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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식'을 끝내며, '조용한 녀자' 마지막으로 인사드립니다.
지난 글에 적었던대로 새벽 4시에 일어나 잠을 못이뤄 뒤척이다 결국 일어나
게시판에 글도 올리고, 하루종일 혼자 있을 남편 좋아하는 카레도 끓여놓고,
(설겆이, 빨래, 분리수거, 스팀을 포함한 대청소 숙제도 시켜놓고)
10시 30분쯤 집을 나섰습니다.
서울에 올라가려고 고속도로에 진입하려는데
갑자기 뭔가가 울컥하면서, '서울'방향이 아닌 '부산'방향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불쑥 솟는 겁니다.
인터넷으로 알게 된, 친언니같은 언니한테 전화를 넣었습니다.
"언니, 나 지금 군산으로 간다. 나 도망가는 거니까 숨겨줘야 해."
라고 말하려고 했으나...
언니가 전화를 받지 않았어요.
씨, 되는 일이 없어! 하면서 서울 방향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일요일 오전이라 길이 하나도 안 막히는 것이 왜이리 불안하던지요.
한남동을 거쳐 남산을 뚫고가는데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마구마구 뛰기 시작하는 거에요.
남산터널을 빠져나오니 너무 두근거려서 뱃속아기가 갑자기 걱정되었고
아기한테 하는 말인지 나한테 하는 말인지 모르게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엄마가 하는 일은 나쁜 일이 아니니까. 잘 안 되어도 부끄러운 건 아니잖아. 그렇지?"
라고 큰 소리로 여러 번 말하고
제가 좋아하는 동요 여러 곡을 연달아 몇 번씩 불러가며
그렇게 시내 한복판에 도착했습니다.
만약 그때 언니가 전화를 받았다면, 저는 정말 군산으로 내뺐을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겁이 많은 제가,
조선일보 광고주에게 전화 세 번 했다가 상대방이 받기도 전에 겁이 나서 끊곤 했던 제가,
어제 오전, 안드로메다라도 갈 방법이 있다면 도망치고 싶었던 제가,
지난 일주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의 빚.
네, 제겐 빚이 있었습니다.
5월부터 하나둘씩 켜져가는 민심의 촛불을 보면서
지방에 산다고(먼 곳은 아닙니다만 입덧 때문에 대중교통수단 이용을 못 합니다)
배가 불룩할 때보다 더 조심해야 할 임신 초기라고
직장에 다녀 피곤하다는 이유로
단 한 번도 촛불집회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그저 제가 할 수 있었던 일은, 이 곳 게시판을 통해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고 배우며
함께 분노하고 안타까워하고 (실천없는)결의를 다지며
꼴랑 몇 푼의 돈을 광고하는데 쓰라고 간단히 계좌이체를 한 것 밖에는,
아무것도, 아무것도 한 일이 없었습니다.
공문을 처음 확인한 지지난 토요일(14일),
직장에서 공문을 많아 받아본 저조차도 너무 생경스럽고 당황스러웠던 그 공문에 잠깐 어지러움을 느끼다가
예전에 민언련에서 근무했던 친구가 생각나 전화를 했습니다.
그 친구는 민언련에 직접 문의하는 게 좋겠다고 말하며 대외협력부장의 연락처를 알려줬고,
용기를 내어 전화를 넣었지요.
그것이 이 '잔치'의 시작이될 줄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 이후, 전화를 통한 자문 내용 등을 이 곳 게시판에 올림으로서
'조용한 녀자'라는 닉네임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후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면서 그 닉네임을 고정적으로 사용했습니다.
광고주에게 전화하는 것도 두려워했던 제가
처음으로 한겨레신문사에 전화를 해서
조선일보 공문 사건을 알려드리는데 왜 그렇게 떨리던지요.
전화받으시는 분도, "아, 정말요?" 하는 반응이 아니라, "그래서요?"라고 말하는 듯 해서(제 느낌에...)
이거 우리한텐 큰 일인데 사회적으로 보면 별 일도 아닌 일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었지요.
한겨레 전화가 용기를 줬는지,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글도 올렸습니다.
(한편으로 '설마 연락이 오겠어' 하는 마음과 '진짜 연락오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마구 뒤섞였어요)
그런데 다음날, 연락이 안! 오는 거에요.
왠지 모를 오기가 생겨서, 114 전화안내에게 MBC라디오 전화번호를 알아내고 '시선집중'팀에 전화를 했습니다.
꽤 오랜 통화를 했는데, 결국 내사랑 '시선집중'에서는 끝까지 아무 연락이 없었네요. ^^;
그러고 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뭐지?'생각하다가
민언련에 다시 문의전화를 했고
(이 때 민변, 진보신당 등에도 전화를 했었지요)
몇 가지 대응 방법과 아이디어 등을 조언받았습니다.
그런 모든 과정들이 진행될 때마다 저처럼 뭘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
문의하고 답변 받았던 내용들을 이 곳 게시판에 최대한 자세히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화요일(17일),
시사투나잇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으나 얼굴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서
결국 인터뷰를 고사했습니다.
며칠 간의 생각을 정리해보면 이번 일이 단순히 82쿡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기에
사회적인 공론을 불러일으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은 분명했으나,
오로지 저의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 좋은 기회를 버렸다는 자책이 들기 시작했지요.
(그러나 결과적으로 82쿡닷컴 운영자께서 인터뷰를 하셨기에 더 좋기는 했습니다. ^^)
그 자책감으로 떠오른 아이디어가 '기자회견'이었습니다.
몸으로 움직이는 일이나, 앞에 나서서 주목받는 일들은 할 수 없지만
회원들께 제안하고 의견 받고 조율하면서,
여기저기 연락하고 알아보고 하는 일은
임신 중에 직장에 다니는 저도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첫번째였고,
이것이 그동안 촛불집회에 한 번도 참여하지 못하고 방안에서 딸깍질만 한 제 부끄러움을
어느 정도 상쇄시켜줄 거라는 생각이 두번째였습니다.
'이건 할 수 있겠다'
'회원들 의견 모아 만약 반응이 좋으면, 한 번 해보자'
그렇게 '잔치'를 제안하게 되었던 거지요.
이때만 해도 사실, 이것이 '실현'될 것에 대해서는 큰 기대가 없었어요.
그 뒤로는 여러분들 다 아시는 바와 같이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많은 회원님들의 열렬한 응원과 참여의 뜻을 알려주셨고
저는 그저 제게 연락해주신 분들께, 적절히 하실 일을 나눠드리고
진행 상황을 체크하는 일만 했을 뿐입니다.
이런 일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기에
뭐든 모르는 것이 있을 때마다 민언련에 전화해서
'기자회견'이라는 것에 필요한 게 뭔지, 일반 시민단체 같은 곳에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했었는지
하루에도 몇 번씩 물어보면서 흐릿하게나마 '기자회견'의 그림을 그려가고 있었고
'보도자료'니 '기자회견문'이니 하는, 일생에 한 번도 해본 일이 없던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나고 생각해보면 일이 너무도 척척 진행되었던 이유는,
바로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 때문이었습니다.
제게 도움을 주시겠다고 연락했던 회원님들에게 답장 메일조차 제대로 드리지 못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나서주셨고
저는 그냥 그 분들이 하시겠다는 일에 '책임자'라는 이름표를 붙여드린 것 뿐이었습니다.
그 후로는 그 '책임자'분께서 모든 것을 알아서, 너무도 훌륭히 진행하셨기에
제가 한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댓글과 메일로 보내주신 성원과 빛나는 제안과 조언들,
그러한 모든 것들이 거대한 힘이 되어 '잔치'는 조용하지만 힘있게 진행되었던 것이지요.
특히 앞에 나서기를 꺼려한 저를 이해해주시고 대신해서 큰 용기를 내어주신 3분의 발언자분들과 사회자님,
풍선에 관한 모든 것을 혼자서 책임지고 너무 멋지게 준비해주신 에헤러디어님,
메인카피 뽑느라 밤을 지샌 이름모를 카피라이터님과 현수막을 제작해주신 강물처럼님,
'바른 언론 지지 현수막'을 제안하시고 그 많은 현수막을 모두 챙겨와 끝까지 책임시진 지윤님,
기자회견문 초안에 참고하라고 직접 글을 작성해서 보내주신 여러 회원님들,
'돕겠다'고 하셨는데 제 부족함으로 미처 참여의 기회를 못드린 더 많은 회원님들,
가정 행사도 많고 쉬기도 해야하는 일요일에 직접 현장에 나와주신 더 더 많은 회원님들과 가족들,
게시판 댓글을 통해 의견을 내주시고 격려도 많이 해주셨던 더 더 더 많은 회원님들,
'마음으로 밖에' 참여할 수 없어 안타까워하셨던 더 더 더 더 많은 회원님들,
이 모든 이들의 정성이 모이고 쌓여서
저의 '기자회견' 첫 제안 후, 불과 닷새만에 이 모든 일들이 처리되고 진행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이 곳에 다 적을 수 없는, 너무도 많은 도움 속에서
정말 편하고 즐겁게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제 개인에겐 큰 축복이었습니다.
행사를 추진하면서 제게 가장 신경썼던 일은,
저 스스로 82쿡 회원의 대표임을 자처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과
이 일이 누군가의 마음의 다치게 하는 일, 이 두 가지를 항상 염두하는 것이었습니다.
전자에 신경을 쓰다보니 기자회견의 명칭과 명의 문제에 많은 생각을 했고
제게 인터뷰가 들어와 이야기를 할 때나 무언가를 결정해야할 때,
최대한 회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그럼에도 일개 회원의 입장에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일례로 당일 현장에서 '여성민우회'의 지지발언 제의가 들어왔을 때,
저 혼자 개인적으로 판단하여 진행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현장에 나오신 회원분들께 의견을 묻고
많은 분들이 찬성하여 식순에 넣은 일 등이 그런 생각으로부터 나온 행동이었습니다)
저는 '기자회견'을 제안한 일개 회원이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반응으로 몇 가지 '연결 심부름'을 했을 뿐이라는 생각은,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습니다.
물론 짧은 시간 동안 진행한 일이어서
'충분히' 의견을 모았다고는 장담할 수 없고, 그 부분이 바로 저 스스로도 부족했던 부분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제가 또는 어제 기자회견에 참여하신 분들이
82쿡의 대표이거나 82쿡 회원의 대표가 아닌 것을 밝히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82쿡에는 이러한 일련의 행사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도 다소 있을 것이며
그 분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함부로 '대표성'을 부여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어떤 분들'께는 괘씸하거나 기분나쁜 일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제 그릇의 부족함 때문이니,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후자의 문제를 얘기하자면
개인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우거나 내키지 않는 일을 시키거나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건 저 스스로와 우리 아기에게 약속한 일이기도 했습니다.
무엇이던지 '자기 그릇 밖'의 일을 무리하게 추진하면
꼭 그릇이 깨지는 부작용이 있다는 생각 때문에
'큰 욕심 내지 말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수준에서) 조금씩 추진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과를 놓고보자면 너무도 크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자평^^;합니다만
더 잘 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분에게는 미진해 보였을 것이고
너무 앞서간다고 생각했던 분에게는 위험해 보였을 겁니다.
어쨌거나 나서서 일을 진행하시는 분들이 과도한 책임감과 무리수를 두지 않으시길 바랬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들 좋은 말씀들만 해주셔서요. ^^;
이렇게 '작은 잔치'가 끝났습니다.
이 잔치는 모든 일이 끝나는 잔치가 아니라, 어쩌면 모든 일이 시작되는 '개업식'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동안도 늘 그래왔듯, 여전히 많습니다.
매일매일 하던 그 모든 숙제들과 의견나눔과 작은 실천들은
'잔치 이전'에도 '잔치 이후'에도 여전히 필요합니다.
저는 그저 '개업식 담당 심부름꾼'만 했습니다.
저와 같이 소심한 사람에게 너무도 큰 일이었지만,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더 이상의 용기와 나섬은,
제게 무리수가 될 것 같아 '개업식 담당'은 이만 물러가려 합니다.
물론 언제나 그래왔듯 82를 사랑하는 회원으로
매일 들락거리고 자게에 여러 댓글을 달고 숙제도 차근차근하는
일상의 모든 활동들은 계속될 것입니다.
한때 나섰던 '조용한 녀자'는 이제 다시 조용히 일상으로 복귀하려 합니다.
더이상 용기와 힘을 내지 못한다고 꾸짖으셔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 '잔치'를 처음 제안했을 때부터
저 자신과 제 아기, 그리고 우리 가정에게 약속한 일입니다.
제가 가진 그릇의 크기가 이것밖에 되지 않아 죄송합니다.
(혹시 '조용한 녀자'의 이름이 꼭 필요한 일이 생긴다면 뭐 작은 일 정도는 할 수 있겠습니다만,
공식적?으로 '조용한 녀자'의 역할은 거의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쓴 이 글이
이제 막 개업을 한 집에 행여 찬물을 끼얹을지도 몰라 그냥 조용히 사라지려고 했지만
그래도 제안하고 추진했던 사람으로서
정리도 좀 해야할 것 같고 불필요한 오해도 안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아
장문의 글을 썼습니다.
또다시 우리에게 '잔치'가 필요하면
그때는 더욱 훌륭한 '조용한 녀자'들께서 나서실 것으로 믿습니다.
저도 제가 이렇게 나설 줄 꿈에도 몰랐기에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언제 어느 시기에 튀어나와 일을 추진하실지 모릅니다 (이건 협박?)
그건 우리 82회원들의 놀라운 잠재력이라 믿습니다.
다른 '조용한 녀자'님이 나서시면, 이 '한때 나섰던 조용한 녀자'도 댓글로 또는 현장의 참여로 늘 함께하겠습니다.
뭐 그리 거창한 일을 한 것도 아니고
제가 82쿡을 떠나는 것도 아닌데
이거 분위기가 너무 이상해져버렸습니다.
제겐 그만큼 특별한 경험이었기 때문에 말이 많아졌네요.
이상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기자회견 뒷이야기' 두 가지 해드릴게요.
1. '썬글 논쟁'
p**님이랑 풀*님이랑 온라인 회의?수다?를 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썬글라스 논쟁'이 붙었습니다.
P**님이 행사 현장에 '썬글'을 쓰고 가신다 고집하셨고
풀*님은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강력하게 반대하셨습니다.
결국 불똥이 내게 튀어 '네 생각은?' 물으셨고
'발언하시는 분 마음 내키는대로 하는 게 좋겠다'고 했더니
풀*님은 '난 어쨌든 반대야!'라고 강한 의지를 보이셨지요.
한동안 다른 얘기를 하다가도 다시 '썬글 논쟁'이 재점화되고
두 분은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할 수 없이,
'저도 사실 개인적으로는 안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님이 꼭 하고 싶으시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겠어요.'
라고 말해버렸습니다.
결국 p** 님은 저의 배신으로 '썬글'을 포기하셨지요.
그대신, 당일에 미용실에 들르시느라 회견장에 지각을 하신 우리 p**님,
그 엉뚱발랄함에 일을 추진하는 내내 너무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2. 조*일보 기자 유도질문 사건
회견장에서 사실 저는 별로 하는 일이 없었지요.
모든 분들이 척척 자발적으로 진행을 하셔서 저는 그냥 썬캡 푹 뒤집어쓰고
조용히 회견장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어떤 기자 한 분이 '회견문은 누가 썼느냐, 언론노조에서 도와줬느냐'묻길래
느낌이 이상했는데, 바로 조*일보 기자였습니다.
제가 회견문 복사한 것을 담아둔 봉투가 언론노조에서 얻은 것이었고
민언련에서 언론노조에 발전차량 지원을 부탁했던 것인데
질문을 듣다보면, 마치 우리가 언론노조의 조종을 받는 것처럼 기사를 쓸 분위기로 느껴졌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신상에 대해서도 좀 물었고요. (이때는 약간의, 아니 사실은 좀 커다란 공포가...)
오죽하면 곁에 있던 제 친동생한테 다른 매체 기자분이 조용히 조언하기를
"유도질문에 넘어가면 안된다고 전해주세요."라고 했을까요?
뭐, 넘어갈 것도 없고, 그걸 나쁘게 이용한다 해서 지금같은 분위기에 그것이 먹힐 것 같지도 않지만
약간 무서웠습니다.
제가요, 한 번 겁을 먹으면 막 걷잡을 수 없이 벌벌 떨거든요.
조선일보 앞으로 항의 방문 갈 때도 맨 뒤로 쳐져서 마치 일행이 아닌 듯 가게 되더라구요.(웬 오바?)
결국은 조*일보 기자 두 분 중 한 분한테
"저 임신 4개월이에요. 혹시라도 제가 충격받을 나쁜 짓 하시면 안돼요." 라고
애걸을 몇 번을 했는지 몰라요.
아마 그 기자분, '내가 널 어쩐다구 그래.' 혹은 ' 너 엄청 오바쟁이구나.'라고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그 분은 그럴 일 없다고, 자기가 직접 명함까지 주지 않았냐고 오히려 저를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하셔서,
그나마 좀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아휴, 등에서 식은 땀이 나더라니까요. ㅎㅎ
3. 제게 글 잘 쓰고 말 잘 한다고 칭찬해주셨던 ^^; 많은 회원님들
그게요.
제가 한겨레 창간할 때부터 우리 아버지 덕분에 한겨레를 봤거든요.
중학생 때부터 봤어요.
제가 글을 잘 쓰고 말을 잘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만큼이라도 할 수 있는 건, 한겨레와 함께 자랐기 때문일 거에요. ㅋㅋ
마지막으로 제안 한 가지 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하면서 '민언련' '민변' 등을 포함한 여러 시민단체들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되었어요.
어제 '여성민우회' 대표님께서
'우리가 10년전부터 조선일보 반대운동 했던 것을 여러분이 한달만에 이뤄내고 있다'라고 말씀하셨지만
사실은 그동안 그렇게 먼저 알고 행동했던 분들이 계신 덕분에
우리가 빠른 시간에 정보를 모으고 공부하며 깨달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물이 담긴 컵의 장력을 깨트리는 마지막 물 한 방울'이 우리였다면
한 방울, 두 방울 컵을 채워왔던 앞선 분들이 바로 그분들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예전에 민언련에서 근무했다던 제 친구가
만날 때마다 후원회원 가입하라고 성화를 할 때만 해도
응, 알았어 하며 그냥 귀찮게 생각하고 잊곤 했는데
제가 이렇게 큰 도움을 받게 될 줄은 몰랐지요.
늦게나마 적은 금액이지만 후원회에 가입하려고 해요.
그동안 빚진 것, 돈 몇 푼으로 때우려구요. ㅎㅎ
여러분들도 관심 있는, 혹은 격려(이건 진짜 격려)하고픈 시민단체나 정당 등이 있다면
미루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후원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작은 행동들이 '한 방울 두 방울 컵을 채우는 작은 실천'이 되지 않겠어요?
아....
할 말이 너무 많았나 봅니다.
말이 많아지면 꼭 실수를 하게 되던데, 이제 그만 글을 마쳐야겠어요.
저는 '조용한 녀자'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함께
이 거대한 역사의 흐름에 동참하며 만나겠습니다.
(어제 제게 '노래해!'를 외쳐주셨던 회원님들께 작은 노래 하나로 대답하며 인사를 대신합니다)
***강아지 똥 (권정생 동화를 읽고 백창우 노래 지음)
나는 조그만 똥이지만, 강아지똥이지만
흰둥이가 누고 간, 강아지똥이지만
소달구지 지나가는 골목길, 담 및 구석자리에 놓인
못 생긴, 못 생긴 똥이지만 (똥! 둘! 셋! 넷!)
내게도 꿈이 있단다. 고운 꿈이 있단다
지금은 말 할 수 없지만, 아직은 비밀이지만
언젠간 알게 될 거야, 내가 품은 씨앗 하나
샛노란 민들레로 피어나는 날 (꽃! 둘! 셋! 넷!)
세상에 무엇 하나, 쓸모없는 게 없다는 걸
나 같은 강아지똥도 쓰일 데가 있다는 걸.
1. 수고
'08.6.23 8:09 PM (218.238.xxx.54)많으셨어요.
예쁘고 건강하고 마음이 따뜻한 아이를 낳으실 예감이 팍팍 듭니다.2. 쿠쿠리
'08.6.23 8:12 PM (125.184.xxx.192)존경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3. forget
'08.6.23 8:13 PM (203.228.xxx.197)존경합니다. 마지막 동요조차도 감동입니다.
4. 사탕별
'08.6.23 8:14 PM (219.254.xxx.209)하,,,,,,,,한숨을 쉬면 읽었습니다,,,너무 너무 고생하셨구요,,,,이제 아기 생각도 하시면서 조금 편안하게 계세요,,,아기가 걱정됩니다,,,,최고로 멋진 엄마를 둔 아기 부럽습니다,,,,태교 잘하시구요,,,,화이팅입니다
5. 조용한 박수
'08.6.23 8:14 PM (211.178.xxx.33)아기 놀랄까봐 조용하게 박수 짝짝짝~쳐드립니다.
홀몸도 아니신데 고생많으셨어요.
따뜻함이 넘치는 글도 잘 읽었구요.6. 토닥토닥
'08.6.23 8:15 PM (218.39.xxx.76)얼마나 수고가 많으셨는지요..
홀몸도 아니신데 대단한 일을 해내셨습니다.
이제는 좋은생각만 하시구 푹 쉬시면서 건강한 예쁜아가 낳을
준비만 하세요~~~
아기 태어나면 꼭 소식 알려주시구요
그때쯤이면 촛불을 키고 아줌마들이 화내야 하는 일들이 모두 없어져서
아기가 행복하게 자랄수 있는 나라가 되어있기를 ..
정말 정말 훌륭한 일 하셨습니다.7. 지니이루
'08.6.23 8:15 PM (218.233.xxx.13)수고하셨습니다...
8. 님처럼
'08.6.23 8:15 PM (220.75.xxx.247)깨어있고 실천하는 분의 아기는 참으로 행복하겠습니다.
수고많으셨어요.9. ㅡㅡ
'08.6.23 8:15 PM (222.239.xxx.46)조용한 녀자님의 용기에 고개 숙여 봅니다. 멋지셔요
10. 수고하셨어요.
'08.6.23 8:17 PM (221.159.xxx.151)82쿡 회원님들.요리뿐만아니라 바르게 사는거.나누며 사는거.정말 배울점이 많은 분들입니다.님! 여러모로 고마워요.
11. 정말
'08.6.23 8:17 PM (121.138.xxx.206)수고 많으셨고요,,예쁜 아기 나으시길^^
12. 자연사랑
'08.6.23 8:18 PM (218.237.xxx.233)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 많으셨어요.. ^^
도움을 드리진 못했지만, 마음으로나마 뒤에서 많이 응원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잘 마칠 수 있게 해 주신 다른 모든 분들께도 많이 감사드립니다.
건강한 아기 순산하시기를 두 손모아 기도드립니다. 앞으로도 자주 뵈어요 ^^13. Jey
'08.6.23 8:20 PM (122.40.xxx.146)한겨레를 보면 이렇게 글을 잘 쓸 수 있군요.^^
그 자리에 있었는데 왜 조용한녀자님을 못 보고 돌아왔는지 모르겠어요.
동아일보 앞에서 끝날 무렵 남편 성화에 그냥 돌아섰거든요. 갑자기 막 아쉽네요.14. 풀빵
'08.6.23 8:21 PM (61.73.xxx.81)♡♡♡♡♡♡♡♡♡♡♡♡♡♡♡♡♡♡♡♡♡♡♡
자랑스러운 님께 무한한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저도 곧 익명 생활 동참하겠습니다.^^15. 에헤라디어
'08.6.23 8:21 PM (117.123.xxx.97)참 고맙습니다. 더구나 남편도 함께 동행하지 않은 길을혼자 올 때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멋지게 판을 벌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런 일 말고.. 베이비 샤워같은 일로 만났으면 좋겠어요.
태교도 잘 하시고
부디 출산 전에..옷 다리기와 도시락 싸기를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 남편으로 잘 변화시켜보세요.16. ㅠ.ㅠ
'08.6.23 8:24 PM (211.108.xxx.251)조용한 녀자님,,
몸도 무거우신데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님의 글에 눈물이 납니다..
(글 정말 잘쓰십니다. 가슴에 팍!팍! 와닿아요.)
어떤이름으로든 게시판에서 항상 뵐 수 있는거죠?
이번 일이 뱃속의 아기에게 무엇보다 귀하고 훌륭한 태교가 됐을거구요,
님과 같이 바른분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앞으로 소중한 인재가 될거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구요, 건강하세요...17. 조용한세상
'08.6.23 8:25 PM (121.55.xxx.96)겁쟁이 였던 분이 큰 용기를 내었군요.....정당한 주장에는 명분이 있기에 당당한 것입니다.
그러고, 타인을 염려 하는 마음이 참 이쁘군요....
그대가 있어서....82쿡은 더욱더 발전하리라 봅니다......82쿡 분들은 다 존경스럽네요.....지성인들이고, 훌룡한 마음을 가지신 분들 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너무 감사 드립니다......화이띵!!!!18. 님~~
'08.6.23 8:26 PM (211.228.xxx.167)멋지십니다.
원글님 같은 분들이 있어서 세상이 조금씩 나아지는거 같습니다.19. ,,
'08.6.23 8:32 PM (121.131.xxx.43)조용한녀자님, 존경합니다...
귀한 아가 만날때까지 몸조리 잘 하셔요~ 홧팅!!20. 눈사람
'08.6.23 8:34 PM (218.237.xxx.221)수고하셨습니다.
21. 진진이네
'08.6.23 8:34 PM (121.161.xxx.28)참 멋진 분이시군요.
어제 잠깐 선캡 쓰고 앉아있던 모습이 눈에 남아있네요.
사실,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기에, 그 시작을 이렇게 멋지게 마무리 해주신 점은
굉장한 용기와 신념 없이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한겨레를 통해 글쓰기는 아주 멋지게 잘 배우셨네요.^^
솔직하고 담백한 글쏨씨가 예쁜 마음씨와 버무려져서 무한한 감동을 줍니다.
분명 인생으로는 내가 선배일 듯하지만,
그 진정성에서는 배워야 할 것들이 많군요.
정말 끝까지 '도망가지 않고' 잘 견뎌주셔서 고맙습니다.
장문의 글이지만 정말 내 일처럼 단숨에 끝까지 잘 읽었습니다.
시작은 미약하되 끝은 창대하리라... 하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지금 모두가 하고 있는 이 싸움이
반드시 가슴 펑 뚫리는 결말을 볼 수 있는 멋진 싸움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우리 모두...22. 순산하기를
'08.6.23 8:35 PM (58.140.xxx.17)뱃속에 든 그아기....보통이 아닐겁니다.
그 아이의 인생은 바로 엄마가 임신했을때 어떤 행동과 생각을 했나로 만들어진대요.
아마 님이 이렇게 나설수 있는것도 아이가 시켜서 아이의 인생이 그렇게 만들어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23. 회전목마
'08.6.23 8:35 PM (203.234.xxx.63)정 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동 이었습니다.
24. 은실비
'08.6.23 8:38 PM (122.57.xxx.37)많은 박수를 보냅니다. 기립해서.....
25. 레인보우
'08.6.23 8:39 PM (125.128.xxx.202)고마워요 고맙습니다.
요즘은 고마운 분들이 참 많아요.
님도 제게는 너무나 고마운 분이시네요.
곧 태어날 개념찬 아가와 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할게요.26. 감사
'08.6.23 8:43 PM (121.149.xxx.64)조용한 녀자 님 건강하게 아기 순산하시고 시끄럽지만 편안하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님같은 똑똑한 여인들이 많아서 우리나라 미래
환하다고 생각해요. 저들이 뭔짓만 안하고 얼마나 좋을까요..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태중의 아이는 무척 똑똑하고 지혜로운 아가로
이땅의 희망둥이로 자라나길 빕니다.27. 저를...
'08.6.23 8:45 PM (59.11.xxx.199)로그인 하게 만드시네요. 님.
눈물이 울컥 납니다.
너무너무 장하십니다. 훌륭하십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아, 말로 다 이 고마움을 어찌 표현할까요....
감사합니다.
님과 같은 분이 있어서, 울 82쿡 님들이 있어서,
우리나라는 희망이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앞으로 태어날 아기,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서,
순산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꼭 순산하실꺼예요.28. 버터빵
'08.6.23 8:45 PM (123.212.xxx.27)여러분들덕에 우리나라에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것 같습니다.
수고해주신 조용한 녀자님을 비롯한 여러분들과 몸은 아니지만 맘은 수백번 보탰을 82회원님들.... 정말 눈물나게 사랑합니다.^^29. 카후나
'08.6.23 8:49 PM (218.237.xxx.194)그 사안에서는 충분한 대표성을 지니셨다고 생각됩니다.
늘 좋은 마음으로 건강한 삶 지속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30. 수고
'08.6.23 8:51 PM (121.183.xxx.1)많이 하셨습니다^^
나중에 애기 낳으면 꼭 알려주세요^^31. 눈물나고
'08.6.23 8:52 PM (124.50.xxx.30)자랑스러워요 조용한 녀자님!
이쁜 아가 낳으시고 큰 축복 날려드립니다.32. 지니사랑
'08.6.23 8:52 PM (211.108.xxx.183)존경합니다....사랑합니다....
33. *^^*
'08.6.23 8:53 PM (125.132.xxx.207)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34. 감사..
'08.6.23 8:53 PM (219.253.xxx.228)그리고, 존경합니다. 진심으로..,
님과 님의 아이에게 무한한 축복을 보내드립니다.35. 진도맘
'08.6.23 8:54 PM (118.40.xxx.29)임신중무거운 몸으로 불의에 맞서 대항하시는 님이 존경스럽니다~ 아기 예정일 가까워오면 쪽지 주세요. 미역은 제가 드릴께요.제 닉 꼭 기억하셨다가 연락주세요 꼬~요 ^*^
36. caffreys
'08.6.23 8:56 PM (203.237.xxx.223)그랬군요.
뒤늦게나마 2mb와 조선일보 덕분에
82쿡과 훌령하신 분들을 함께 알게돼서 기뻐요37. 한참 힘드실땐데
'08.6.23 8:57 PM (82.225.xxx.150)고생 많으셨어요. 아이가 딸이 될지, 아들이 될지는 모르지만, 커서 굉장한 사람이 되지 않겠어요?
장한 일 하셨습니다. ^ ^38. 저는 처음으로
'08.6.23 8:58 PM (203.90.xxx.55)댓글을 답니다.
이곳에 들러 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저는 아직도 어느것이 진실일까 옳은 일일까?
옳고 그름과 실리와 불이익과 현실 사이에 어느선택이 최선이었을까? 등...
역사는 지나고 나야 알수 있는 일들이 많다고 생각하며 살고있는 저입니다.
이정도의 진도 밖에 나가지 못했답니다.(진도가 느림에 뭐라지는 말아 주세요)
간혹 글이 올라 오는것을 보면 좋은 이야기 올바른 이야기들을 한다고 하는데
너무나 강한 어조라든지 심한 말들을 하시는 것도 보고 (물론 답답하셔서 그런줄은 알지만)
간혹 눈물이 난다고 하시는 분들을 보면 진도가 느린 저는
교회부흥회에서 다들 방언을 하시며 눈물들을 흘리시고 회개하시는데
저혼자 믿음이약해 (시국을 보는눈이 더뎌)방언못하고 눈만 멀뚱멀뚱 뜨고있는기분이랄까요?
게시판에는 또 어떤이야기들이 오갈까? 궁금하기도 하고 강한어조들이 두렵기도해서
살짝 들어왔다 얼른 나가기도 하고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그런데 오늘 조용한 여자님의 글을 읽으니 역사의 현장에 이렇게 직접 나서시는 용기에
고개가 숙여 집니다.
더구나 혼자 몸이 아니신데도 옳다는 생각에 대해 자그마한 실천을 적극 적으로 하는 분들이
역사를 만들어 왔구나 생각이드니 ,
저는 이런 분들에게 편승해서 거저 한세상을 살아가나 하는 생각이 드니 미안한 마음과
조용한여자님의 아가 걱정 두가지가 동시에 듭니다.
저는 동화 엄마게 아가게 이야기는 어려서 읽을 때는 피식 웃어 지나쳤지만
지금에 와서는 참으로 우리들 이야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열심을 내지만 실천이 어려운 일한 일들을 조용한여자님은 정말 장하게 하셨네요.
그리고 조용히여자가 조용히 제마음을 움직이고 계시네요.
그동안 많은 수고 하셨구요. 모든일은 이제 접으시고 ,
이제는 아가를 위해 많은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진도가 앞서 나가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해서 댓글을 달지 못하다가
조용한녀자님 글보니 댓글을 저도 모르게 쓰게 되네요.
진도느린 아줌마가 감히 댔글 답니다.39. 희망
'08.6.23 9:07 PM (119.149.xxx.26)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기껏 한다는 것이 님들 뒤 쫓아가면서 구호나 외친 못난 저랍니다.
대단해 보이는 님 앞에 제가 초라해지네요.
마지막에 강아지똥이라는 노래 제 마음을 콱 막히게하네요.
저도 강아기똥 같은 사람인데 강아지똥 같은 희망을 갖고 살께요.
그런 생각을 가지게 한 님께 감사드려요~40. ..
'08.6.23 9:09 PM (59.17.xxx.230)존경합니다.
님께 큰 빚을 졌네요.41. 조용한 여자님
'08.6.23 9:12 PM (121.131.xxx.127)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무거운 주춧돌을
여러 회원이 날랐지만
님께서
제자리에 놓아주셨습니다.
님 같은 분들이
엄마가 되는 나라
그래서 소중하게 지켜가겠습니다.
제게는
사춘기를 지나는 두 아이가 있습니다.
님께 진 빚을
저희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
님 아이가 갈 때
길을 닦으며 가는 선배가 되도록
열심히 기르겠습니다.
순산하세요^^42. ...
'08.6.23 9:12 PM (121.133.xxx.53)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43. 9
'08.6.23 9:15 PM (218.238.xxx.141)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크게 크게 감사합니다.
44. 시끄러운 여자
'08.6.23 9:16 PM (118.37.xxx.26)님.. 아이디는 조용한 여자 이신데..
마음은 누구보다 강한 멋진 분이세요.
풀빵님 피아니스트님, 원글님까지, 그리고 어제 참석하신 모든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45. 짝짝짝
'08.6.23 9:17 PM (220.70.xxx.89)고맙습니다
46. 감사합니다
'08.6.23 9:21 PM (211.106.xxx.150)정말 훌륭한일 하셨습니다.
큰 용기 내신거 절절히 느껴집니다.
아기를 위해서도 좋은 태교 하신겁니다^^47. phua
'08.6.23 9:24 PM (218.52.xxx.104)우째 조용녀께서 자게에 안뜨나 했뜨만 이제 나왔구려
집에 돌아와 파김치가 된 몸을 뒤척이며 조용녀처럼 차분하게
내 의사를 전달할 순 없었을까 하는 반성을 많이 했따우~~
천성은 난개라 쯪쯪거리는 남편말이 맴 속으로 동의한 날이었다우 어제...
샌드위치도 자~~알 만들지만 퀼트도 만만찮타우
애기탄생 선물 기대하셔도 아무 이상 없어!!!!48. 조용한 녀자
'08.6.23 9:27 PM (58.124.xxx.168)엇, 제가요.
어제 그 샌드위치 너무 먹고 싶었드랬어요.
동아일보 앞에서 샌드위치를 나눠드시는데
침이 꼴깍 넘어가는 걸, (배도 안 나왔는데) 웬지 몸이 무거워
일어나 달라하지도 못하고, 또 그런 게 왜 그렇게 민망하던지..
달랠까, 말까.. 계속 고민만 하다가 그만 못 먹고 말았어요. ㅠ.ㅜ
아기 갖고 나서 뭔가 먹고 싶은 걸 못 먹으면 계속 그 생각이 나잖아요.
오늘도 직장에서 계속 샌드위치 생각이 나서...
남편한테 퇴근길에 사오라고 해야겠어요.
아,
그 샌드위치 너무 맛있어 보였는뎅.49. 자주감자
'08.6.23 9:28 PM (58.236.xxx.241)아~ 글 읽으며 몸이 짜르르 합니다. 존경합니다.^^
조용한녀자 님, 그동안 맘 고생이 심하셨지만,
아이에게 더 좋은 태교는 없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역시 한겨레 보는 사람은 뭔가 다르다니까요~
동지 의식이 팍팍 듭니다..ㅎㅎ
이번 촛불문화제로 가장 큰 성과는 조중동의 실체를 많은 국민이 알게 된 일입니다.
저도 우리모두 시절부터 안티조선 운동 한 지 10년 가까이 되었는데요,
민언련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그 때의 작은 불씨가 꺼지지 않았구나..
정말 뿌듯하답니다.50. 다행
'08.6.23 9:32 PM (58.75.xxx.130)저를 어제 그곳으로 데려간 건, 아마 8할이 조용한 녀자님 일걸요..^^
임신 초기시라는데, 긴장과 스트레스에 탈이나 나지 않을까...
82회원들마저 적다면 실망에 더더욱 그러지 않을까...
걱정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갔었지요.
그런데 이렇게 잘 치르시고, 차분하게 정리하시는 모습...너무 다행입니다.
수고하셨고, 자랑스러우셔요!
어제 일이 다 잘 되었듯, 앞으로 모든 일이 다 잘 되기를 기도합니다~51. 수짱맘
'08.6.23 9:34 PM (220.126.xxx.94)조용한 녀자님~
긴글 끝까지 잘 읽었습니다.
정말 글 잘 쓰시네요.. 논리정연하게..ㅎ
조심하셔야 할 임신초기에 이렇게 큰 잔치 열게 해주신것 정말 감사합니다.
님 같은 분이 계시기에 소심한 저도 용기를 낼 수 있었답니다.
태교 잘 하시고 건강하게 출산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52. 한겨레
'08.6.23 9:38 PM (58.230.xxx.141)읽으면 조용한 녀사님 처럼 될 수 있답니까?
우리 딸들 잘 길러 보겠습니다.
그 동안 고생 많으셨구요.
나서기 어려운 일인데 고맙습니다.
예쁘고 건강한 아기 낳으시길 빕니다.53. 조용한 녀자님,
'08.6.23 9:44 PM (155.230.xxx.35)존경합니다!
54. 82사랑
'08.6.23 9:44 PM (116.125.xxx.55)님, 고생 많았네요. 감사해요.
그리고 다른 이야기이지만 저는 어제 우두커니 앉아서 생각했어요.
조용한 녀자님의 아기 이름은 뭐가 좋을까?
저 웃기죠?
또 만나요.55. 진짜루..
'08.6.23 9:45 PM (123.254.xxx.202)글도 잘쓰시고..얼굴도 이쁘시공..(ㅎㅎ 어제 얼굴 봤다죠..)
똑똑 하기도 하시고..뭐 빠지시는게 없으신~
태교 잘 하시고..
가끔 나타나 주세요..보고 싶고 그리워 질거 같아요..56. 박수~~
'08.6.23 9:45 PM (220.75.xxx.244)먼 훗날 아가는 엄마의 조용한 행동에 자랑스러워할겁니다.
태교 잘하시고 이쁜 아가 만나시길 바래요!!57. 정이 고픈 녀자
'08.6.23 9:47 PM (118.45.xxx.97)너무 훌륭하시고, 애쓰셨습니다.
어디 가지 마시고, 우리 옆에 꼭 붙어 계셔요..플리이즈
순산하세요^^58. 수고
'08.6.23 9:54 PM (121.148.xxx.183)임신중이신데... 몸을 사리지 않고 애써주신것 고맙고 미안하고... 건강하시고 예쁜 아가 낳기를 바랍니다
59. **
'08.6.23 10:20 PM (211.211.xxx.202)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한겨레 읽으신 분은 다르시군요. 전 내내 조선일보만 읽고 자랐습니다. 정말 엄청난 용기를 내신 진정한 용기를 가진 분이세요. 훌륭한 엄마를 둔 그 아가는 최고의 축복을 받은 아가인것 같아요.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순산하시고요.
60. 감사합니다
'08.6.23 10:30 PM (220.117.xxx.59)사랑합니다. 님 아기는 정말 복받으실거라고 장담합니다. 순산하세요^^
61. 아침햇살
'08.6.23 10:43 PM (221.138.xxx.244)정말 존경하구요. 수고 많으셨어요.
그리고 아주 개념찬 순수혈통의 예쁜 아가 쑴풍 잘 낳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62. 앙팡망
'08.6.23 10:46 PM (221.187.xxx.28)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너무 멋지신 분이에요..
그 용기..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습.. 너무 멋지십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강하고 이쁜 아기 순산하시길..63. 큐피드
'08.6.23 10:47 PM (116.122.xxx.47)조용한녀자님 참 멋지시네요. 수고 많이 하셨어요. 앞으로도 태교 열심히 잘하시고 건강하고 예쁜 아가 출산 하세요. 아하 감동 또 감동!!!!!!
64. ..
'08.6.23 10:49 PM (211.210.xxx.212)너무나 솔직하심에 말문이 막힙니다..
작년 대선 무렵에 가입한 신입입니다만,, 좋은 사이트여서 막연히 홍보를 어떻게든 하고 싶었는데,,
천재일우가 생겨서 제 소원의 응답인양 얼떨떨합니다.(이기심의 발로로 제 한편의 흑심?은 저 혼자만 알고 싶은 사이트!)
쉽지않은 일정을 이끌어 주신 현장의 모든 분들과 함께 고마움을 전합니다.65. 정말
'08.6.23 10:52 PM (211.205.xxx.115)장하십니다.
수고하셨구요,
존경스런 엄마를 가진 아기도 분명 사랑스런 아이로 커갈거에요.
아기에게 축복 백만표!!! 보내드리고요,
감사합니다.66. 조용한 녀자의 군산
'08.6.23 10:53 PM (125.139.xxx.65)기자회견 날, 전화 못 받기를 잘했네...^^ 신나게 잘 해 보자, 홧팅!
67. 강아지똥
'08.6.23 10:54 PM (218.153.xxx.172)68. 감동...
'08.6.23 10:58 PM (116.38.xxx.168)임산부의 몸으로 그리 큰 용기를 내시고 실천하시는 모습..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수고 많으셨구요, 조용한 녀자님 태중 아기도 엄마가 무척 자랑스러웠을 겁니다 ㅎ69. airenia
'08.6.23 11:13 PM (218.54.xxx.105)이 기회를 살려서... 이런 모임을 정례화 하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서로 네트위크 되는 회원님들께서 정례화 하는것을 추진하시면 좋겠어요.
그러다 보면 눈덩이 효과처럼 서로서로 참여 하는 계기가 될듯 싶어요.
이번에 나서 주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정말로...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70. .
'08.6.23 11:48 PM (211.243.xxx.189)수고하셨어요.
저희 대신해서 많은 일 하셨어요.
멍석 깔아놓으면 하던 @#도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얼마나 소소한 하나하나까지 신경이 쓰였을지 짐작이 갑니다.
이번 조용한 녀자님 잔치 덕에 그나마 멍석 끝자리는 들고 갈 용기가 생기신 분들이 많아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건강 조심하시구요, 그래도 언제라도 부르면 나오실거죠?71. 알루
'08.6.23 11:57 PM (122.46.xxx.124)조용한 녀자님이 다른 이름으로 조용히 사라지신다니 왜 이렇게 서운한지 모르겠네요.
함께 걷던 좋은 친구의 손을 놓쳐 인파 속으로 사라지는 뒷모습을 바라보는 기분이예요. ㅠ_ㅠ
그렇지만 여전히 함께하는 믿음으로 계속 앞으로 앞으로 나가는거지요?
그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처음의 소심함을 마음의 빚으로 여기셨던 그 작은 씨앗이 이렇게 큰 열매를 가져왔네요.
그 예쁜 마음이 아기에게도 이어지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저도 백창우님이 지으신 노래들 무지 좋아라한답니다.
태교 즐겁게 하시라고 백창우님 음악태교 CD 한 장 꼭 보내드리고 싶어요.
저한테 메일 주실래요? ^^ wendy2522@hanmail.net72. ..
'08.6.23 11:57 PM (222.235.xxx.186)정말 정말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뱃속의 아기랑 더 좋은 세상 더 따뜻한 나라를 위해 큰 일 하셨네요.
건강하시고요.73. ..........
'08.6.23 11:59 PM (211.211.xxx.168)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
74. 나무
'08.6.24 12:09 AM (220.91.xxx.101)고생많이 하셨습니다 ..
태교 잘하시고 이쁜아기 건강하게 슴풍 순산하세요75. 후~
'08.6.24 12:10 AM (61.100.xxx.137)어떻게 기자 회견문을 쓰셨을까? 혹시 예전에 이와 관련된 어떤 일을 하셨던 분은 아니셨을까? 참 궁금했었는데 이 글을 읽다보니 더 한 글도 쓰실 수 있는 분이라는게 느껴지네요. 읽기 쉽게 이해하기 쉽게 그러나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전달하는 멋진 글이예요. 이 글을 읽으며 저도 그 동안의 일들이 싹 정리가 되고 더 감동스럽고 뿌듯합니다.
특히, '물이 담긴 컵의 장력을 깨트리는 마지막 물 한 방울'이 우리' 라는 부분은 울컥하게 만드네요. 아마 지금 촛불을 든 우리 모두가 그 한 방울의 물이 아닐까 합니다. 조용한 여자님 많이 많이 애쓰셨고 감사하고 분명 건강하고 총명한 아이를 순산하실꺼예요~76. 붕어빵
'08.6.24 12:15 AM (124.56.xxx.169)감동의 쓰나미가...
77. 익명으로
'08.6.24 12:36 AM (123.111.xxx.193)계시더라도
애기 낳으면 꼭 자게에 알려주세요
순산하시고...
너무 너무 고생 하셨습니다78. 솔
'08.6.24 12:45 AM (210.98.xxx.135)에휴......뱃속에 아가가 있는 새댁도 이럴진대
나이는 먹어가지고 이런 용기도 없으니 이거 뭔짓이여........
아가 순산하면 광고좀 해요.
기저귀로라도 마음을 전하고 싶구만요.
영리하고 지혜로운 엄마 뱃속에 있는 아가는 참 좋 행복하겠다!^^79. 음...
'08.6.24 1:00 AM (211.207.xxx.55)일부러 로긴했어요.
82에 이런분들이 많이 계셔서 제가 82자게를 사랑하고 82를 떠날수가 없어요.
나이먹어가며 들었던것, 읽었던것들은 많은데 '그게 왜그래?"라고 질문을 받으면 말문이 막히고 머리가 하얘지는 증상을 겪으며 생각대로 말을, 글을 쓰지못하는 저는 조용한 여자님과 그리고 82의 자게의 여러분들이 많이 부럽습니다.
내스스로 이런저런 안되는 여건들만 떠올리며 집회를 못가는 마음의 빚을 다른방식으로 갚게되기를 바래보며 즐태하시고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80. ^^
'08.6.24 1:05 AM (119.203.xxx.8)언제나 우리와 함께 해 주실거죠?^^
조용히 일 추진하시는거 보고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일까 궁금했었어요.
이제 마음 편히 즐태교 하시구요~81. 감동의 물결
'08.6.24 1:29 AM (216.161.xxx.195)멀리 살아서 역사의 현장이 만들어지는 것을 바라보기만 하는 저에게
진정 부끄러움과 자랑스러움을 동시에 느끼게 하시네요.
감동으로 메인 목과 붉어진 눈으로 답글을 씁니다.
태어날 아기에게 조그만 선물을 하고 싶어요.
제발 이 주소로 메일 한 통 보내주세요.
larpar1@hotmail.co.uk
hotmail.com이 아니라 co.uk입니다.82. 눈물이
'08.6.24 1:59 AM (58.226.xxx.119)저절로 그렁그렁해 집니다..
그 동안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셨을까 생각하니..
감사드리고 해야한다고 생각할때 실행하는 용기에
큰 박수를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순산하세요~..♥~..♥~..♥83. 전
'08.6.24 2:01 AM (211.255.xxx.117)많이 부끄럽습니다
홀몸도 아니신데....
수고 많으셨구요
님께서 벌려준 잔치상
많은 회원님들이 더 풍성하게 잘 차리라는
말씀으로 각인하겠습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84. 저도..
'08.6.24 2:12 AM (122.128.xxx.252)한소심하는데...조용한 여자님과 왜이리 ..다를까요^^;;
너무 감사드리고..너무 수고하셨고..대단하십니다.
이제 태교에 힘쓰시고...남편분과 재밌게 ..지내세요85. 님은 좀 짱인듯~
'08.6.24 2:16 AM (121.139.xxx.98)훌륭한 국민이고, 여성이고, 엄마세요...
이제 아기를 위해서 생각과 힘을 좀 남겨두세요.
님은 열정이 있어서 모르시겠지만 많이 힘드셨을거에요.
건강한 아기 출산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님을 보니 아빠 때문에 태어나기 전부터 한겨레신문을 읽어온
제딸도 기대 좀 해야겠는데요~
우리딸이 제게도 써보라고 가르쳐준 요즘 유행어 이럴때 딱이네요...
" 님은 좀 짱인듯!!! "86. 여행나라
'08.6.24 2:38 AM (61.252.xxx.67)조용한 여자님..
글 솜씨 만큼이나 마음도 아름다우시네요.
덕분에 소중한 자리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멋진 사회문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 자신이 자랑스럽답니다.
같이 찍은 사진 있는데..^^ 담에 기회가 되면 드릴께요~87. 전화한
'08.6.24 2:39 AM (210.113.xxx.141)친구가 그러던데요. 엄청 부드럽고 조심스럽다고 제가 웃으며 말했어요. 우리가 부드럽긴하다고 그런 사람이 화 났으니 잘 못한거 맞다고 . 너무 수고 많이 하셨고요. 좋은 태교였을꺼예요. 주체적이고 건강한 의식을 가진 아이가 나올꺼 같아요. 잘 챙겨드시고 건강조심하세요
88. //
'08.6.24 3:33 AM (124.49.xxx.204)마지막.. 권정생님 .. 강아지똥..
목이 메입니다..
님..훌륭하세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같은 마음으로 님께 사랑.믿음.감사를 보내니 아기도 님도 행복하시고 건강할겁니다.
수고많은셨습니다. 고맙습니다.89. 감사합니다~~
'08.6.24 4:07 AM (211.109.xxx.223)뱃 속의 아가도 엄마의 깊은 뜻을 충분히 알 겁니다.
부디 순산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리며
님과 같이 82의 회원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90. ^^
'08.6.24 4:17 AM (121.140.xxx.15)감사드려요. 그간 넘넘 고생많으셨어요.
저도 조용한녀자님의 자분자분하면서도 조리있는 글솜씨에 감명받은 사람인데,
아.... 한겨레 신문으로 영재교육받으셨군요.
중앙 동아만 줄창 배달된 집에서 자란 저는 환경 탓으로 돌려도 되는 거군요^^;;91. 매발톱
'08.6.24 4:26 AM (222.234.xxx.205)<시대가 투사를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80년대에 그저 평범한 엄마들이 아들이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투옥되고 고문 받아 죽는 것을
보면서...
투사가 되어 지금도 뛰고 계십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입니다.
님의 아이도 현명하고 용감한 아이로 태어날 겁니다...92. 감사와존경
'08.6.24 4:55 AM (221.162.xxx.159)강아지 똥이 민들레 꽃을 피운 일.
님께서 조용한 결단과 차분한 실천으로 환하게 보여주셨네요.
태중의 아이와 함께 늘 건강하세요!93. 별아
'08.6.24 5:02 AM (58.229.xxx.26)엄마의 용기, 아이도 자랑스러워할거예요.
저도 감사하는 마음 전합니다.
행복하세요.94. 베이커리
'08.6.24 6:11 AM (124.199.xxx.213)감사한 마음만 전합니다.
왠지 눈물이 울컥하네요.
정말 수고하셨어요.
많은 아이들이, 녀자님 아이, 부러워하겠어요.
순산하세요. ^^95. 아침부터
'08.6.24 6:25 AM (60.234.xxx.203)눈물이...
멀리 뉴질랜드 살면서 요즘 고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숨죽이며 가슴아파하구 있답니다.
여기저기 성금 보내는 일로, 게시판 찾아다니는 일로
나름 열심히 도리를 하구 있다구 스스로를 위로하면서요.
기자회견 준비하시는 것 보면서 단 한글의 댓줄도 달지 못했어요.
저... 소심쟁이라... 그 자리에 내가 있었다면, 한국에 내가 있었다면...
과연 어땠을까...를 생각하니 가슴만 콩닥거리구 용기가 나지 않더라구요.
그 날 참여하셨던 많은 82회원님들 정말 존경합니다.
조용한 녀자님 정말 큰 일하셨구요.
뱃속의 아가한테 너무나너무나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셨어요.
부디 건강 조심하시구요, 예쁘고 건강한 아가 순산하시기를 바래요.
저도 한발짝 더 내딛어 보렵니다. ^^96. 달팽이
'08.6.24 7:40 AM (58.224.xxx.150)조용한 녀자님... 정말 정말 감사해요.
우리들이 정말 배운녀자구나 느끼게 해주셨잖아요.
별일 안한 듯 겸손히 써주셨지만, 부딪쳐서 알아보고, 행동하고, 추진하고..
이런 레이아웃을 잡는 일이 가장 큰 일이고, 보통은 할 엄두를 못내는 일이죠.
뭘 어째야 하나..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 건 아닐까.. 이게 정말 할 만한 일은 맞는걸까..
맨 앞에서 방향을 잡는 사람이 가지는 고민을.. 보통의 우리는 그걸 할 자신도 능력도
없다고 느껴 왔었어요.그런데 조용한 녀자님이 하셨어요.
틀이 잡히면, 회원들 의견이 모이면... 그 다음에 한가지씩 나누고, 참가하고..
서로간의 많은 지지와 격려와 도움을 바탕으로 참여하는 일 부터는 결심하기가
아무래도 좀 더 수월하게 되니까요.
전 그저 글들만 눈팅하다가,
기자회견장에 꼭 가야겠다.. 정도만 결심하고 행동할 수 있었지만,
조용한 녀자님을 비롯한, 여기 82의 많은 배운녀자들의 모습에
자극이 되는 나날입니다.
우리의 다음 잔치 때는, 서빙이라도 보렵니다.^^
태교 잘 하시구요. 정말 멋진분이니까
아기에게도 자신에게도 긍지와 자존감을 한~껏 높이세요.
충분히 그럴 자격 있으십니다.
마지막으로 한번더.. 감사해요..97. 미네르바
'08.6.24 8:46 AM (121.146.xxx.169)^^
진정한 82의 여인이십니다.
지방에 살아 님 얼굴 볼 기회 없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참 고마웠습니다.
이름을 걸고 활동하는 것은
책임감과 의무, 모든 것을 다 보이고 하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태어날 아이가 살아갈
우리나라 좋은나라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신 님
우리 잊지 못할거예요!
┏━━━┓..... | 조용한 여자님
┃┃┃┃┣┓__| 내 마음에
┗┻┻┻┻┛|_|..손도장! 하나 ~ 콕 ♣웃음~콕...행운~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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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편안하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바람처럼。。。 자유로이。。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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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 ˚ . ° . ° . * ·
* 。· ~ . ° º ★ ° ·
· . ' o . º
。· ★ . °
¸, ·。´`
*˘98. 울컥..
'08.6.24 8:51 AM (211.114.xxx.146)이아침에 출근하자마니 님의 글을 읽고 울컥합니다..
아무것도 못해드린 제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구요..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정말 바르고 이쁜 아기 낳으실것같고, 훌륭한 부모가 될것같아요.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읍니다!!99. 산과보리
'08.6.24 9:17 AM (125.57.xxx.20)조용한 녀자님! 정말 로긴 하게 만드시네요.
자게 폐인이 됐는데도 어제 왜 님의 글을 못 보고 넘어갔을까요.
기다렸어요. 어떤 마음이실까. 어떻게 정돈하실까.
앞의 댓글들처럼 이 아침, 님의 글에 목이 메고 가슴이 뜨겁습니다.
많은 회원들에게 설렘과 용기와 기쁨과 감격 주신 것, 잊지 못할 겁니다.
건강하세요. 축복 보내드립니다.100. 사랑해요
'08.6.24 9:56 AM (221.155.xxx.65)얼마만의 로긴인지.... 아디조차 잊어버릴뻔 했어요.
제가 아는 참한 아가씨가 조용한 녀자님이었다는 사실에 얼마나 놀랐는지요?
그새 결혼도 하고, 아기도 가졌다는 것을 통 몰랐습니다.
큰일 하셨어요. 그 용기와 추진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엄마닮아 총명하고 이쁜 아기 순산 하시길 바랍니다.
82쿡과의 오랜 인연이 새삼 자랑스러워요.101. 미네르바
'08.6.24 9:57 AM (121.146.xxx.169)항상 자게에서는 아이디 공개하지 않고
글쓰고 놀았는데 ...^^
오늘 매발톱님 아이디 밝히셔서
저도 님에 대한 제 마음을 밝혔어요.
감사합니다. 잊지않을거예요.
저는 82에서 잊지 못할 사람이 있어요.
기러기 처음 부화해서 가장 먼저 본 것을 엄마라고 각인한다고 하잖아요.
그렇게 각인 된 분 들이 많아요.
82의 여인들, 혹은 여신들?
<제가 신화 매니아랍니다>
님의 정의로운 행동, 잊지 못할겁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보면 아이들은 엄마를 닮아요.
엄마와 아이랑 줄긋기가 되어요.
그만큼 닮았어요.
님 아이도 님과 같은 멋진 사람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 행운의 네잎 크로바에요,
··…···‥…··'''''''''''''''''''''''''''''''''''''
............................♣♣♣
..........................♣♣♣♣♣
........................♣♣♣♣♣♣
.......................♣♣♣♣♣♣♣ 행운이
........................♣♣♣♣♣♣♣
..........♣♣♣♣.....♣♣♣♣♣♣....♣♣♣ 함께하길
.......♣♣♣♣♣♣.....♣♣♣♣....♣♣♣♣♣
.....♣♣♣♣♣♣♣♣.....♣♣....♣♣♣♣♣♣♣ 바래요
......♣♣♣♣♣****^o^**..☆♣♣♣♣♣♣♣♣
.........♣♣♣♣♣♣....♣♣.♧.♣♣♣♣♣♣♣ 하지만
..............♣♣♣.....♣♣♣♣.♧.♣♣♣♣♣
.........................♣♣♣♣♣.♧ 늘 옆에 있는
........................♣♣♣♣♣♣..♧
........................♣♣♣♣♣♣...♧세잎클로버도
.........................♣♣♣♣♣.....♧
...........................♣♣♣♣......♧잊지 마세요
..............................♣♣........ ♧
............................................♧ 세잎크로버의 꽃말은
.......................................... ♧
...........................................♧ '행복'이래요
..........................................♧
........................................♧이미 우리옆에 있는 행복...
감사합니다.102. phua
'08.6.24 10:04 AM (218.52.xxx.104)저런 저런... 이번 샌드위치는 감자를 쪘는데 담엔 고구마를 찔거라 작정하구
있다우~~ 고것 감칠 맛도 보통은 아니지...
오늘 경향신문을 보니 주부와 관련된 회사( 애경)이 전면 광고를 냈습띠다..
뭘 의미하는지는 굳이 말로 표현 안해도 알지... 왜? 우린 고수니까...
여러분!!! 애경이 러브 콜 하네요. 대답 해 줘야 겠지요103. 윤옥희
'08.6.24 10:10 AM (210.91.xxx.60)감사합니다...bbb...*^~^*.....
104. 감사합니다
'08.6.24 10:17 AM (59.7.xxx.186)많이 배웠어요...
그리고 우리 아이에게도 한겨레를 안겨줘야겠어요...105. 김아리
'08.6.24 10:22 AM (221.153.xxx.47)조근조근. 수줍은 미소 보내시던 님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그 가녀린 모습 어디에서 그런 강한 의지와 추진력이 나오는걸까요.
나름대로의 큰 행사였고 폭풍이 한차레 지나간듯한 지난 일주일이었을듯 싶습니다.
님의 결단력과 실천력.
행동하는 지성인은 역시 아름답습니다 ^^106. 82사랑
'08.6.24 10:24 AM (119.148.xxx.183)조용한녀자님을 존경합니다.
오늘 또 눈물이 나오고 말았네요 82에 오면 늘 감동이거든요
님을 길러주신 부모님도 훌륭한 분들이시네요
그때부터 한겨레를 구독하셨으니 깨인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요즘 촛불집회나가면서 느끼는게...
훌륭한 자녀뒤에는 꼭 훌륭한 부모가 있다는 거에요
님 건강하세요^^107. 감사합니다
'08.6.24 10:33 AM (211.224.xxx.166)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ㅠㅠ
멋진 엄마를 가진 뱃속 아기가 부러운데요 ^^
몸 조심하시고 즐태하시길~~108. 요정의 눈물잔
'08.6.24 10:45 AM (125.178.xxx.153)님의 글을 읽으면서 가슴밑에서부터 뭔가 뜨거운게 올라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정말 수고 많이 하셨구요.. 건강하게 순산하기 빕니다..109. 정말
'08.6.24 11:09 AM (118.172.xxx.93)고생 많으셨어요.
남은 기간동안 몸관리 잘 하셔서 건강하고 예쁜 아이 낳으시길 바래요.110. 흑...
'08.6.24 11:40 AM (121.169.xxx.180)평정심 가지고 읽어내려갔는데
조용한 녀자님 강아지똥 노래에 그만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세상에 무엇 하나, 쓸모없는 게 없다는 걸
나 같은 강아지똥도 쓰일 데가 있다는 걸...
세상에 쓸모있는 일 한 가지는 해야지요..
그동안 고맙습니다. 몸 관리 잘 하시고 예쁜 아가 건강하게 낳으셔요^^111. 못가서 죄송...
'08.6.24 11:49 AM (116.38.xxx.25)가보지도 못하면서 인사만 올립니다
참 장하시구요...(거기 계셨던 모든 분들...)
고생하셨어요^^112. o112788200
'08.6.24 12:19 PM (58.140.xxx.113)수고 하셨습니다.
113. 너무너무
'08.6.24 12:25 PM (58.140.xxx.253)장하십니다. 건강한 아이 잘 낳으시고 님의 행복 빕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114. 약속해주세요!
'08.6.24 12:29 PM (211.177.xxx.200)무명의 이름으로 돌아가 계시다가
출산 하시면..
네..아기 낳으시면..
반드시..
게시판에 "조용한 녀자 아기 낳았습니다"로
글 올려주세요.
그래서 님의 글과 행동을 바라보기만 했던 저 같은 죄인이
마음 담은 진심의 축하글 올리죠.
약속해주세요!!115. 청사포
'08.6.24 12:47 PM (125.129.xxx.10)멋지십니다.....예쁜 아가 낳으셔요............
116. 감사^^
'08.6.24 12:50 PM (119.67.xxx.139)아가와 함께 너무 수고하셨구요~
존경하는 엄마가 되실겁니다..^^
아가 낳으시면 출산 소식도 올려주세요..
내내 건강하시구요~~~~^^*117. 훨~
'08.6.24 12:53 PM (58.121.xxx.120)조용한녀자님과 수고해주신분들 너무 멋지십니다. 감사하고 감동입니다.
118. 감사해요
'08.6.24 1:02 PM (123.98.xxx.122)눈물이 팽도네요
우리 아이와 저와 저의 남편과 저희 가족과 친척 이웃 국민 나라 를 위해 힘든일 대신해주셔서 감사해요
건강한 출산하시구요
이제 조용한 녀자 님 안녕
훌륭한 엄마님으로 돌아오셔요119. 수고많으셨어요
'08.6.24 1:30 PM (211.223.xxx.60)저도 지방에 아이둘에 직장맘에 퇴근하고의 일이 더 바빠
막상 시내에서 연일 계속되고있는 집회에 나가지도 못해서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읽으면서 공감가는글도 많구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멋지세요 화이팅 !! 입니다~
건강한 아기 낳으세요~120. ....
'08.6.24 1:55 PM (222.232.xxx.222)왜이글을 읽는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질까요...
임신9개월..거의 만삭이라는 이유로 계시판만보고 사람들이 위험하게 어딜가냐해서 아직 한번도 촛불집회나 그런것은 못갔네요..
그런데 갑자기 제자신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한편으로 드네요..
정말 다들 수고많이하셨네요...
조용한 녀자님도 출산잘하시고,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82쿡 여러분 모두 화이팅입니다..121. 뵙고 싶었는데...
'08.6.24 2:11 PM (221.140.xxx.159)그 날 제 동생이랑 조용한 녀자분은 어디 계시나~
많이 찾았는데 못뵈어서 아쉬워요..^^
너무나 고생 많으셨어요.
몸조리 잘 하시고, 이쁜 아기 소식 기다릴께요.
그리고 그 날 저랑 메뉴가 같으시네요...
카레 한~~냄비..ㅎㅎ122. 주책없이 눈물이..
'08.6.24 3:29 PM (218.151.xxx.14)조*일보 기자한테 "저 임신 4개월이에요..." 말했다는 대목에서 주책없이 눈물이...
안스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그간의 행동이 얼마나 힘들게 낸 용기였을까 싶고.
이젠 두 발 뻗고 푹 쉬세요.
아기한테도 고맙다고 전해주세요.123. 단비
'08.6.24 3:34 PM (117.110.xxx.23)눈물이 핑~~
티비에서 만났었는데 예쁘시고, 말씀도 잘 하시고, 지적이신, 어쩜...
제 딸이 님과 같은 여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저도 남편 덕에 결혼 후 18년째 한계레 구독하고 있는데 그것이
아이에게 선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얼마전 딸아이가 자기가 모은 13,000원을 촛불집회모금으로 보냈다는
말을 나중에 듣고 얼마나 대견하고 감사한지...저와 남편 세식구가
촛불집회에 나가서 구호도 외치고 저도 작은 돈이지만 모금도 했었답니다.
이 모든 것이 님과 같이 82에서 저를 깨우쳐주시는 분들 덕분이지요.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시는 님~ 자주 만나뵐 수 있기를 바라며
아기와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행복하세요.^^124. ^^
'08.6.24 3:44 PM (220.85.xxx.38)많은 댓글이 있지만..저도 제 마음을 드리고 싶군요.
저는 똑똑한 여자가 참 좋은데
님은..참 똑똑한 여자시군요.
멋지고 부럽습니다.
중딩 울 딸에게 한겨레신문 보여주면..님처럼 똑똑해지나요? ^^
저도..글을 쭈욱~읽다가...마지막 강아지똥에서 눈물이 왈칵하는군요.
수고 많으셨어요.
사무실 주소 알면...샌드위치 보내고 싶당^^125. *^^*
'08.6.24 5:32 PM (121.134.xxx.1)애 많이 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같은 82회원이라는 게 너무 자랑스러워지네요. ^^126. 요란하지
'08.6.24 5:42 PM (58.124.xxx.56)않으면서 가슴찡한 드라마입니다. 존경합니다. 진짜루..주부들 아자아자 홧팅!!
127. 정말정말
'08.6.24 5:43 PM (211.187.xxx.7)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님같은 분이 계셔서 세상은 참 살맛나는것 같습니다.. 사랑합니다~~~128. 자랑스럽습니다.
'08.6.24 6:12 PM (210.181.xxx.236)82쿡 회원이라는게..
그리고 이런 마음을 갖게 해준 조용한 녀자님.. 고맙습니다.
님이 가르쳐준 '한 방울 두 방울 컵을 채우는 작은 실천'을 저도 시작할께요.129. 강물처럼
'08.6.24 6:49 PM (211.111.xxx.8)위에 원글을 쓰신 조용한 녀자님의 글을 읽고
밑에 댓글 다신 많은 회원님들의 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주루룩 흐르네요..
지나가는 사람들 보면 이상하게 생각이 들겠어요...ㅎㅎㅎ
우리들의 용기가 자랑스럽고, 또 앞으로 가야할 길도 멀지만,
그래도 모두가 해야 할 일이지요..
저는 지난번 투표 안한죄에다가 집회 자주 못가는 죄를 뉘우치는 마음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다른것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조용한 녀자라는 닉넴이 정말 어울리시게 조용하시고,,하지만 그 조용함속에 감춰진 힘은
정말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또 만나뵐 기회 있었으면 좋겠네요..130. 두딸맘
'08.6.24 7:05 PM (124.199.xxx.105)저도 그날 개업식에 갔더랬습니다.
두딸아이를 데리고요..
그날 갈까말까 사실 좀 고민했었는데
<그 전날 남편이랑 싸웠었거든요. 시국문제<?>로요>
조용한 녀자님이 그렇게 열심히 준비하시는걸 보면서
<임신 4개월의 임산부가 저렇게 애쓰시는데....>
잘 차려진 밥상이 있으니 수저 하나드는 마음으로라도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아기 순산하시고 님 가정에 항상 웃음이 가득하시길 바래요.^^131. Ashley
'08.6.24 7:09 PM (124.50.xxx.137)이글을 제가 늦게 봤네요..
그맘 누구보다 잘 알기에..정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앞으로 태교 열심히 하시고 몸 건강하시고 예쁜 아가 순산하시길 바래요..
정말 고맙습니다..^^132. 건강하시고
'08.6.24 7:11 PM (61.38.xxx.69)순산하시길 빕니다.^^
133. 지각생
'08.6.24 7:20 PM (203.247.xxx.70)그날 일요일인데도 회사에 회의가 잡혀서 출근했어요. 끝나고 부랴부랴 갔는데 3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죠...
좀 오래 수다가 이어지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무도 안계시더군요.
무척 궁금해하다가 기사 보고서야 알았어요. 제가 갔을 때는 동아일보 쪽에 계셨던 거드라구요...
아쉽게도 못 뵈었는데, 가는 동안 내내 설레었어요.
용기있게 행동하시는 분들 멀리서나마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는 소심한 한사람이었습니다.
덕분에 시청앞에 처음 가봤구요, 집회 준비하시는 것도 구경하고 그랬네요.
열심히 참여하시는 분들 보면서 실천하지 못하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아무것도 행하지 못하지만 마음으로 응원하는 분들은 행하시는 분들보다 100배나 많으실 거예요.
조용한 녀자님 글 보면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우리나라엔 훌륭한 분들이 정말 많은 거 같아요...134. 시청앞
'08.6.24 7:55 PM (211.111.xxx.8)시청앞에 초록색 풍선 찾아 오셨음 저희 만나실수 있었을텐데..
안타깝네요..
지각 하셨어도 참석하신거랑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힘내요..~~135. 짱구맘
'08.6.24 8:01 PM (123.98.xxx.199)글을 읽는데...왜이리 눈물이 나는건가요...
.
인간은 살아있는 역사적 실체이다...
예전에 읽었던 한 국사책 머릿말이 생각나네요.
우리가 역사의 한 현장에 이렇게 어떤식으로던 동참할 수 있음이...
존재하는 이유를 느끼게 합니다.
조용한 녀자님..순산하시고요..
뱃속아이는,,,,그 누구도 아직 태어나기 전엔 배우지 못할 소중하고 가치있는 역사를 배운
남다르고 특별한 태교를 한 아이네요.. (부러워요..^^)
남은 6개월 행복한 태교 하세요.136. 늦었지만...
'08.7.10 2:41 AM (58.225.xxx.87)귀국하고 찬찬히 글 읽어보는데
이제사 읽어봅니다.
조용한 녀자님
존경스럽습니다.
이런 따님을 두신 부모님이 얼마나 자랑스러울까요?
아기 순산하시고
꼭 게시판에 알려주세요.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