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 폐간 숙제를 열심히 하다가 문득,
아, 그럼 동아 마라톤 대회도 이제 나가지 말까봐. -_-
아니, 그보다 폐간되면 동아 마라톤 대회고 머고 없어지는 거임?
이런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매일 4키로씩 달리며 매년 동아 마라톤을 준비하던 즐거움이.... 쿨럭.
앗, 그럼 춘천 마라톤으로... 그건 조선일보 주최잖나! -_-
진퇴양난입니다.
전부터 조중동 죽어라 싫어하면서도, 이것만은 러너들의 축제니까
라며 합리화했지만 이제부터는 맘 독하게 먹고 미련두지 않으렵니다.
아듀, 동아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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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순을 어찌 해결하리오
-_- 조회수 : 774
작성일 : 2008-06-13 03:02:02
IP : 124.57.xxx.1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Clip
'08.6.13 3:15 AM (125.178.xxx.140)님의 값진 희생에 대해 두고두고 자랑스러워하시게 될거예요.
2. 님!
'08.6.13 3:25 AM (210.113.xxx.105)훌륭하세요! 진정한 마라토너십니다. 원래 마라톤은 극기의 정신운동 이잖아요.
3. 멋져요!
'08.6.13 4:43 AM (222.239.xxx.141)님 정말 쵝오!
나 스스로를 반성, 반성----.
전 모순된 행동 많이 해요.
이랜드 노동자 탄압은 엄청 화나는데, 파업 끝나고, 불매운동 좀 지나고 나서는 슬금슬금 또 가요. 비싼 옷 안사입다 보니 여기가 편하다는 이유로---.
이건희 하는 짓 보면 너무 미운데 전화는 그냥 애니콜. 자판이 편하잖아, 그럼 뭐 사라고 하면서---. 대기업의 횡포를 응징하며 살려면, 먹거린 죄다 생협에서 사다가 열심히 만들어 먹고,
옷은 대충 만들어 입고, 가전제품은 최대한 오래 쓰고 안사고--- 이렇게 살아야하는데 사실 좀 어렵잖아요.
그래도 세월이 흐르다 보니 예전보단 꽤 그렇게 살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부끄럽습니다.4. 운동
'08.6.13 4:45 AM (67.85.xxx.211)그냥 즐기시는 운동으로서의 마라톤을 하신다면
매년 안티조선 마라톤 대회가 있습니다(2002년인가? 2003년에 시작)
춘천에서 열린적도 있는데...이제부턴 옥천에서 열린다던가??
하프코스,10km, 5km, 걷기도 있답니다.
가족들이 가을 하루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의미가 강합니다만....5. 애들
'08.6.13 8:27 AM (220.75.xxx.15)학교에서 조선일보 주최의 영어 캠프도 있던데 당근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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