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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 ‘광고주 불매운동’ 인정…‘불법논란’ 없어

쥴리킴 조회수 : 216
작성일 : 2008-07-04 11:24:56
힘내세요! 주부여러분
지금 MB정부와 공안 검찰의 말도 안되는 맘대로 수사는 오래가지 못할겁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96990.html

미국선 ‘광고주 불매운동’ 인정…‘불법논란’ 없어
블로거들 ‘〈폭스뉴스〉에 광고를 중단하라’ 운동


  이정애 기자 권귀순 기자  

  

» foxattacks.com의 로고

  

촛불집회 이후 번지고 있는 조선·중앙·동아일보 광고주 불매운동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가 삭제 결정을 내리고, 검찰은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언론은 ‘사이버 테러’로 규정하며 법적 대응을 다짐하고 있다. 소비자 운동이라는 누리꾼들의 외침과는 달리 위법 행위로 매도되는 양상이다.
하지만 기업활동을 폭넓게 보장하고 있는 미국에서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 광고주 불매운동은 이런 논란을 무색게 한다. 이 나라에서 광고주 불매운동은 언론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정치운동 단체 ‘무브온’을 비롯한 진보적 운동단체들과 인터넷 블로거 수천여명은 지난해 7월, 보수 성향 방송사인 <폭스 뉴스>에 광고하는 업체들에 광고를 중단하도록 압박·감시하는 운동을 벌였다. 이 방송의 아나운서 빌 오라일리가 좌파적 성향을 지닌 블로거들을 백인 우월주의 집단 큐 클럭스 클랜(KKK)과 나치에 비유하며 증오집단으로 몰아붙인 데 반발한 것이다.

누리꾼 등 5천여명은 <폭스 뉴스>에 광고를 내는 업체의 연락처 등을 조사한 뒤, 방송이 노골적인 거짓말이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때마다 업체에 광고를 뺄 것을 요구하는 전화걸기 운동을 조직적으로 벌였다. 언론 논조에 대한 불만으로 광고주에게 해당 매체에 광고를 싣지 말도록 유도하고 구체적인 압박 지침까지 제시하는 등 운동 과정이 한국의 불매운동과 거의 비슷하다.    

» 인터넷에서 〈폭스뉴스〉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는 인터넷사이트(foxattacks.com)화면.  

  




지난 1월,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던 론 폴 후보는 <폭스 뉴스>가 뉴햄프셔주에서 주최한 공화당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배제되자, 지지자들에게 이 방송의 광고주들에게 광고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항의편지를 보내고 전화걸기 운동을 펼치도록 독려했다. 그는 온라인 소식지 <데일리 폴>을 통해, 이 방송의 최대 광고주인 베스트바이와 피앤지 등 광고주들에게 보낼 메일 내용과 요령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만일 이들이 광고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다소간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경쟁사에서 물건을 살 것을 촉구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숙제했어요’(Did it), ‘다신 베스트바이에서 물건 사지 않겠습니다’란 댓글을 달며 광고주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이런 공세에 대해 “<폭스 뉴스> 쪽은 누리꾼들이 광고 불매를 유도하는 메일에 자사의 보도를 인용하는 행위에 대해 ‘저작권 침해’라며 문제를 삼았을 뿐”이라고 전영우 인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전했다. 정당한 소비자 운동으로 간주되는 광고주 불매운동을 불법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나온 궁여지책이라는 설명이다.

소수민족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대학생 신문 <미시간 데일리>에 대한 광고 철회 촉구, 뉴욕의 무가지 <블레이드>의 노사 갈등에서 비롯된 노조의 광고주 압박, 강경보수 성향의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 러시 림버의 프로그램에 대한 광고주 압박 등도 미국 내 광고주 불매운동의 사례에 포함된다.

전영우 교수는 “미국에서는 언론 보도와 관련한 소비자 주권 운동이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미국에서 광고주 불매운동은 합법”이라고 단언했다. 이정애 권귀순 기자 hongbyul@hani.co.kr


IP : 210.118.xxx.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겨...
    '08.7.4 2:53 PM (211.212.xxx.2)

    미국 글케 좋아하면서 이런건 왜 안따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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