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물가 상승은
국제 유가인상도 원인이지만
덧붙여 맹박이의 고환율 정책도 중요한 한 원인입니다.
왜 고환율 정책이냐?
고환율이란 달러화 가치가 원화 가치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환율이 어제 900원이었다가 오늘 1000원으로 오른다는 것은
1달러로 어제만 해도 울 나라 물건 900원짜리를 살 수 있었는데
오늘은 1000원짜리를 살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상대적으로 울 나라 물건값이 헐값이 되고
가격이 낮으니 울나라 수출 제품은 그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되고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게 되는 거죠.
그러나 수입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이야기는 꺼꾸로 됩니다.
똑 같이 석유 원유 1달러치를 사는 경우
우리나라는 어제만 해도 900원만 내도 살 수 있는데
오늘은 1000원을 내야 살 수 있게 됩니다.
안 그래도 국제 원유, 원자재 값이 폭등하는 판에 고환율이면
울나라는 원유, 원자재 값 치르느라 허리가 휘게 됩니다.
물론 원자재, 원유 수입해서 물건 만들어 수출하는 일은
국민 개개인 일반 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는 일은 아닙니다.
기업들이 하지죠.
기업들은 높은 가격에 원자재 수입하면 국내 내수용 물건인 경우에는
높은 원자재 가격으로 발생한 손실을 가격 인상에 반영하면 됩니다.
수출품인 경우에는 고환율 덕분에 가격 경쟁력이 있으니
수출이 잘 될 것이고 그래서 또한 손실이 보상됩니다.
그럼 일반 서민들은요?
인상된 가격을 주고 물건 사서 써야 하는 서민들은요?
국제 원유, 원자재가 인상되어도 거대 수출입 기업들은
가격 인상, 수출품 가격 경쟁력으로 아무런 타격을 입지 않아도 되지만
일반 서민들은 대기업 수출 경쟁력 유지해주느라 시행하는
고환율 정책 덕분에 높은 물가로 인한 생활고에 허덕여야 합니다.
엊그제 뉴스를 보니 LG 경제연구원 연구원도
정부의 고환율 정책을 비판하더군요.
맹박이의 경제를 살리겠다는 구호는 말짱 헛구호는 아니었나봅니다.
결국 그의 안중에는 기업밖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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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의 원인, 맹박이의 고환율 정책
. 조회수 : 504
작성일 : 2008-06-02 12:29:43
IP : 219.253.xxx.1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게요
'08.6.2 12:33 PM (121.169.xxx.234)일본은 석유가 펑펑나서 1300원대로 팔겠는가 하는 글을 읽었습니다.
고환율 삽질이죠;;
미친 것들// 기업들만 수출 잘 하면 국민은 물가때문에 죽어도 괜찮다는 말인가???
맹박과 삽질 측근들 다 쓸어내야 합니다--;;;;;2. 기업들을
'08.6.2 1:03 PM (211.105.xxx.23)위해서 고환율 정책을 쓴다고 여기저기서 비판하더군요
역시 상위 1%를 위한 대통령답죠
환율을 내려야 기름값도 내리고 서민들이 살수 있습니다.3. 환율을
'08.6.2 1:23 PM (58.233.xxx.86)올려놔야 주가3000간다는거라도 맞춰보려고 하나부죠..
이런...xx
정말 누가 뽑았답니까? 묻고 싶습니다~4. ㅇ
'08.6.2 1:27 PM (125.186.xxx.132)그러고도 대기업이 나라살린다고 옹호하는것들은 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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