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정치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말 주변도 없습니다. 글쓰는 재주도 없습니다.
하지만 옳고 그른것은 압니다.
폭력진압이 있었던 그날,
인터넷과 방송이 아니었다면 그날의 그 악몽은 더 처참한 참사가 되어 억울하게 묻혔을 거라 생각됩니다.
화려한 휴가가 생각났습니다. 아~ 시민의 편에서 아님 객관적으로라도 알려주는 매체가 없었더라면
그 막강한 정부의 힘에 눌려 찍 소리도 못하고 상처를 받았겠구나.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민주시민으로써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알 권리가 있다는 것을요.
전 지금의 촛불시위가 비단 소고기 재협상의 문제라고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나와 가족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당당히 시민의 권리와 의무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힘과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에 민주시민으로써의 자긍심과 사명감이 생길때 우리나라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중매체를 통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멋대로 좌지우지하는 것은 미래에 있어서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정확한 사실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국가는 정확한 사실을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택은 국민이 합니다.
어느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저또한 한쪽으로 치우친 과열된 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물론 온라인 보다는 오프라인의 사람들이 더 많겠지요.
그 적은 규모의 온라인을 통해 지금의 민주시민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었다고 봅니다.
국가는 나와 가족입니다.
누군가 버리는 식중독이 걸려 죽을지도 모르는 음식을 나나 내 가족에게 강압적으로 주었을 때 당신은
그냥 받아 당신도 먹고 아이들도 주겠습니까.
촛불시위를 하는 그 시민들은 우리 모두 대한민국국민 모두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힘든 길을 가고 있는 겁니다.
보태지는 못하더라도 힘 빼지 않았으면 합니다.
광고사에 전화걸어 유치한 행동을 한다고 하셨는데,
온라인에서 몇명 안된다지만, 한사람과 연결된 가족들을 생각해보세요.
저만 해도 불매를 하게 되면, 5명의 가족들이 같이 불매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칼 자루는 주부의 손에 있으니까요.
절대 적은 인원이 아니지요.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정말 열심히 시민의 권리를 찾기위해 힘든 여정을 가고 계시는 분들께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마음만은 함께 하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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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휴가가 될뻔했던 시위진압및 기타
우선순위 조회수 : 576
작성일 : 2008-06-11 20:15:18
IP : 203.149.xxx.2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후~
'08.6.11 8:20 PM (117.20.xxx.140)님, 쓰신 글을 읽어보니,
정치에 대해서 잘 아시는 것 같고 말씀 하시는 거 들어본 적 없지만 말 주변도 있으실 듯 하고 글쓰는 재주도 있으시네요~ *^^*
네, 작은 힘이라도 열심히 꾸준히 하자구요!!2. 두서
'08.6.11 10:04 PM (116.125.xxx.85)있는 글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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