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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시댁에 외할아버지(신랑측) 돌아가셨는데..신랑이 가서 어떻게 해야되나요?
오늘 시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데요..
신랑은 가봐야할 상황이구요..저도 가봐야하나요?
가서 어떤 장면이나 어느장소에는 가지 말아야하는것....뭐 이런거 있는거 같은데요..
혹시 아시는분 계시면....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그런데.....임신 막달만 아니면.....신랑이 상당한곳에 가도 가족이니까 괜찮겠지요?
좀 알려주세요..
1. 남
'08.7.25 1:02 PM (61.102.xxx.242)남도 아니고 외조부인데... 조심해야 할것이 있을까요... 저 아주 어렸을때 외할머니 돌아가셨는데 시골이라 꽃상여나가는 전통장례 였거든요. 임신한 이모가 상복입고 그뒤를 따라가던 생각이 나네요. 부모와 조부모도 같은것이라고 생각되네요.
2. 남
'08.7.25 1:03 PM (61.102.xxx.242)남의 상갓집에는 가는것 아니라고 해서 저 임신기간동안 남편은 친구댁 상에 문상 가지 않았던 일은 있습니다. 순산하세요...^^
3. ..
'08.7.25 1:04 PM (221.154.xxx.144)몸만 괜찮으시다면 같이 가셔도 될것 같은데요..
저라면 갈거 같아요..4. 음~~
'08.7.25 1:04 PM (116.36.xxx.163)9개월 임산부는 가지마세요
배가 따끔따금거리고 아프다고 그래서 오지말랬다고 신랑보고 시부모께
말씀드리라고 시키고...남편은 가셔서 일 도우시라고 하세요
뭐~~염하는거 안봐도 되니깐 그거나 보지말고 장례식날까지 일도와드려야겠지요...
집에오시면 문밖에서 굵은소금 신랑몸에 세번 뿌리고 얼른 화장실로 직행해서
씻으라고 하세요...
미신이긴하지만 찝찝한것보다는 났겠지요...
저희집은 초상집다녀오면 이짓은(?) 기본으로 합니다 헤헤...5. 새댁
'08.7.25 1:04 PM (118.32.xxx.169)만약에 그런게 있다면 남편분 가셨을 때.. 시어머니가 얘기해주실 겁니다..
저 외할머니 돌아가셨을 때보니까.. 외손주들은 별로 할 일이 없더라구요..
전 돈세는 일 했습니다.. 상복도 안 입었어요.. (이런건 집안마다 다 달라요..)
가서 뭐 시키면 심부름하고 외삼촌 많고 외사촌들 많으면 아마 집에 가라고 할 수도 있어요..
어르신 좋은 곳으로 가셨음 좋겠네요..6. 새댁
'08.7.25 1:08 PM (118.32.xxx.169)그리고.. 저도 9개월인데요 (34주)
미신 이런걸 떠나서.. 가서 어디 제대로 앉아있기도 힘들거구요.. 그러니까..
안가시는게 좋을거예요..
장례식장이 아주 가깝다면 가셔서 얼굴만 비추고 오셔도 되고 안가셔도 되고..
근데 고인이 시어머니의 아버지니까.. 안가서 시어머니가 섭섭해 하실 분위기면 잠깐이라도 다녀오시구요..7. ..
'08.7.25 1:12 PM (211.179.xxx.24)9개월아니라 막달이라도 시외조부상에는 가는게 도리입니다.
남편분에게 염하는데는 들어가지 말라고 하세요.8. 에고
'08.7.25 1:13 PM (58.227.xxx.180)임신중에 상가집 가는거 아니예요. 가지 마세요. 남편분만 다녀오라고 하세요.
9. 그리고
'08.7.25 1:14 PM (58.227.xxx.180)좀 미신 같지만, 저희 어머니 예전에 저희 들 상가집 다녀오면 문밖에서 굵은 소금 몸에 뿌리고 들어오게 하셨어요.
10. ***
'08.7.25 1:17 PM (116.36.xxx.163)가는게 도리인건 확실하지만
미신이래도 할수없고...임신중에는 안가는거예요
어머니도 이해하실것 같아요..
어차피 호상이시라 어머니 마음도 차분하실것 같은데요?...
제가 시어머니라면 오지말라고 할것같아요...
남편보고 슬쩍 물어보시라고 하던지요...
어머니가 하라는데로 하세요...마음편하게~~11. 토실맘
'08.7.25 1:19 PM (165.243.xxx.242)믿느냐 아니냐에 따라 틀리겠지요.
전 막달에도 친구 어머니 상당하셨을 때 문상갔어요. 저는 몸 상태가 좋기도 했고, 별로 그런 거 신경 안쓰기도 했고요.
그렇지만 본인 혹은 가족이 신경쓰신다면, 혹은 몸이 무거워서 움직임이 힘드시다면 가지 않으시는 게 좋겠죠. 남편을 통해 시어머님께 여쭤보는 건 어떨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12. ..
'08.7.25 1:23 PM (147.46.xxx.156)저도 임산부인데 얼마전 친한 친구 어머님 돌아가셨을때도 다녀왔어요.
전 원래 미신을 안 믿거든요.
거기다 결혼앞두고, 임신중에 장례식에 안가고 하는게 옛날에는 위생관리가 잘 안되서
전염병이 돌 수 있고 그래서 못 가게 하는 거라는 유래를 알게 되고 나니
장례식 가서 음식만 좀 조심히 먹으면 되지 사람 도리까지 못할 거 있겠냐 생각합니다.
본인이 신경쓰이신다면 안가시는 게 낫구요,
그런 거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좋은 엄마가 되는 건
단순히 장례식에 가고 안가고의 문제 보다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행동을 책임지느냐에 달린 게 아닐까요.13. 산골아이
'08.7.25 1:24 PM (124.80.xxx.177)전 애 낳은지 한달정도때, 엄마가 오지 말래서 친할아버지상에도 안갔어요ㅠㅠ
14. **
'08.7.25 1:27 PM (121.178.xxx.147)임산부는 힘드시니까 가지 마시고 남편분은 외손주신데 가보셔야죠.
9개월이시니 안가셔도 흉 되지 않으실거에요.
시어머니께는 남편이 말씀 잘드리면 될거 같은데요.15. 음
'08.7.25 2:25 PM (210.4.xxx.154)저 개인적으로는 그런 거에 별로 신경을 안쓰는 성격이라 그냥 갈 거 같은데요
9개월인데 가서 일을 하겠습니까 뭘 하겠습니까
인사 드리고 밥이나 한끼 먹고 오는 거죠
대신 신랑은 좀 더 있어야겠죠
다른 것보다.. 신랑에겐 외할아버지지만, 시어머니 입장에선 아버지가 돌아가신 거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먼 사람이 돌아가신 것도 아니고, 큰 일인 겁니다..
전 시외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외국에 있다가 바로 비행기타고 들어갔습니다..16. 조중동박멸
'08.7.26 10:31 AM (123.248.xxx.41)시어머니께 물어보는게 제일 낫습니다.
저도 갈게요 어머님~ 하면 그래라든가 넌 오지마라 하실겁니다.
저도 공교롭게도 임신 9개월과 애낳고 한달째 상이 두번 있었는데요, 두번다 못가게 하셨습니다. 남편 들어올때 굵은소금 꼭 뿌리라고 하셨고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미신을 상당히 믿으시는 편이에요.
꼭 시어머니께 물어보세요. 그래야 이렇든 저렇든 뒷탈이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