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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화내지 마시고 확실한 답변 부탁드려요.

궁금... 조회수 : 998
작성일 : 2008-07-03 13:42:19
중,고등학교 과학 시간에 배울때, 단백질이 물에 녹는다고 배우셨나요?
아니면 단백질은 물에 녹지 않는다고 배우셨나요?

기억이 확실하게 안나요...

어제 다른 분과 얘기 중에 소고기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 분 말씀으로는 고기 덩어리는 먹으면 위험하겠지만,
단백질 자체가 물에 녹지 않는데 그 국물은 위험하지 않다는 겁니다.

이 말이 맞나요?

그럼, 지방은요? 지방에서 프리온 성분이 검출이 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지요?

확실한 것이 아니라 제가 판단할 때,

아무리 국물에 단백질이 안녹는다고 하지만, 소고기에 있는 피에서 나온 작은 입자들이
응고가 되기 때문에 큰덩어리는 아닐지라도, 국물에서 프리온 성분이 검출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지방은 확실히 녹아 나오쟎아요.
지방에서 프리온 성분이 검출됐다고 가정하면 확실하게 위험할 것 같구요.

물론, 덩어리보다는 확률적으로(!) 좀더 안전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정확하게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제가 계시판 검색을 해봤습니다만, 찾기가 쉽지가 않네요.

생뚱맞게 지금 이 시국에 웬 지나간 옛 이야기냐고 하시면... 할말이 없지만,
외식을 아예 안할 수는 없고, 뭘 알아야 면장을 해먹죠...ㅠㅠ
IP : 211.175.xxx.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3 1:45 PM (122.46.xxx.34)

    우유에도 단백질 있는거 아시져? 계란 흰자에도 단백질 있습니다. 프리온 단백질을 함유한 소고기를 끓인 국물 또한 위험합니다.

  • 2. 궁금...
    '08.7.3 1:47 PM (211.175.xxx.31)

    우유는 단백질 성분 맞답니다. 계란 흰자도 단백질이구요. ^^
    제가 문의한 것은 물에 단백질이 녹아 나오는지, 안나오는지입니다.

  • 3. key784
    '08.7.3 1:49 PM (211.217.xxx.202)

    지금은 병에대해 밝혀진것이 거의 없어요.
    저도 관련 전공이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조금 배웠었는데요....

    정상적으로도 존재하는 변형 프리온이라는 단백질이 질병의 직접적인 원인이긴 하지만.
    더 정확하게 들어가면.
    비정상적으로 변형 프리온을 과다 생성해서 세포를 죽게 만드는 원인물질이 존재한다는 거구요. 호르몬이될지.. 어떤 물질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원인물질이 동물성 사료를 먹고 또 그 동물을 먹고.. 하면서 농축된게 아니냐는 설이 지금 학계에서 또 제시되고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있냐 없느냐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는 얘기죠....

  • 4. ...
    '08.7.3 1:52 PM (152.99.xxx.133)

    짧은 지식으로 말을 하자면 단백질의 여러 극성을 가집니다.
    아미노산으로 얘기하자면 라이신 같은 종류는 강한 극성에 속하고 글라이신 같은건 거의 중성이죠. 덩어리를 고았을때 단일 아미노산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폴리펩티드나 콜라겐조직등 덩어리가 저분자화 되어 녹아나오죠. 국물에 당연히 단백질 나옵니다. 그러나. 덩어리자체보다는 많지 않죠.
    그리고 지방에도 프라이온이 있는냐는 일단 순수 지방은 없습니다. 프라이온이 변형단백질이므로,
    그러나 우리가 먹는 음식이 지방100%로 깔끔하게 나뉘어 지지 않죠.
    단백질과 같이 섞여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국물에 지방만(?) 녹아나온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 5. key784
    '08.7.3 1:52 PM (211.217.xxx.202)

    참~ 그리고 질문하신 단백질이 물에 녹느냐 안녹느냐는...

    녹아나온다가 맞을것 같은데요..

    우리가 눈으로 보는 살코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단백질의 덩어리구요.
    물로 끓이는 과정에서 녹는다기 보다는 단백질 입자들이 떨어져 나오기도 하니까요..

  • 6. 초야선비
    '08.7.3 1:54 PM (125.188.xxx.4)

    음 그렇군요
    야튼 소는 풀을먹고
    늑대는 양을먹고
    그래야 되겠군요
    소고기먹는 소는 절대 않되겠군요

  • 7. ^^*
    '08.7.3 1:54 PM (122.46.xxx.34)

    단백질 자체가 물에 녹지 않는데 그 국물은 위험하지 않다는 겁니다.---> 고기 삶은 국물에 단백질이 없다는 것은 어불 성설이고요. 국물을 끓여서 단백질 제거 해 보세요 가능한 일인지.

    그럼, 지방은요? 지방에서 프리온 성분이 검출이 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지요? ---> 단백질 종류 중에 프리온 단백질 이에요. 지방하고는 상관 없져

  • 8. 궁금...
    '08.7.3 2:03 PM (211.175.xxx.31)

    그럼... 정리하면 이렇게 되는 거겠네요.

    1. 단백질이 녹아 나오지는 않지만, 작은 입자가 혹은 저분자화되어져서
    떨어져 나올 것이기에 물에 단백질 성분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단, 살코기 덩어리에 비교할때는 적은 양인 것은 맞다.

    2. 지방 관련된 연구에 관련된 답변은 안올려주셨구요.

    3. 현재까지 그 어떤 한 것도 의학적이나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
    변형 단백질의 일종인 프리온이 광우병의 근본 원인인 것은 확실하지만,
    원인 물질이 무엇인지, 수용체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것은 밝혀진 바가
    없다...

    제가 이렇게 정리했는데, 맞나요?
    그럼, 확률적으로는 확실히 국물만 먹을 경우, 조금은 더 안전하기는 하네요.
    오십보 백보일까요?

  • 9. 무식맘
    '08.7.3 2:22 PM (121.151.xxx.143)

    제가알기로는 프리온이 많이 있다고해서 병이 발병되는것도 아니고 적게 잇다고해서 병이 적게 발병되는것도 아니라는것이죠 사람마다 틀리기에 적게잇어도 발병되는사람이 잇고 많이잇어도 그병에 강한사람이있다는겁니다 물론 프리온이 많은것보다는 적은것이 휠씬 발병률이 적은것은 사실이지만 그게 모든사람에게 되는것은 아니라는것이죠

    광우병이 위험한것은 아직 과학적으로 많이 입증된것이 없기에 알수없는병이라서 위험한것이라고요 정부측에서는 아직 밝혀진것이없으니 괜찮다라고 말하고잇고 국민들은 밝혀진것이없으니 위험하다는것 그차이라고 생각합니다

  • 10. 궁금...
    '08.7.3 2:28 PM (211.175.xxx.31)

    그렇네요. 무식맘님...
    양이 적으니 조금은 더 안전하지 않을까 했던 제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에휴.... 뭘 먹고 살아야 한답니까... 큰일입니다...

  • 11. key784
    '08.7.3 2:45 PM (211.217.xxx.202)

    1번 2번 3번이 맞다고 해서 끓인 국물이 안전하다고 볼수없어요...
    오히려... 고온에서 견디는 어떤 세포내 물질이 원인물질일경우 (실제로 지금은 익혀먹어도 전염이 되는것으로 추측이 되고있으니까요..)

    국물에 우려나온 세포내 물질들이 고기덩어리보다 더 적게 들어있지는 않을거라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물하고 결합되서 더 흡수되기 좋은 상태가 되어있다고 가정한다면...

    국물이 더 위험하다는 결론이 될수있죠.

    지금은 확실한것이 없기 때문에 운나쁘면 걸린다 이거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12. 에헤라디어
    '08.7.3 2:54 PM (220.65.xxx.2)

    심지어 송아지태반을 원료로 만들어진 화장품을 바르고 광우병에 걸린 사례가 발표되었습니다.
    프리온(혹은 프라리온)변형 단백질의 경우 화학처리 및 열처리를 해도 변형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극도로 조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 13. ..
    '08.7.3 3:04 PM (152.99.xxx.133)

    그렇죠. 양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고. 모든것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무서운 병입니다. 대학때 배우기로는 변형프리온은 주변 정상 단백질 구조를 변화시켜 그 범위가 계속 넓어지게 됩니다. 관련 수용체나 호르몬 연구는 진행중이고요.
    국물이 더 안전하다고 말할수는 없고. 뼈나 내장이 들어간경우는 오히려 더 위험할거구요.
    저는 전공이 생물이라 과학 어쩌고 하면서 뭐라고 하는 것들 정말 주둥이를 콱~

    죄송함다. 어쨌든 제가 전공자 입장에서 보기에는 뭐든 확실한건 없다. 그러므로 무조건 확실해질때까지는 조심하자. 이것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이민가야 될까봐요.

  • 14. .
    '08.7.3 6:28 PM (59.10.xxx.203)

    프리온 병원체가 국물에 섞이는 문제는 단백질 자체가 물에 녹고 안 녹고의 문제와는 관계 없습니다. 프리온 자체는 생체 구성물질이 아니고 독자적인 병원체거든요. 쉽게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세균이 번식한 부패한 쇠고기를 물에 푹 담구었다가 먹으면 (세균의 경우 고열에서 죽기에 가열 상황을 배제하여 예를 듬) 설사를 할까요 안할까요?

  • 15. .
    '08.7.3 6:34 PM (59.10.xxx.203)

    또하나, 프리온은 가설입니다. 변형 단백질이라는 말도 기존의 단백질과 다른 물질이라는 말이고 단백질과 성질이 다르다는 얘기입니다. 생화학적인 검증은 현재의 과학 단계에서는 불가능... 왜냐면 일차적으로 생체배양 시스템이나 화학 합성을 위한 명확한 구조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가설로서 그려진 그림일 뿐... 아직 병원체에 관련된 그 어느것도 확실치 않구요, 프리온 자체만으로 발병을 한다는 확신도 없습니다. 제2의 조건이 갖추어져야 발병을 하는 걸지도 모른다는 건데, 알고 있는 게 없으니 더욱 조심해야겠죠. 모든 것이 아직 논문 단계일 뿐이고, 그래서 피하는 것 외에는 대책이 없는 겁니다.

  • 16. .
    '08.7.3 6:36 PM (59.10.xxx.203)

    국물은 위험하지 않을거라는 믿음으로 위험에 노출시키기 보다는 피할 수 있는 만큼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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