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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죄송한데.. 이사관련 문의 드립니다.

특이한 이사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8-06-15 18:08:08
저희 가족이 남편 직장때문에 다음 달 미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고 자리 잡을 일도 걱정이지만
지금 당장 더 시급한 문제는 서울의 짐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보관이사 해외이사 등 여러방법을 생각을 했는데,
미국에 2년정도 거주할 예정이기에
간단하게 꼭 필요한 것만 이민가방에 챙겨가고
십일년 결혼생활의 때묻은 세간살이(혼수)는 다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십년된 가구와 냉장고 세탁기 식탁 소파는 처분한다고 해도
결혼생활 중간에 사서 아직 새것이라
보관했다 써야할 가구(아이들 침대)와 전자제품(에어콘 김치냉장고 가스렌지 등)과
책들과 액자, 약간의 부엌살림과 그릇도 한 짐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런 것들은 일단 지방에 있는 시댁의 빈방에 보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며칠간 이사짐센터에 문의를 하고 있습니다.

82의 게시판에서 칭찬하는 2404에도 문의를 해봤는데
그분들은 친절하고 깔끔하게 포장이사를 해주기는 하는데,
그런 이름난 이사짐센터는
우리 가족이 해야하는 이사에는 적합한 것 같지가 않습니다.

제상황은,
일단 제가 세간살이 중에 버릴것은 거의 버리고 일부 정리를 해놓아
완전 포장이사도 아니고
도착지에서도 이사짐을 푸는 것이 아니라
시댁의 빈방에 박스채 차곡차곡 쟁여놓기만 하면 되는데..

오히려 이사박스값을 더 지불해야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저의 상황에 맞는
용달이사나 저렴하게 반포장이사를 할 수 있는
이용해보신 이사짐 업체가 있으시분
다급한 저에게  귀중한 정보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며칠동안 이사짐센터 사이트만 들락날락거리고
수확이 없네요.. 경험 있으신분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20.86.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6.15 6:15 PM (121.183.xxx.1)

    이삿짐 센터의 박스를 그대로 보관하면 당연히 비용을 지불해야겠지요?
    플라스틱 박스 그렇게 튼튼한건 생각보다 비쌀것이고요.

    저라면 시댁빈방에 옮기는데, 이마트 같은곳에서 박스를 왕창 가져와서(눈치껏)
    시댁 빈방에 종이박스에 담아서 보관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삿짐센타의 박스는
    돌려보내는것이 되지요?

    그리고 가전제품같은 경우 외국에 나갈때 다 팔고 나가면(전압 같은거 안맞아서 티비같은거다 터진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에 다시 들어올때 다 다시 사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돈이 또 만만찮은것 같던데..잘 생각해 보셔요.

    아니면, 집에서 원글님이 아예 종이박스에 포장 다 해놓고 테이프로 튼튼하게 해 놓으면 될것이고, 용달차?만 수소문해서 부르면 되겠네요...

  • 2. ...
    '08.6.15 7:18 PM (211.245.xxx.134)

    제일 작은방에 남은짐 보관하시고 나머지 공간만 세 놓은거 생각해 보셨나요
    주변에서 파견 나갈 때 많이 쓰는 방법입니다. 물론 시세보다 많이 싸게 놓구요

    생각하신 방법은 경비가 의외로 많이 들거예요

  • 3. airenia
    '08.6.15 7:52 PM (116.125.xxx.199)

    지금 현재 사시는 곳은요? 혹시.. 어느시 어느동?

  • 4. 원글
    '08.6.15 7:57 PM (220.86.xxx.217)

    네. 관심갖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전제품도 가구도 다 십년이상 쓴것이라서.. 겸사겸사 처분하는 것이고요.
    음님 조언대로 빈 박스 구해서 열심히 짐싸고 있습니다.^^
    미국가서 쓸 기본 가구와 가전은 무빙세일로 해결하려고 하고
    지금 온라인상으로네고진행중입니다.
    ...님 조언도 아주 생각을 안해본것은 아니나, 이미 결정을 한지라..

    제 질문의 요점은 저의 상황에 맞는 이용해보신 이사업체 추천입니다.
    두분 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요.^^

  • 5. 원글
    '08.6.15 7:58 PM (220.86.xxx.217)

    네 서울시 목2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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