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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짬뽕

고집쟁이 조회수 : 1,173
작성일 : 2008-07-22 12:52:26
몇주전 그 유명한 간짬뽕을 한봉다리 샀습니다.
남들은 간짬뽕 사기 힘들다는데 우리동네는 너무 많이 있길래 처음엔 이것이 아닌줄 알았습니다.
시식에 들어갔습니다.
양 많은 우리 세식구
간짬뽕이니까 좀 짜게 맵겠군 하는 생각에
큰 냄비에 물 많이 하고  라면을 4개 넣었답니다. 매운것 못 먹는 우리딸 생각해서 스프는 3개만 넣었습니다.
냄새도 그런데로 괜찮고 색깔도 빨갛고..
그리고 먹었답니다.
솔직히 말해서 맛이 없었습니다.. 울신랑 맵기만 하고 맛이 밋밋하답니다. 다음부터는 그냥 라면 먹잡니다.

그런데 그런데 허걱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간짬뽕은 짜짜로니처럼 끓여서 물 버리고 스프넣어서 먹는다는걸..
반대로 물 많이에 스프 조금 넣고 만든 간짬뽕 얼마나 맛이 없었겠습니까..
왜 진작에 조리법을 읽지 않았을까.
다시 한번 제대로 끓여서 먹어봐야겠습니다.
IP : 218.147.xxx.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맑은하늘
    '08.7.22 12:57 PM (116.41.xxx.212)

    허거덩..........아직도 이런 시행착오를 하시는 분이 ^^;

    물조절이 정말 중요합니다.

    처음 하실때는 1개로 해보세요.

    저의 경험상 물은 마지막까지 다 조리가 끝난상태에서 티스픈으로 한숟가락 정도가 좋더라구요. 넘 많으면 밋밋하구요. 아예 없으면 먹을만한데 좀 텁텁하고 맵죠.


    식성에 따라서 물 조정을 미세하게 해보세요.......... 물 조절에서 맛이 자우됩니다. ㅋㅋㅋ

    3개를 처음 끓이신다면 또 실패한다에 한표!

  • 2. 흔들리지 않게
    '08.7.22 12:57 PM (59.26.xxx.122)

    짜짜로니 저도 그랬어요..
    낭심의 짜파거시처럼..그냥 끓여서 먹었더니..맛이 없더군요.

    누가 사용법대로 하라고 해서..
    정말 그...춘장 넣고..몇분 더 끓여서 먹었더니..
    그 깊은 맛이란...


    삼양 정말 대단해요

  • 3. ^^
    '08.7.22 1:06 PM (166.104.xxx.43)

    매뉴얼에 충실히.. ^^

  • 4. gondre
    '08.7.22 1:07 PM (220.70.xxx.114)

    저도 같이사는 사람이 간짬뽕 끓였는데 물을 어찌나 많이 남겼던지..
    맛이 정말 없더라구요.
    다른님들은 다 맛나다는걸..
    그렇게 밖에 못끓였냐구 타박을 있는대로 했답니다.ㅎㅎ
    이건 간짬뽕에 대한 모독이라구...
    다시 끓여 봐야지..

  • 5. 하하
    '08.7.22 1:11 PM (218.237.xxx.243)

    저도 어제 저녁으로 끓여 먹으면서...맛있네...했는데..

  • 6. ...
    '08.7.22 1:11 PM (125.208.xxx.38)

    전 어제 해물라면 사왔어요.
    동네마트에 가니까 삼양라면이 종류가 엄청나더군요.
    한참 고민해서 사왔어요. 좀있다 먹어봐야겠어요~

  • 7. ㅋㅋ
    '08.7.22 1:20 PM (58.234.xxx.191)

    메뉴얼에 충실 22222 ㅋㅋ

  • 8. 우리도
    '08.7.22 1:23 PM (125.190.xxx.32)

    어제 네식구 간장뽕 끓여서 야식으로 먹었답니다.
    애들 늦게 까지 공부할땐 피자나 치킨 뭐 이런거(가끔^^)시켜줬었는데
    간짬뽕 끓여주니 어찌나 좋아하던지..애들이 이젠 더 좋아해요.
    참! 고추기름 약간 넣으면 더 맛있어요~^^*

  • 9. 물양이 중요
    '08.7.22 1:23 PM (61.98.xxx.148)

    적혀 있는 시간보다 1분정도 덜끓이고 물따라버린다음 1분정도 볶아주세요 정말 맛있어요 저도 3번만에 끝내주는 맛 찾았답니다 완성됐을때는 국물이 거의 안보여야되요

  • 10. 장수라면 실종신고
    '08.7.22 1:24 PM (58.87.xxx.107)

    도에체 그유명한 장수라면은 어디있는거야 !! 어디가야 구매를 할수 있냐고요 ??
    삼양은 각성하라....장수라면 구할수 없어서......어디 절도라도 해얄것 같다
    착한 시민 범법자 만들지 마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하나로에가서 샅샅히 수배를 해봐야지...장수면 반듯이 검거하고 말겠다 !!! 으캬캬 !

  • 11. 고집쟁이
    '08.7.22 1:39 PM (218.147.xxx.20)

    '메뉴얼에 충실'이라는 큰 교훈을 안고 오늘 저녁 1개 남아있는 간짬뽕 다시한번 해 봐야겠습니다.
    장수면 홈에버랑 롯데 슈퍼에 많이 있던데요..

  • 12. 맑은하늘
    '08.7.22 1:46 PM (116.41.xxx.212)

    고집쟁이님

    팁을 알려드리면 일단 매뉴얼되로 하시구요. 면이 조금 쫄깃하기 바란다면......

    위에 ":물양이 중요" 님처럼

    면 삶는 시간을 단축하시고(집집마다 가스세기가 틀리니) 삶아보세요. 그럼 면의 쫄깃정도를 조절 가능하구요.

    또 다른 팁으로

    물 조절은 볶을 때 30초에 너무 집착하시 마시구 물이 조금 많으면(너무 많으면 안되겠지만) 좀 더 볶아서 물을 증발시켜서 물 농도를 맞추세요 ㅋㅋㅋㅋㅋ

  • 13. ㅋㅋ
    '08.7.22 2:17 PM (203.247.xxx.172)

    우리 아버지, 손녀 딸에게;;; 컵라면 라면을 냄비에 끓여주신 사건이 떠오르네요...

  • 14. ..
    '08.7.22 3:38 PM (121.88.xxx.149)

    음마 원글님 좀 심하셨네 ^^ 저도 이제부터 정확하게 시간 재고 물 계량해서
    끓이기 시작했어요. 실패 가능성 제로에 만족 100%

  • 15. ...
    '08.7.22 4:02 PM (211.195.xxx.221)

    목동 홈에버에서 장수면 봤어요.
    시골에 살다보니 여러가지 삼양라면 중 고르다가 장수면 탈락시켰는데
    맛있다시니 사올걸 후회 됩니다.
    보기도 힘들구만...ㅠㅠ

  • 16. ㅋㅋ
    '08.7.22 5:39 PM (125.128.xxx.61)

    저도 이글 안 읽었으면 원글님처럼 했을겁니다.
    일요일 장볼때, 간짬봉 한뭉탱이 샀는데,, 아직 시간이 없어서 못 먹었거든요,,
    오늘 저녁에 시식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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