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성전의 두 기둥>이란 제목으로 저에게 보내주신 편지글을 새미네에도 올렸었지요.
그 선생님께서 이번에도 좋은 글을 보내 주셨습니다.
개인적인 편지글이긴 하지만, 이 분이 소리없이 이렇게 꾸준히 글을 보내주시는 이유는
그 내용이 어떤 것이건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하시는 뜻이라고 생각하고,
미리 양해도 구하지 않고, 새미네의 많은 어무이들과 공유하고자 올립니다.
.........
대학을 다니던 저희 둘째 아들이 열심히 FTA 집회하다가 올해에 군대 갔는데
정말 눈물이 나는 일입니다.
지금 그 혈기를 가둬놓고 있는 것 또한 슬픈일 입니다.
이 세상이 정말 무얼 위해 가고 있는지
길을 잃어 버린 배 와 같습니다.
결국은 그 전체성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바로 잘못된 교육, 종교, 사회 모두가 책임을 물어 다시 시작해야 되겠습니다.
우주안에, 지구위에 태어난 건 만으로 축복인데
그 길을 세상이 잘못 알려줘서 궤도에서 벗어나 버렸습니다.
뭔지 모르고, 무리에서 그냥 뛰는 것이죠. 가다가 절벽이 있는지 어쩐지 질문 하나 없이 옆에서 하는대로...
실지로 아프리카 영양들이 그렇게 영양 무리들이 절벽으로 뛰어들어 죽는 답니다. 한마리의 잘못된 판단으로...
우리는 "왜?" 라고 외쳐야 합니다.
인간이 잘못한 것,
인간이 다시 세워야하지요.
그동안 무엇을 위해 태어났는지 생각하지 못하게 하고,
우리 나라가 길을 잃어버리기 좋은 토양 이었던 것이지요.
*아래는 퍼온 글입니다. ---
미국과 FTA 협상중인 나라들
<스위스>
스위스는 우리나라와 경제규모가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런 스위스가 국민투표로 미국과의 FTA를 중단했습니다.
농업에관해 원산지표시, 먹거리에대한 안전성이
중대한 이유였다고 합니다.
유전자조작과 호르몬을 먹인 식료품에대한
표시거부가 결정적이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자국의 농업이 망하면 안된다는
국민들의 관심도 대단했다고 합니다.
만약 스위스가 미국과FTA를통해 농업을 전면개방했다면
우리나라처럼 미국산 광우병걸린 소를
먹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일본>
일본의 미국사랑은 지극합니다.
그런 일본이 아직도 미국과FTA를 체결하지않고 검토중입니다.
일본은 세계경제대국으로써
우리나라보다 미국에대한 의존도도 낮고,
미국보다 뛰어난 산업도 우리나라보다 많습니다.
그런 일본조차 미국과의 FTA체결은 득보다 실이 많기에
피해갈수 없다면 조금이라도 자국에 손실을 줄이기위해
아직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일본도 가장 중대한 사항은 농업.
농업에대한 개방만은 절대 물러설수 없다고 합니다.
<칠레> (제일 심하네요...)
미국식 의료체제 도입으로 국민보험이 붕괴.
미국식 의료체제 도입으로 국민건강 말아먹은 대표적인 사례
미국식 의료체제의 도입이란 서비스의 도입이 아닌,
미국의 보험회사를 도입하는것
국민의료보험의 의무화가 폐지
미국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국민건강보험이 없는 나라로써
개인파산자의 절반이 의료비를 감당못해서
미국식 의료체제가 들어온다면
잘사는 사람들은 분명 서비스가 좋은 미국병원으로,
국민보험에서 빠져나가 미국계 보험회사에 가입할것임
상위 12%인 부자들이 국민건강보험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
그들이 빠져나가면 자연스레 보험료 상승.
우리도 미국처럼 돈없고 병들면 기냥 죽어야 함
<볼리비아> (미국 볼수록 나쁘네요)
미국기업에 상수도 매각후(상수도같은건 공기업이 하는게 제일싸다는거 아시죠?)
(근데 미국이 공기업 없애랍니다...-_-)
물값이 노동자 평균임금의 20%까지 치솟아,
집에서 나갈때는 수도꼭지에 자물쇠를 잠그고 나가고,
돈없으면 빗물받아먹으며 전염병으로 죽어가고 있다고합니다
미국은 우리에게 공기업의 민영화를 외치고 있습니다.
(공기업민영화란 공기업없애라는 뜻이에요..)
자기들이 먹으려고. 공기업의 민영화.
즉 국민의 생활은 안중에없이 돈이 팍팍 오름을 의미한다는건
바보가 아닌이상 충분히 알수있습니다
전철비. 상수도. 전기. 등
우리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모든것들이 돈이 오르게되면,
우리도 볼리비아처럼
집에서 나갈때는 수도꼭지에 자물쇠 잠그고,
조선시대로 돌아가 촛불아래에서 밥을먹고 공부하고.
그 촛불까지 비싸지면 어두워지면
잠만 자야하는 그런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멕시코> (여기도 심하네요)
가장 대표적인 사례인 멕시코.
국민의 절반이상이 빈민층으로 전락.
잘사는놈은 세계부자 베스트에도 들어감.
중소기업의 붕괴. 국민건강도 미국식 의료체제 도입으로 붕괴.
한마디로 완전 몰락. 두말할것도 없는 멕시코.
그때 멕시코가 미국과 FTA 체결하면
선진국으로 갈수있다고 말했다던 대통령.
미국에서 경제학 공부하고 온 사람으로써
현재 미국에서 망명중
한마디로 일저지르고 미국으로 날랐다는뜻.
이대로 미국과의 FTA가 체결된다면
KBS에서 방영된 "FTA 12년. 멕시코의 명과암"과 똑같이
다른나라에서 "FTA 12년. 한국의 명과암" 으로
방영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멕시코 5년, 캐나다 8년 FTA를 준비해도 엉망진창이 되었다.
칠레도 흔들흔들. KBS 스페셜 멕시코 명암을 보시길 요청.
멕시코가 바보라서 당했나?
대한민국은 국익, 경제, 미래를 생각도 안하고 검토, 준비, 연구도 없이 무작정 몇년동안 뚝딱?
정신차려라 대한민국.
이런대로 협상이 진행되면 대한민국 경제는 통째로 헌납되고 미래는 없다. 어느 누가 책임질 것인가?
KBS스페셜 멕시코 명암보신 분들은 눈물이 난다고 충격,공포라고 합니다.
그 내용보다 실체가 더욱 무서울듯... 대한민국 FTA중단해야 미래가 보인다.
적어도 5년 10년은 준비,연구하라. 대다수 국민이 고통당할것이다.
여기까지가 편지글의 내용입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인이 보내주신 FTA 관련 편지글 .... (펌)
희망 조회수 : 312
작성일 : 2008-06-02 12:03:19
IP : 121.180.xxx.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펌
'08.6.2 12:33 PM (58.227.xxx.176)에고... 한숨이 나네요...
2. 정말
'08.6.2 12:35 PM (125.184.xxx.134)fta는 너무 겁나는 독소조항들이 많습니다.
지금 우리가 겁내는 것들을 일소에 허용하는 불평등조약이지요.
지금처럼 정부가 환율을 높게 잡아서 수출하는 대기업은 살리고,
서민들은 치솟는 물가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돈 다 대기업에 준꼴이랍니다.
fta가 그런거래요. 서민들은 죽게하고 수출하는 대기업은 좋고
한번 조약을 맺게되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우리는 매몰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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