔던 어떤 의경의 싸이말이예요.
어쩌다 즐겨찾기를 해 두었는데
얼마전 들어가보니 정상화 되었더라구요.
문제가 되었던 촛불집회 부분은 삭제 되었고
가족이야기,여행이야기, 다른 의경들의 싸이에서 스크랩해온 내용들...
개인적 이야기야 요즘 젊은 사람들 뭐 그렇고 그런이야기던데
다른의경들 싸이 스크랩해 놓은걸 보니딴나라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워낙 단절된 생활을 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얘들이 생각하는 우리네들..
정말 그냥 싸워야 하는 적쯤으로만 생각 하는거 같았습니다.
누구 잘못이겠습니까 만은..
현역으로 보내달라는 `이길준` 이사람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 일까 싶더라구요.
저도 개인적으로 전의경은 가까이서 며칠 지낸적 있습니다.
근데요. 전의경 사고방식요.
일반 현역과 많이 다르구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보편적으로 좀 아니었습니다.
제가 볼때는요..16. 진지한파리국
'08.7.27 6:00 PM (221.155.xxx.30)여러분 댓글들 지금 교묘하게 여기 정화하려 노노데모에서 애쓰는 중이니 무시해 줍시다.
여기를 정화해서 노노데모 분점 1호점으로 만들겠다고 합니다..
이봐요~~노노데모 아짐들 그냥 거기서 노십시요.
증거 대라고요?
제 블러그에다 캡쳐 해놨으니 쓰잘데기 없이 다양한 의견 존중해 달라고 주저리지 마십시요.17. 일어서자
'08.7.27 6:03 PM (121.151.xxx.149)2~3년동안 교육받는것이 그런것같습니다
그런교육시키는 경찰들은 더하겠지요
위에서 시키는것뿐은아니다라고
386인제가 학교다닐때 느꼈던 같은 시대아픔을 느끼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그들은 우리들을 적으로 생각하는것같습니다 그들의눈빛에서 느낍니다
20년 그시절엔 서로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들었는데 아쉽네요18. 위에
'08.7.27 6:06 PM (125.182.xxx.16)'너무 그러지들 마시라'고 글 쓴 사람입니다. 물론 전경들이 사람 패는 걸
옹호하는게 아닙니다. 전경들이 무자비하게 여학생이고 노인이고 패는 걸
보면 열불나지요. 위에 제 아들 친구는 조만간 제대하니까 그나마 다행이지만
아직도 일년씩 남은 애들은 더욱 깜깜하지요. 그애 얘기에 따르면 맨앞에
일부러 등발 좋고 공격적인 애들을 세우는 모양이더라구요. 비실비실한 우리 아들
친구는 항상 뒷전.
우리 애가 지금 대학 2학년이예요. 이애가 입학했을 때 지인들이 모여서 축하도
해줄겸 밥을 먹으면서
"너희들 세대는 참 좋겠다. 이렇게 좋은 세상에 태어나서...아무 걱정 없이 공부만
하면 되고...엄마 아빠 세대는 그렇게 태평한 대학시절을 못보냈다."하고 부러움
섞인 말들을 했던 게 생각나네요. 저는 박정희 정권과 전두환 정권에 걸쳐서
학교에 다녔는데 그 때는 정말 모든 일에 어떤 정치적 입장을 결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절이었어요. 이제 그런 불우한 시절이 다갔나보나 했는데
금방 이렇게 세상이 또 바뀔 줄은 몰랐네요.19. 빨간문어
'08.7.27 6:09 PM (59.5.xxx.104)위글님// 그래도 08 출신이네여..
20. 나미
'08.7.27 6:34 PM (221.151.xxx.116)저두 옹졸한 맘으로 살으렵니다. 이 시대를 거친 전의경 절대 사절입니다.
21. gazette
'08.7.27 6:47 PM (124.49.xxx.204)시킨다고 눈물없이 수동적으로 패는. 노브레인이라 능동적으로 패는 의경..
돈줘가며 일시킬 생각 없고 . 맘 줘가며 가까운 자리에 두고 싶은 생각 없습니다.
사람 가려가며 사귀는 까칠한 성격입니다.22. 쿠쿠리
'08.7.27 6:50 PM (125.184.xxx.192)우리 백성들..너무 맘이 좋아 친일파들이 활개를 치며 떵떵거리고 살고 있지요..
저도 속좁게 옹졸하게 살렵니다.23. 궁금해
'08.7.27 6:59 PM (121.165.xxx.79)저두 사실 이런 문제 아니면 전경출신 애들 괜찮다고 생각해요. 선배 깍듯이 대하거든요. 위계질서 확실하고요.
24. gazette
'08.7.27 7:13 PM (124.49.xxx.204)은행원도 상고출신들도 선배 깍듯이하고 위계질서 확실합니다. 위계서열의 질서를 지키는 것은 직장인들의 기본입니다.
전견이 배척받는 풍토는 기본따위를 넘어 개념! 문제입니다.
인간의 존엄성도 이해 못하는 전견들이 수두룩합니다.
저는 사람이므로 사람이고자 노력하는 사람과 지내고 싶습니다.25. 궁금해님...
'08.7.27 7:28 PM (59.26.xxx.106)그럼...전경출신 애들 아닌 애들은..선배한테 깍듯하지 않나요?
어째..지극히 주관적이고...왜곡된 시선이 느껴지는건 저만 그런가요?26. phua
'08.7.27 7:45 PM (218.52.xxx.104)많이 납시셨군요, 오호!!121.165.161
절망,, 절망,, 외치더니... 여보슈 ~~ 당신 들켰어~~
당신 ㅡㅡㅡ 전경이지???? 짜식 공부 쬐매 더하구 와라, 흥 !!27. 걱정마소
'08.7.28 1:01 AM (210.182.xxx.154)우리회사에 전경출신이 네명이나 일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예의가 바르고 자기가 맡은일에 성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괜한 트집잡지 마십시요! 전경들이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말이야 바른말이지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촛불폭도야 말로 감옥소가 직장이 될것입니다.
28. 82 오염도
'08.7.28 2:27 AM (118.34.xxx.9)진짜 심각하다.
걱정마소 ( 210.182.189...)?
그런 식으로 하면 금방 들통나요. 요령 안 익히고 왔어요?
어디서 분탕질?29. 노노바보탱이
'08.7.28 3:06 AM (116.123.xxx.230)툐욜 촛불집회하는데 청계천을 다 막아버렸지요. 그앞에서 어느 회사 간부인듯 한 아저씨가 "너희들 나오면 보자. 전의경 출신은 다 불합격이야" 그러는데 정말 그렇게 되어가는 군요. 근처 남자분 모두들 나오면 보자.. 그러던데.쯧쯧.전의경이나 그들의 가족들은 이렇게 상황을 만든 국가를 원망해야할줄로 아뢰오.
30. 홍이
'08.7.28 9:11 AM (219.255.xxx.59)어정쩡하게 용서하고 덮고 넘어가지 하니 이 나라가 이모양 이꼴 입니다
08년 전의경 불이익 확실하게 받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일제시대 부역과 다를바가 없어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31. key784
'08.7.28 4:49 PM (211.217.xxx.138)저도 동영상 보면서 정말 소름끼치던데요..
막 히죽거리면서 사람때리고...
눈에 광기가 흐르더라구요..
물론 100%가 다 그러진 않겠지만요...암튼..
예전엔 동생같아서 안쓰럽고 그랬는데.. 요즘은 보면 피해서 다니게 되요.. 좀.. 같은 인간같이 안느껴진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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