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안전에 별로 관심없는 부모 덕분에 평생 인스턴트, 사온 김치 먹다 뒷산 쥐** 덕분에 직접 다 해먹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오래 오래 건강하게 잘 살 것 같습니다. 먹을 게 워낙 없어지다보니 절로 다이어트도 되구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채식하고 살렵니다. 덕분에 식품 안전성에 대해 스스로 연구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손에서 책을 놓았었는데, 내 한몸과 내 가족 건강 '지킬' 생각하니 절로 공부하게 되는군요.
덕분에 평생 투표 한 번 제대로 안 해보던 제가 투표 의욕이 마구마구 생기네요. 당장 7월 30일부터 투표하렵니다. 앞으로는 당신 같은 인간이 다시는 청와대 못 들어가게, 열심히 전투적으로 투표하렵니다.
덕분에 제가 당신네 패거리들 말마따나 '진보'인지 '보수'인지도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분법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나이 서른 넘어서도 정체성 못 찾고 헤매던 제게 앞으로 갈 길을 비춰주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당신이 제발로 내려오는 그날까지 저는 집에서도 촛불키고 기다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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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새로 태어났습니다.
역시 배운 녀자 조회수 : 333
작성일 : 2008-07-08 23:22:32
IP : 211.55.xxx.1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진진이네
'08.7.8 11:28 PM (121.161.xxx.28)멋집니다.
홧팅~~
전 십대 꼬마때부터 진보라고 여기며 여지껏 살아왔답니당~ 힛2. 참신한~
'08.7.9 12:15 AM (121.170.xxx.83)전 사실 인물 꼼꼼히 보고 뽑는편 이었습니다 물론 누구는 안 찍었지만 시장은 누구 도지사는
누구 하면서 그런데 이번 사태를 보면서 인물하구는 전혀 ~~ 관계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냥 누가 한마디 하면 넵 !! 하면서 말도 안되는 논리로 복종 한다는걸 알면서 마음
확실히 굳혔습니다 아마 제인생에서 "어느당" 한테는 다시는 표줄일 없을것 같은 ....3. 춤추는구름
'08.7.9 12:33 AM (116.46.xxx.152)저도 한표....... ㅎ
4. 동끼호떼
'08.7.10 1:50 AM (59.10.xxx.235).. ^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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