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빽이 질기고 거대한 조직이라
불매운동이 사실 계란으로 바위치기였죠
그러나!
하면 되는군요
영영일보가 얼마나 똥줄이탔으면
되도않는 협박까지 서슴지 않을까요
정말 몸으로 느낄만큼 목이 죄였나봅니다
그러니 우리는.........쭉 가는겁니다!
(어제오늘 자게 분위기 보니 아고라하고 82하고 자매결연이라도 맺은 듯^^)
사실은 시어머님때문에 힘들어서 하소연 하러 왔습니다
저,....시골 살고요
직업은 농사가 아니라
경작지는 없고 마당이 100평쯤 있습니다
이사온지 7년여...나름 정원 가꾼답시고 이것저것 심는 재미로 살아요
그런데 당분간 와계시는 시어머님.....
허브 몽땅 뽑고 고구마 모종 심으셨습니다
모르고 그러신건 아니고...(어머님, 저거 잡초 아니고 화초에요...라고 말씀드렸었죠)
작년에 심어 겨우 살린 목련...뽑으라십니다
안예쁘다고....
꽃밭 빈틈마다 호박, 오이, 심어서 넝쿨이 난리난리입니다
저. 가끔 스뎅냄비들 소다물에 삶아서 광내고 무척이나 뿌듯해하는데
어느날 보니 철수세미로 모두 무광을 만들어놓으셨습니다
제가 미리 알려드리지 않은 잘못이 있지만...
저 설거지 하다가 풍 오는줄 알았어요
저 울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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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일보 불매운동은 오래된걸로 아는데요
오놀라워라 조회수 : 377
작성일 : 2008-06-15 10:55:45
IP : 220.75.xxx.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6.15 11:11 AM (116.125.xxx.199)좋은쪽으로 생각하세요.
호박, 오이 등도 이쁨 주면 이쁘답니다. 넝쿨이 좀 그렇긴 하지만서도...
그러면 시어머님께 화는 내지 말고 어느정도 의견을 좀 내보세요..2. 어머나..
'08.6.15 11:12 AM (211.215.xxx.152)시어머니 어떡해요?
시어머님 눈에는 허브가 그저 잡초로 보이시나 봅니다.
스뎅 카페 알려드릴 수도 없고 그렇네요.
마음 너그러우신 님께서 쪼매 더 참으심이 어떨까요?3. 오놀라워라
'08.6.15 11:14 AM (220.75.xxx.16)오늘은 우리아이가 봄마다 따먹는 작은딸기밭ㅇㄹ..싹 다 정리하셨어요
꽃밭처럼 자연스럽게 키웠는데
골파고 비닐덮고 키우지 않으면 소용없다고.....
말 한마디라도 미리 운을 띄우시면 안돤다고 반항이라도 할텐데....4. 겜마
'08.6.15 11:26 AM (218.237.xxx.81)저도..이뻐하는 스덴 압력솥을 엄마가 순식간에 철수세미로 무광으로 바꿔놓으신 것을 보고...비명을 지른일이 있습니다. 뭐라 위로를 드려야할지..T.T
5. 어쩐대요..
'08.6.15 11:37 AM (218.147.xxx.170)시국에 관한 글 읽다가 님은 지금 답답한데 웃음이 나와 어쩐대요..
노인들 절대로 말 안듣습니다..
지금 누구랑 같아요.
님이 좀 참고 얼른 가시기를 바랄 수 밖에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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