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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문제 잠잠해지면 주부들은 이번일을 망각할것이다!
지난일은 지난일이니 소고기얘기 꺼내는것도 지겹다고 말할것이다.
당연히 조중동이 어떻고 삼양라면이 어떻고 하는 문제도 잊어버릴것이다.
왜냐하면 이런것들에 대항하고 고민한다는것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 싸움이라는것을 알기 때문이다.
사회문제가 어떻게 돌아가든,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든 내 가족의 행복과 평화에 관심쏟는게
더 행복한 일이고 현실적 삶이기 때문이다.
자연히 이렇게 모여 고민했던 나날들이 꿈인양 멀어지겠지.
우리가 꿈꾸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는 망각해야 할 것과 망각해서는 알될것이 있는데
과연 대한민국 주부들의 역량은 어디까지 일까. 한번 관심있게 지켜보고 싶다.
1. 부디
'08.6.24 8:28 PM (220.70.xxx.111)끝까지 한번 지켜봐 주쇼 제발...
2. 함께!
'08.6.24 8:31 PM (155.230.xxx.35)그냥 지켜봐주는 거만 하려는 건 아니시죠?
남의 일 아니잖아요.
함께 하셔야죠. ^^3. 호빵
'08.6.24 8:33 PM (210.113.xxx.73)수도, 전기, 의료보험...
주부들의 고민이 될 것은 많이 남아있답니다.
저런 부분에 대해서 82쿡에서만 해도 수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데...
왠지 원글님의 좁은 시각이 가끔은 거슬리네요.4. 오우
'08.6.24 8:33 PM (210.222.xxx.41)제발 그만 맞고 사시고...좀 바꾸시지요.
자주 보기 불편하네요.제~발.5. 미래로~
'08.6.24 8:35 PM (59.17.xxx.88)별개 다~~~휴...짜증나
6. ...
'08.6.24 8:39 PM (116.39.xxx.81)난 빨리 이번일이 끝나고 망각했으면 좋겠다.
이런일 다시는 생각하기도 싫다.
명박이 또라이짓도 보기 싫고 보수입네 하면서 노는 수구 꼴통들도 보기 싫다.
빨리 하야시키고 망각하고 내 삶을 살고 싶다.
하지만 이번일처럼 복당복당하는 정치문제가 아닌 쇠고기 대운하 민영화
내 생활기반을 흔드는것이 있다면 다시 돌아올것이다..
반토막말.. ?7. 여름서리
'08.6.24 8:40 PM (218.147.xxx.111)신문을 보지 않은지 여러 해... 아마도 거의 10년은 넘은 듯 싶은데... 대한민국 공공의 적 조선일보 폐간운동이 이번에는 희망이 보입니다. 바로 이 곳에서... 82쿡 회원님들 존경합니다.
8. 닉넴이
'08.6.24 9:50 PM (58.224.xxx.150)매맞는 ㅇㅇ 로 글을 쓴거 같았는데, 그새 바뀐듯하다.
자기힘으로 밥 챙겨 먹을 줄 몰라서... 징징대던 그 사람인듯...
뭐 나도 얼른 식구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
사회문제 신경 안써도 잘 돌아가는 날이 오면 반드시 그리하리라
사회문제가 어떻게 돌아가든?... 사회가 퇴보하면, 내 행복도 사라진다는 것을 알아버렸다.
주부들의 행보를 지켜보고 싶은 이는 지켜보기 바란다.
끼어들어 이야기 하지말고.. 걍 관심있게 지켜봄이 어떨까.
씨알의 터 님이 건강한 터를 가지게 되고,
씨알 먹은 소리도 할 줄 아는 날이 오게 될런지 한번 관심있게 지켜보고 싶다.9. 천만에!
'08.6.24 9:59 PM (121.131.xxx.127)조중동
딱 이십년전부터
볼때마다 고개를 외로 꼬고 다녔다
솔직히 난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널리 알려져서.
나만 그러냐고.
아니던데.
앞으로도 이십년 사십년 버틸 수 있다.
내 딸 고2
조g롤 기사 얘기 듣고 투덜거리는 날 위로 한다.
엄마
조선은 시작부터 그랬다드라
간판 내릴때까지 못고치니니까 화 내지마
숭례문 현판도 떨어지는데
지가 언제까지 우리 국호를 쓰겠어?
걔들이 보고 있는데?10. 걱정마슈
'08.6.24 10:20 PM (219.248.xxx.149)애들이 크고 있는데 무슨.
그러니 얼렁 어린이 한겨레나 만들어 주쇼, 좀!!11. 잊어요?
'08.6.24 10:23 PM (82.225.xxx.150)울 애들 입속으로 들어가는 음식이고, 울 애들 정신을 흐리는 조중동인데, 잊어요?
조갑제와 이문열의 망언을 잊어요?
경찰의 폭행을 잊을까요?
잊을게 따로 있지.12. 그런데
'08.6.24 11:24 PM (116.44.xxx.196)이번에 "내 가족의 행복과 평화"가 <사회문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아버린 거죠.
이제 예전처럼 돌아가기는 힘들지 않을까요?13. ^^
'08.6.25 12:00 AM (58.120.xxx.217)음. 원글님의 고정관념, 나약하고 진지한 신념을 갖지 않는 여성상에
고생하셨던 우리 어머니는 제게 배움의 기회를 오래 주셔서 덕분에
대학원까지 잘 배웠어요. 물론 학부 대학원 다니면서 공부했던 정치학 등의 수업,
교수님과 친구들과 나눴던 토론, 그 많은 인문서적들 지금도 생생하죠.
지금 대한민국을 살아가면서 내가 행동하고 지켜야 할 신념.
진정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너무 잘 배워서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주부는 되고 싶어도 될 수가 없네요. 허허14. 호호
'08.6.25 12:56 AM (222.98.xxx.175)어머 미안...그러기엔 우린 너무 많이 배운 녀자들이거든...
15. 잊어갈련지도
'08.6.25 10:42 AM (210.99.xxx.18)오십이 다 되어가는 이 엄마는 혹시 잊어갈련지도 모르지
하지만 이제 스물이 되는 우리 딸내미가 나를 대신해서 기억하고 챙기리라 생각해
고딩인 우리 아들도 엄마랑 누나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자라고 있어
열 살 된 우리 똑똑한 조카들이 벌써 한겨레를 읽고
유치원다니는 조카가 엄마랑 이모랑 같이 촛불집회 그 현장에 있었어
그리고 유모차에는 제일 어린 조카가 앉아있었지
그래 나는 잊을지몰라
하지만 내 딸이
내 동생의 딸이
이 엄마를 잊지않는한
조중동하고는 끝까지 가보는 거야
ㅋㅋ
글구 우린 이제 농심=조중동이거덩
그래서 모이면 20명인 우리 친정식구들 모두
삼양으로 갈아탔어
근데 의리로 갈아탄 삼양인데
너무 고맙게도 맛도 좋더란 말이지
ㅋㅋ
조중동 스트레스때문에
경향 보는데
이게 말이지
볼게 더 많단 말이지 ㅋㅋㅋ
1/2 말 써서 미안합니다 ^.*16. **
'08.6.25 11:54 AM (202.136.xxx.144)원글 읽고 화 났다가
댓글읽고 통쾌하게 웃고 기운 얻었어요.
배운녀자들은 냄비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