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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촛불에 기대 '장사'하지 않는 삼양, 인터뷰 입니다.
역시 삼양라면다운 답변만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0 여년간..... 삼양라면은 단 한차례도 정경유착으로 문제된 적이 없습니다.
노태우에게 찍혀서 그렇게 된 것 역시 정치자금이라고는 아예 뿌려본적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정치권과 경쟁사의 농간으로 무너졌을때조차...
다시 재기할때 정치권에 로비를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 우리가 열심히 좋은 식품을 만든다면 언젠가 소비자분들도 우리를 다시 믿어줄 것이다 ] 라는 신조 하나만으로 우지 파동을 극복했습니다.
저를 놀라게 한 것은 [ 삼양라면 구매하기 운동 ] 이 일기 시작한 직후의 삼양라면의 태도였습니다.
삼양라면을 믿어준 소비자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뿐.... 그것을 이용해서 절대 시장 석권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외의 입장이었습니다.
다른 회사 같앗으면 이때다 싶어서 촛불시위측의 비위를 맞추며 애국심 마케팅을 했겠지만....
삼양라면은... [ 앞으로 더욱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 보답하겠다 ] 이 말 뿐이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조중동은 물론이고 한겨레, 경향에도 기사를 내지 않을 뜻을 내비추었습니다.
삼양 라면은 페이퍼 신문에는 광고를 내지 않고.... 철저하게 공중파 방송 광고만을 내는 것이 원칙이라고 하더군요.
조선일보가 악의적 기사를 낸 것에도 전혀 악감정도 없어 보였다고 합니다.
[ 너트가 나온건 사실이니.... 우리가 더 정신 차리고 위생 관리에 조심을 해야지요. 우리 잘못이 맞습니다. ] 라고만 하더랍니다.
이건 뭐 포레스트 검프도 아니고.....
다른 기업 같았으면 이런 분위기가 터지면 애국심 마케팅한다고 법석을 떨고 스폰서가 되어 온갖 홍보를 햇을텐데...
지금 삼양라면은....
다시는 볼트가 안나오게 기계 점검과 교체에만 신경을 쓴다고 합니다.
출처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원문보기
1. 삼양
'08.6.30 3:05 PM (58.225.xxx.23)회장님의 기업마인드가 이럴때 더 돋보이는군요. 우리나라 굴지의 기업인 삼성 이모시기 회장이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일했다면 우리나라는 좀더 깨끗하고 좀더 나은 세상을 우리 아이들한테 물려줄수 있었겠죠. 아쉽네요. 유한양행,삼양 회장님들 존경합니다. 난 앞으로 삼양라면만 먹으랍니다. 앞으로도 주~~~~~욱
2. 좋아좋아
'08.6.30 3:08 PM (61.253.xxx.187)우리가 원하는대로 광고나 따라와주지 않는다고 뭐라고 말할 건 절대 아니에요.....처음부터 우리가 원해서 우리가 한거고 삼양에선 처음부터 지금까지 어떠한 제스처도없고요~ 그걸 뭐라고 하면 안되는거같아요.....기냥 우리가 좋아서 짝사랑이라고해야할까.....
3. .
'08.6.30 3:09 PM (221.147.xxx.52)대인배로군요
4. 정말
'08.6.30 3:09 PM (121.152.xxx.49)대단한 심지와 내공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어제 오늘 다져진 마인드가 아니네요.
유일한 박사 외에 이런 심지를 가진 기업인은 처음 봐요.5. Lea
'08.6.30 3:10 PM (61.106.xxx.167)우리집 선호브랜드 유한양행이었는데. 삼양도 추가해야겠네요^^
부디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6. 성주&성한 맘
'08.6.30 3:10 PM (222.99.xxx.212)아 며칠째 삼양쭉 먹고있슴
7. 촛불
'08.6.30 3:12 PM (118.45.xxx.153)네...박정희도 인정한..기업...유한양행과 삼양식품이라죠...아마...모든 기업들 감사떄..삼양과 유한양행만 제외했었다는..그만큼...믿었다는...독재자도 진심은 보이나 봅니다.
8. 뭐.. 우리도
'08.6.30 3:14 PM (124.53.xxx.50)뭐.. 우리도 삼양식품이 민족기업^^이라서 사먹는거 아닙니다.
비교적 안전한 먹거리이기 때문에 사먹는겁니다.
우리가 아무리 촛불민심에 기대어 마케팅을 해댄들 그냥 사먹진 않습니다.
제가 원하는건 건전한 기업정신을 갖고 정직하게 만든 먹거리입니다.
쭈욱.. 지켜봅니다.9. 저도
'08.6.30 3:32 PM (203.252.xxx.43)그래서 더 신뢰가 갑니다.
10. redshoot
'08.6.30 3:38 PM (76.254.xxx.154)감동~~과 존경!!!
11. 놀랐습니다.
'08.6.30 6:04 PM (118.32.xxx.73)촛불에 묻어가려니 생각했는데 한치의 흔들림도 없네요.
기업정신이 마음에 들고 본이 되는군요.
생각에 중심이 있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