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 양복 얼마만에 갈아입으세요?

[양복]

저희 남편은 2~3주에 한번 갈아입어요.
드라이에 맡길때가 되어야 갈아입고 세탁소에 갖다주죠.
아는 사람과 얘기를 하는데 그집  아저씨는
양복 7벌을 좍 걸어두고
매일 다른 양복으로 갈아 입고 나간데요.
그래서 저녁에 벗을때  주머니를 비워 문갑 위에 올려두고
아침에 갈아입고 문갑 위에서 다시 주머니로 집어넣는데요.
저 깜짝 놀랐어요. 저만 이렇게 남편 옷도 안갈아입혔나 싶어 챙피할 정도...
우리 남편은 양복 색깔도 죄다 곤색 일색이라서
갈아입어도 표시도 안나는데...
나도 신경좀  써야지 했네요.

[.]

옷에 뭔가 자꾸 흘려오는 통에 .. 세탁소 열심히 갑니다..
세탁소 아저씨. 기름값올랐다고 힘들어하시던데 가끔 요금을 깎아 주실 땐 제가 되려 미안하더군요.
매일 다른 양복으로 입고 나가면..
옷에 밴 음식. 담배 냄새가 빠지고 걸어 둔 사이 옷 모양이 바로 잡혀서 스팀다리미까진 아니더라도 다음번에 입을 땐 손을 덜봐도 됩니다.
저는 콘에# 스팀다리미로 주름 펴서 입히는데.. 예전에 이런것 안나왔을 땐
베란다에 물 스프레이 해서 걸어뒀었어요. 음식이나 뭐가 묻은 부분은 물수건으로 얼른 닦구요..
자주 갈아 입히면 양복을 그나마 깔끔하게 입힐 수 있겠더라구요.. 드라이값도 덜 나오고..

[....]

양복 상의 두벌, 하의 네벌로 매일 번갈아 입고...
바지는 일주일에 한번, 상의는 이주일에 한번 드라이 맡기는데.

[양복 신발]

매일 갈아입는게 좋아요.그래야 옷태가 오래 유지돼요.광고에서도 수트를 쉬게 해줘야 한다고 하잖아요. 정말 그래야 옷이 회복되면서 본래의 모습을 오래 유지해요.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2년 입고 3년째 보면 어쩐지 별로고 유행이 변하든 뭐든 해서 바꿔입어야 하긴 하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제 옷도 아주 비싼건 안 사요. 명품가방이든 옷이든 대를 물리는 시대는 지난 것 같아요. 입을 때 열심히 입고 바꿔줘야 기분도 좋죠. 옷이 전혀 안 눌리고 안 비틀어지게 아주 잘 보관하지 않는 한 오래된 옷은 오래된 티가 나요.

[음]

매일매일 같은 옷 2-3주씩 입으시는 거에요?;
교복도 아닌데 아무리 티 안날 거 같아도 티 나요...두세벌 돌려입게 하세요...

[원글]

헉! 윗님들도 모두 매일 갈아입히시는군요.
남들도 다 저같은 줄 알았는데.....
저도 노력해야겠네요.

[ㅠ.ㅠ]

전 신랑이 단벌신사라 한개로 쭉.. 이번에 큰맘먹고 한벌사줬어요..ㅎㅎ

[저흰]

두벌이라도 하루하루 바꿔 입어요. 하루입으면 다시 다려야 하니까...

[.]

저희는 3벌 정도 걸어놓고 이틀에 한번씩 갈아입어요.
드라이는 그렇게 입다가 한달에 한번쯤 맡기구요.

[원글]

모두들 거의 매일 갈아입으신다 하시네요.
후유 저희 신랑만 옷도 안갈아입고 다녔네요.
예 저도 내일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