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시골교회 권사님이
추운 겨울에도 더운 여름에도
딸기 꼭지따고
키위깍고
오렌지 깍고
유자깍고
손을 베어가면서 고구마 깍고 해서 하루에 만오천원 이만원 버셨는데...
그돈을 3년이 다 되어가는데 못받고 계십니다
어디가서 막노동도 못하는분이라서 ...
먹고는 살아야겠고...
앉아서 하시는거라 그것도 쫓겨날까봐..
나 살아생전에 받겠지
언제가는 주겠지 하고 ...
내일준다
월말에 준다
월초에 준다
설에 준다
추석에 준다 하고 일년에 밀린돈 몇백만원 중에 50만원 한번주고 일년 버티고 ...
그짓을 3년째 하고있네요
지금까지 받을돈이 540만원이랍니다
같이 일하시는분들도 마찬가지구요
노동청에 누가 신고했는데 오라해도 안가고 민사로 돌린다 그러네요
이럴수 있나요?
노동청에서 오라고 하는데도 버티면 민사로 돌려져서 몇년 끄는건가요?
정말 너무 화가납니다
이 돈못받으면 생활이 안돼시는분인데...
지금은 반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다 하시네요
진작에 신고하자해도
여기아니면갈데도 없고
언젠가 주겠지하다가 이지경까지 왔는데 ..지금은 노동청에 신고라도 하고 싶으시데요
법 잘아시는분...계시면 조언좀 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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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청에 신고하면 밀린임금받을수있을까요.?
홍이 조회수 : 652
작성일 : 2008-06-26 16:51:26
IP : 219.255.xxx.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
'08.6.26 4:53 PM (211.218.xxx.252)진짜 너무하네요..
하루 임금도 너무 모자라는거 같은데
그 임금 마저도 안주다니요 그것도 몇년이나..2. 음
'08.6.26 5:01 PM (218.148.xxx.171)사업장 등록이 되어있는지요?
등록이 되어있다면 가능할것 같습니다
제남편도 퇴직시 잔업수당,특근수당 미지급금 못준다고하다가
노동부에 민원접수하니 얼마안가 주더라고요3. 음
'08.6.26 5:08 PM (218.148.xxx.171)기간내에 처리가 안되면 바로 검찰로 넘어간다고 해서 회사에서 부랴부랴 법무사 공증받고 처리 해줬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4. 참신한 ~
'08.6.26 5:53 PM (121.170.xxx.83)정말 나쁜사람 이네요 누구같이 그나저나 사업자 등록이 되어있나 알아보세요 ...
에이 나쁜 사람들 이래저래 우울 하네요 ...5. 홍이
'08.6.26 6:02 PM (219.255.xxx.59)@무$이나 잼만드는곳같은데 납품하는거라 사업자는 되어있을것 같은데 ...
문제는 노동청에 신고해봤자 민사로 돌려버린다 그래서 결국엔 받기힘들다라고 알고계시더라구요
음님말씀대로 검찰로 넘어가면 차라리 다행인데...6. 방아야지요
'08.6.26 7:50 PM (58.141.xxx.232)천만원 미만은 소액 재판이라는게 있거든요.
법원에 가서 그걸 하시는게 어떨지요.
법원에 알아 보세요.
돈도 별로 안든다고 들었는데....7. 글쎄요...
'08.6.27 2:19 PM (124.56.xxx.76)전 노동청에 신고하고, 소액재판 해서 승소했는데도, 밀린 임금 못받았습니다. 가압류까지 가야한다는데, 도저히 짜증나고 번거로워서 못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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