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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에 무관심한 주위사람들이 미워요 제가 이상한가요?
많은 사람들이 나가서 다치고 잡혀가는데...
제가 속이 좁아서 그런가요?
1. 하바넬라
'08.7.1 2:57 AM (218.50.xxx.39)저도 그래요 모임에서 앉아서 이야기 듣자면 속이 터집니다.
2. 조중동폐간
'08.7.1 3:00 AM (124.49.xxx.204)그 사람들이 가장 관심깊게 들을 파트부터 시작해보세요..바로 집회로 포인트를 잡지 마시고..
의보민영화라던가.. 뭐 워낙 많아서리...
지식으로 대화할 사람. 감정으로 대화할 사람. 의협심으로 대화할 사람..
저한테도 없는 능력이지만 사람마다 포인트가 있는듯해요
저는 주로 아이들 얘기가 먼저 나오게 되네요.3. 핑키
'08.7.1 3:03 AM (211.37.xxx.181)제 주위 사람도 그렇습니다.
오히려..며칠전 런던과 독일에서 잠깐 귀국한 친구들이 함께 촛불들러 나가자고 한답니다.
오늘도 혼자 시국미사 드리러 가서..시청광장서 3분 거리에 근무하는 아는 동생에게
문자를 넣었는데..그냥 한탄만하고 온다는 소린 없더군요
다들 싫어요..미워요...4. ...
'08.7.1 3:03 AM (70.173.xxx.108)좌우지간 달래면서 자꾸 얘기해주는 수 밖에요.
암튼 우리 지금 '도'까지 트고 있는 중 입니다.5. 리비아
'08.7.1 3:03 AM (58.121.xxx.100)저는 주변정리중...... 잘따르는 동생애들인데 저도 속이 좁아서 그런지
안만나고 있어요. 앞으로도 안만나고 살았음 합니다.
특히 집회갈때 버스타고 종로에서 내려서 광화문까지 걸어가는데요.
종로에 꽃들고 있는 희희낙락한 청춘남녀들과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무리들...
뒤통수를 한대씩 씨게~ 쳐주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답니다.6. 양비론
'08.7.1 3:07 AM (72.138.xxx.103)둘 다 아닌척 합니다.
하지만 결국 촛불시위는 너무 심하다 이제 그만해야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비무장한 시위대가 전경들에게 폭행당했다는 말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습니다.
진짜 무서운 사람들이 바로 이런 사람들인 것을 알았습니다.
시위로 불편을 겪는다고 불평하면서
사람들이 무고하게 끌려가고 얻어떠지는 것은 외면합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이명박이 날뛰면서 시민을 빨갱이로 몰게 만드는 배후같습니다.
나도 이웃인 줄 알았던 사람들에게 경계심을 갖게 되었어요.
민주주의는 가슴이 살아있는 사람들이 있어야 가능하겠다는 생각입니다.7. 고기
'08.7.1 3:17 AM (125.176.xxx.60)쇠고기 물량 며칠안에 풀리는데, 그거 유통기한 두달 남은거다, 작년 말에 들어와 창고에 몇달씩 묵힌 거란다...부터 시작하시면?
8. 친구랑
'08.7.1 3:26 AM (58.142.xxx.6)어제 15년 친구가 오랜만에 애기보러 놀러왔는데, 싸우기 직전까지 갔네요.
결국 3시간정도 계속 설명하고, 인터넷으로 폭력진압 보여주고 하니까 조금 생각이 바뀌는 느낌 받았어요.
근데, 너무 슬프더라구요.
나는 이렇게 절박한데....소고기 안먹음 되지~ 하고 가볍게 말하는 그 답답함이란......9. 리비아
'08.7.1 3:31 AM (58.121.xxx.100)맞아요...고기얘기 시작하면
소고기 안먹으면 되지~~~ 아놔... 미쳐요10. 버디
'08.7.1 3:32 AM (58.121.xxx.160)제 주위에도 관심은 커녕.. 쿨한척~ 뭐가 잘됐네 못됐네.. 웃기지도 않은소리 하고 자빠진 인간들 많습니다..
아직 정신차릴려면 멀고도 먼 인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선각자가 필요한 법이죠...11. 왜그러니
'08.7.1 5:03 AM (68.158.xxx.203)진짜 속터져요. 집안단속부터하는데 부글부글.....
12. baker man
'08.7.1 5:20 AM (208.120.xxx.160)저도 그래요.
진짜 속터져 미칩니다.13. 다들...
'08.7.1 6:33 AM (58.230.xxx.141)들여와도 안먹으면 된다는 식이고 다른 소식들에 대해서는 깜깜무소식이더군요.
아무래도 정보가 부족해서 그런 것 같아요.
촛불시위부터 얘기할 게 아니라 각종 민영화부터 얘기를 해야 하는 것 같아요.
나중에 절로 촛불 알아주겠죠.14. 끄잡아내리자
'08.7.1 7:09 AM (220.127.xxx.75)저도 문화센터에서 시국에 대해서 있었던 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관심도 없고, 들은척도 안합니다. 소귀에 경읽이입니다. 답답하죠.
15. 무식할 권리
'08.7.1 8:45 AM (220.75.xxx.244)진중권씨가 "그들에게도 무식하게 살 권리도 있다"라고요.
물론 옆에서 조근조근 얘기해주는것도 좋지만 그래도 생각없이 그냥 살면 무식하게 살게 냅둬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