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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가는 나

아침에 분노쥬스 조회수 : 671
작성일 : 2008-06-15 11:44:37
저...사실 이 정부 땜에 공부하느라 힘들고 애 데리고 촛불 나가기도 힘들고 그 와중에 살림과 직장까지 병행하고 있는 다크서클 아줌마 입니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항상 함부로 휩쓸리지 않으리라 공부한 만큼만 분노하리라 기사나 글도 냉정을 유지하면서 판단하리라 속으로 꼭꼭 다짐합니다.  욕도 자제하고 등등

그런데
제일 먼저 욕부터 무너지구요. 한 달 사이에 제가 평생 써온 욕의 양 보다 많이 쓰고 누구말대로 입에 척척 붙어요.
그리고 이제는!!
82공격 당하니까 제가 아침에 일어나서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못살겠어요.
냉정이 유지가 안되는게 미치겠다는 거 아닙니까?
제가 여기 4년째 있는 동안 그냥 좋아하는 싸이트 인줄 알고 지냈는데
이번에 완전히 소속감을 느끼고 집회도 82이름으로 나가고 싶을 정도로  82식구가 다 되었답니다.
식구가 공격당하는 일을 당하니까 아주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사실 인터넷 댓글도 여기만 달고 직장 다닌다는 핑계로 82숙제도 땡땡이 했어요.
저 이제 달라지려구요. 내 자식을 위해 좋은 세상 만들어 주겠다고 지금까지 뛰었고 하나 더 추가합니다.
내 사이트를 위해 한 번 더 뛰겠습니다.
82식구들, 지금 괜히 쓰다보니 가슴이 울컥해져서 찔끔하려고 합니다.
우리 힘 모아서 82 지켜냅시다.
IP : 221.138.xxx.2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08.6.15 11:48 AM (117.123.xxx.97)

    식구가 공격 당하는 일..
    82도 지키고.. 정당한 의견 개진도 하고..참 바쁜 나날입니다.

  • 2. 앞으로 5년 박쥐
    '08.6.15 11:48 AM (118.127.xxx.242)

    더 걱정인것을 이 웃기지도 않은 정부랑 5년을 싸워야 한다는 겁니다/..

    소귀보다 못한 먹통앞에 앞날이 걱정이 아니라 캄캄입니다..

    바로 앞에 떨어진 물민영화는 어쩔껴 ~

  • 3. 저도요~~
    '08.6.15 12:01 PM (220.75.xxx.201)

    이젠 82 깃발달고 참석하고 싶어요.
    좆선이 아줌마들 집밖으로 나가게 떠미네요.

  • 4. 나도나도
    '08.6.15 12:05 PM (203.228.xxx.197)

    정말 우아하고 싶었는데ㅡㅜ
    평생 욕 한 번 안하고 살았는데, 요즘은 욕이 좋아질라고 합니다.
    아주 울화증이 생겨요.

  • 5. 저도..
    '08.6.15 12:15 PM (211.55.xxx.142)

    남편 앞에서 10여년 나름 우아하게 살았는데 어제 덜컥 시국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미친놈들" 이래버렸어요. 더한 욕이 나오는거 억제했어요..입이 험해졌어요..ㅠㅠ

  • 6. ⓧPianiste
    '08.6.15 6:20 PM (221.151.xxx.201)

    저도 나름 우아한 처자엿는데 ㅠㅠ
    입이 넘 험해졌어요. 누구 딱 한넘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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