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조용히 숙제 꼬박꼬박 챙겨서 열심히 하는 배운여자예요..
방금 롯데카드에서 전화가 왔네요..
흑흑..
근데 하고픈말은 넘 많았는데
카드 새로 만들라는 안내원 멘트에
"죄송해요..지금 업무중이라서요.."하고 끊고 말았어요...
하고픈 말, 전해주고 싶은말을 너무 많은데...
꼭 이래요..
누구랑 싸우면 하고픈 말은 뱅뱅 도는데
막상 가슴이 콩콩뛰고 눈에는 눈물이 고이고 부끄럽게도 떨리는 목소리로 어버버하다가
급기야는 울먹이며 뒤돌아서는...
그러곤 아..이말할껄, 저말할껄.. 하며 가슴이 숯검댕처럼 타고 만다죠..
회사책상유리에 메뉴얼을 쫘라락 붙여놔야겠어요..
상황대처능력을 기르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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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싸우고 나서 후회해요..
조용히.. 조회수 : 570
작성일 : 2008-06-09 18:13:00
IP : 121.170.xxx.1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6.9 6:13 PM (210.222.xxx.142)^^ 귀여우세요~~
2. 캬아~~~~
'08.6.9 6:25 PM (211.200.xxx.246)저랑 넘 똑같으시구랴~~~~
남편은 제게 냉정하게 얘기할때도 전 설움이 북받쳐서 항상 울먹울먹,,,,,,,,,,,,,,,,,,,,,,!
머리속에 생각은 꽉 찼는데 고것들이 입으로 술술 나와야 하는데 목구멍에서만 뱅뱅,,,,,,,,,,,!
전 말빨 센 사람이 넘 존경시러워요 말로 다다다닥!!!!! 보는 제가 다 속이 후련해져요 ㅋㅋ
말 잘하는것도 재주라고 생각해요 부럽부럽!!!
거 참 눈에서 눈물은 왜 주책없이 흐르는지 원,,,,,,,,,,, 치고 박고 싸운적이 없어서
말로 싸운것중에 이긴적 한번도 없어요 지금도 젤 분하고 억울한것중의 하나가
사과 받아야 할 사람은 난데 뭐낀넘이 성낸다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왔을때
그냥 기가 막혀 말문이 막혀 가만히 듣고만 있었던 일,,,,
님~~너무 자책 마세요 저 또한 같은 과 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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