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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머리 혼자서 잘 자를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집에서 걍 살림만하는 주부입니다..
뒷머리는 늘 올려서 다녀 따로 손 볼 필요가 없는데 앞머리가 너무 길어서 눈을 찌르네요..
집에서 몇번 자르니 너무 삐뚤게 자라지더라구요..
솜씨가 어찌나 없는지...
미용실가서 자를려고 하니 머리전체 손보고 자르는거나 앞머리만 자르는거나 가격이 비슷하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저처럼 솜씨없는 아줌마가 앞머리 이쁘게 잘 자를수 있을까요?
1. 저도 35살까진
'08.6.11 2:01 PM (116.43.xxx.6)앞머리 자르고 다녔어요..
미용재료상에서 산 머리자르는 가위로
조금씩(정말 조금씩) 머리를 배배꼬아서 톡톡 자르면 꼭 숯치는 가위로 자른 듯 보이더군요,.
지금은 그냥 앞머리 기르고 다닙니다만,,,
그때도 얼른 나이좀 더 들어서
올백하고 다니면 이 짓 안해도 될텐데 하고 살았었습니다..ㅎㅎ2. 이크루
'08.6.11 2:08 PM (210.217.xxx.131)지금도 앞머리 집에서 혼자 잘라요. 앞머리 얼마나 된다고 2000원씩 내기 아깝더라구요.
저도 미용재료상에서 산 머리자르는 가위로 잘라요.
앞머리를 정확하게 반으로 가르시구요, 뿌리있는쪽부터 검지 손가락과 중지 손가락에 길게 끼워서 손을 쪽 내려요, 아주 살살~.
그러다가 원하는 길이가 남았을 쯤에 가위로 일자로 잘라요. 다른 쪽도 그렇게 하세요.
그다음에 가위를 세우는 동작으로 (가위날이 하늘로 향하게) 한 뒤 아까 처럼 손가락에 머리 카락을 끼우고 듬성 듬성하게 빗대어서 조금씩 다듬어요. 이럭헤 하지 않으면 바가지 머리 형태가 도거든요, 그런데 가위 끝으로 조금씩 다듬듯이 듬성듬성 잘라주면 머리 모양 아주 예뻐져요. 미용실에서 저같은 사람만 있으면 미용실 망하겠대요. 회사 사람들도 제가 미용실 자주 다니며 앞머리 손질 하는줄 알아요.3. 앞머리
'08.6.11 2:09 PM (125.132.xxx.28)가위를 눈썹과 수평으로 들고 자르면 백발백중 삐뚤삐뚤입니다. 저의 요령은, 미용실에서 하는것처럼 머리를 조금 손으로 집어 고정하고 가위를 눈썹과 거의 90도 각도로.. 60도쯤 기울여서 톡톡 잘라줘요. 한번 집은 머리를 한번에 자르는게 아니라 여러번요. 그러면 약간의 층이 지면서 자연스럽게 됩니다.
4. 오래된 미래
'08.6.11 2:22 PM (218.48.xxx.239)저도 앞머리는 늘 제가 거울보면서 잘라요.
저는 아예 숱치는 가위(미용실에서 쓰는 거)를 하나 샀어요.
일반 가위로 적당히 잘라주고, 숱치는 가위로 대범하게 잘라줍니다.
몇 번 해보시면 금방 익히실 수 있을 거예요.5. 쓰리원
'08.6.11 2:29 PM (121.157.xxx.104)마트에 가시면 2000원 균일 코너 있잖아요. 대부분 일본제품류인데, 거기에 미용가위(숱치는 가위)가 있어요.
일반 문구용 가위로 자를적엔 윗분들 처럼 날 세우고 어쩌고 했다가...
그 가위 사고 난뒤론 그가위로만 앞머리 그때그때 잘라줍니다.^0^
막내 낳고 1년 되었는데 이쯤해서 퍼머 한번 해줘야 되지 않을까~하고 있는데요.
성수동 살다가 분당 왔는데, 미용실 가격 차이도 너무 나는지라...
성수동에 친구엄마 만나러 갈때 그쪽에서 할까??? 고민중이에요.-_-6. 저는
'08.6.11 3:48 PM (87.1.xxx.98)눈썹 다듬는 칼로 잘라요. 칼을 비스듬히 해서 연필 깎듯이 머리카락을 깎는다는 느낌으로 자르면 -_- 삐뚤하지도 않고 너무 일자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예쁘게 되던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