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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비정규직 노동자 아주머니들을 기억하세요?

풀빵 조회수 : 522
작성일 : 2008-07-15 00:02:35
작년 이맘 때였나요? 여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월드컵 경기장에 있는 홈에버를 방문했는데 전경버스로 출구가 봉쇄된 적이 있습니다.
이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점거를 했기 때문인데요...

얼마 전 같은 장소에서 투쟁 1주년 기념 행사를 했습니다.
전경버스가 다 광화문 주위로 차출되서인지 전경버스는 없었지만 참 외로운 모습이었습니다.
멀리서 서성이는 정복 경찰 한 명 봤습니다.

이랜드에게 버림 받은 그 분들을 이제는 홈플러스가 무시하고 있습니다.
어떤 대화 채널도 열지 않고 완전히 없는 존재, 투명인간 취급을 하고 있다네요.
삼성 테스코가 그 분들을 어떻게 대할 지 지켜볼 생각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대부분 자녀를 둔 주부이신 그 분들의 바램이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각설하고 그 분들이 이번에 책을 내셨답니다.
1년간의 투쟁을 기록한 책으로 '우리의 소박한 꿈을 응원해 줘'라는 제목이에요.
노동조합에서 활동비 명목으로 판매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봐주시길 바랍니다.
IP : 61.73.xxx.2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풀빵
    '08.7.15 12:09 AM (61.73.xxx.228)

    공동구매 형태의 글은 장터 외에 올리면 안된다고 하여 글 수정하였습니다.
    가입한 지 몇 년째인데 그런 규정도 몰랐다니...ㅜ.ㅜ

    링크 겁니다. http://gyuhang.net/entry/책-사세요

  • 2. ㅠ_ㅠ
    '08.7.15 12:37 AM (59.3.xxx.241)

    저는 비정규직 아주머니들 이야기 안 뒤로 이랜드 무조건 구매 안합니다 아이와 한 반인 아이 엄마가 운영하는 UWS(언더우드스쿨) 에서도 양말 한짝 구입을 안해줍니다 브렌따노는 아이 아빠 친구 부인이 열었어도 인사로 사주어야 하는데 눈도 안 줬습니다 둘다 서운해 했지만.... 하필이면 둘이 마주보고 있는 가게이기도 한데 .......제 불매운동은 한번 시작하면 질기고 오래 갑니다 롯데 백화점 롯데마트 가는 길도 잊어버렸습니다

    아줌마들 힘내세요 화이팅!!!!!!! 언젠가 아줌마들이 활짝 웃는 날이 오면 꼭 이랜드 가서 옷 한 보따리 살께요 ^^

  • 3. 저도
    '08.7.15 1:06 AM (211.58.xxx.33)

    늘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 4. 그이랜드가
    '08.7.15 1:12 AM (220.122.xxx.155)

    기독기업이래지요.

  • 5. 석양
    '08.7.15 1:47 AM (61.98.xxx.231)

    전 그놈의 비정규직보호법인지 뭔지로 이랜드노동자들이 푸대접받은이후 이랜드 계열은 쳐다도 안봅니다. 평생요~

  • 6. 새봄
    '08.7.15 7:33 AM (125.180.xxx.71)

    우리 아파트에 큰마트가 아울렛21 밖에 없지만 안갑니다.
    동네 구멍가게가 훨씬 마음에 편합니다.

  • 7. 저도
    '08.7.15 10:09 AM (211.216.xxx.143)

    비상식적으로 이랜드 비정규직 직원들 대하는거 보고 홈에버 안가고있어요~~

    이렇게 많은분들이 그동안 아무도 모르게 불매에 동참하고 계셨군요??? 하하

    그래서 홈에버가 삼성으로 넘어가게 된건가??

  • 8. 풀빵님
    '08.7.15 10:42 AM (222.107.xxx.36)

    풀빵님, 김규항 선생님 팬인가봐요.
    저도 그렇습니다.
    전우익, 이오덕, 권정생 선생님의 뒤를 잇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저도 오늘 규항넷 들어가서 보고
    한권 사야지 했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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