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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폭등, 민영화에 대비해서 생활비 아껴야겠어요..

가정주부 조회수 : 573
작성일 : 2008-06-02 12:07:49
조만간 남편한테 새 차 한대 뽑아주려고 했었는데, 미뤄야겠네요.
이젠 무조건 현금, 현물자산으로 쥐고 있으려구요.
앞으로 진짜 뭐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돼지고기값도 팍팍 오르죠? 미치겠네요.
뉴스 보니까 고유가 때문에 생선조업도 못한다 하죠.. 생선값도 오르겠네요.. 요새 안사봐서..
이제부터는 마트나 시장도 엄청 알뜰하게 봐야하구요,
남기는 음식이나 식재료 절대 없게끔 싹싹 다 발라먹고, 그렇게 긴장감이 들어요.

앞으론 생활의 질이 상상초월로 떨어질 거 같아요.
저 얼마전에 그만둘 수밖에 없던 직장을 그만뒀는게 그것조차도 후회될 지경입니다.

국제유가폭등이 이명박 탓은 아니지만 아무튼 기름값 오르면 이제 국내물가폭등 시작입니다.
주부들 살기 힘들어져요. 뉴스 보면서 광우병 때문에 큰일났다 싶고 갑갑하고 화나고,
무엇보다도 당장 닥치는 일들 때문에 매일매일 바짝 긴장해요 저는..

요새 제가 뭘 좀 구입할 것들이 있어서 돌아다녀봤는데 6월1일부로 가격 오르는게 왜이리 많던지요?
운반이나 제조를 안해서 기름값하고 별로 상관없는 업종에서도 기름값 핑계(?)를 대더라구요.
물론 대다수 업장이나 가게에서는 실제로 기름값 때문에 판매가를 올릴 수밖에 없기도 하고요.
아무튼 물가가 전부다 오를거고,
이제 수도 가스까지 민영화되면 고유가 때문에 시작된 물가폭등이 가속화될 겁니다.

그렇다고 제가 막 살기 힘든 사람이냐.. 아니에요.. 이래저래 돈걱정은 했지만 그래도 큰걱정 없이
희망 갖고 살던 사람입니다. 좋은 동네에 집도 있고 남편도 직업 괜찮고..
그런 제가 이렇게 벌벌떨고 있으니 정말 걱정이에요.
저 이제 성금 보내고, 재테크 계획이나 짜야겠어요. 앞으로 어떻게 살지......
그냥 하루하루 평범한 행복한 주부였는데.. 이젠 진짜 너무너무 불안해요.
IP : 121.135.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08.6.2 12:15 PM (121.147.xxx.91)

    저두 똑 같은 걱정을 하고 있답니다. 얼마전 큰 맘먹고 제가 탈 경차하나 주문해놨는데 그것두 고민만땅입니다. 이런 고물가 시대에 굳이 저까지 경차라지만 따로 굴려야 할까하는...자격지심이 강하게 들어서 정말 맘이 심란합니다. 운전을 하려면 차는 꼭 필요하지만 나갈돈을 생각하면 정말 답답하답니다...좀더 고민해봐야 겠어요

  • 2. 이러다 중상층이
    '08.6.2 12:27 PM (219.248.xxx.138)

    사라질수도 있겟네요.
    부유층과 빈민층만 남고.

  • 3. ...
    '08.6.2 12:30 PM (221.147.xxx.52)

    먹을것도 맘대로;;;먹을수 없다는

  • 4. 국제
    '08.6.2 12:31 PM (220.120.xxx.193)

    유가 폭등은 이명박 탓은 아니겠지만.. 국내 유가 폭등은 이명박 탓 같아요..

  • 5. 맞아요
    '08.6.2 1:58 PM (220.75.xxx.247)

    국내상황도 문제지만 국제상황 많이 안좋습니다.
    국민이 똘똘뭉쳐 열심히 살아도 힘든세상인데, 저 넘들때문에 국민들의 생업이 지장받고 있는데 말입니다.
    저도 10년된차 슬슬 바꿔주려 돈 모으는중인데, 유가가 계속 올라가면 그냥 차 없애고 살려고요.
    애들도 어느정도 컸겠다. 어디 가야하면 대중교통수단 이용하고 아끼며 살아야겠죠.

  • 6. .
    '08.6.2 2:13 PM (122.32.xxx.149)

    저는 솔직히 소고기보다도 민영화가 더 무서워요. 이명박 제발 물러났음 좋겠어요. ㅠㅠ

  • 7. 제가 아는 중산층
    '08.6.2 2:53 PM (210.115.xxx.210)

    자기도 상위 1% 믿는지 전혀 관심없고
    10만이 시위를 했네, 모두들 많이 다쳤네 하고 심각하게 소식을 전해도
    실실 웃으며 대답하네요.. 무식한것 같으니라고..
    월500을 번다해도 300이 민영화된 수도 전기 보험료로 나가고, 소고기와 유전자 변형 옥수수때문에 유기농 식품 사다먹고, 자식 사교육에 돈쓰다보면 미래를 위한 저축은 없을게 뻔한데..
    그달 벌어 그달 쓰다 남편 퇴직하면 빈층으로 떨어지는건 시간문제인데도
    아직도 사태파악 못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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