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건이 허락하는한 시위에 참여하려 합니다.
이제부터가 더 중요할테니 더 열심히 가려 합니다.
그렇지만...
사실 너무나 깝깝합니다.
어제밤에는 내일 엄마가 저녁에 촛불시위하러 광화문에 갈거라고 아이에게 얘기했습니다.
같이 간적도 있기때문에 어떤건지는 이해하지만 아직 유치원생입니다.
아이 말이 뉴스를 보니 미국 갔다온 사람이 미국소고기 문제없다고 했다고 합니다.ㅠㅠㅠ
미국에서 수입하는 소고기가 안전하지 않을수도 있어서
굳이 그런 소고기를 수입할 필요가 없는 거니까
정부에서 수입하지 말라고 사람들이 촛불시위를 하고 있는거고
계속 얘기했지만 들어주지 않으니 계속 시위를 해야한다고 말해줬습니다..
그런데 얘기를 해주다보니
계속 얘기하고 집회해도 우리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얘기해줘야하는데
어떻게 얘기해야할지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냥
만에하나 우리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우리는 좀 힘들긴 하겠지만 외식은 안하고 안전한 식품들만 먹으려 노력해야 하고
다음 선거에는 이사람들 뽑아주지 않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너무 깝깝~하네요.
소고기 재협상..가능한걸까요?
그래도 국민의 힘 만 믿고 부딪쳐봐야겠죠?
내 가정 하나 돌보는데도 빠듯한 시간에 시위까지 하려니 힘들어요.
제대로 돌아가는 세상이 얼른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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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또 갑니다..그렇지만....ㅠ
오늘.. 조회수 : 641
작성일 : 2008-05-27 13:33:21
IP : 222.234.xxx.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안호윤맘
'08.5.27 1:35 PM (58.142.xxx.177)받아들여지지 않으면 ... 아무리 우리가 안전한 식품을 선택하려해도 한계가 있지요. 우리가 모르는 원재료...가공식품 등등등등등 정말 어떡합니까...ㅜㅜ
2. 저도 갑니다!!
'08.5.27 1:41 PM (219.248.xxx.19)될때까지..
할수있는데까지 해야지요!!
어머니가 그러시더군요.
"네가 그런다고 세상이 변하느냐고.."
맞죠. 나혼자 이런다고 세상은 변하지 않겠지요.
그렇다고 노력도 안해보고 지레 포기하고 하라는대로 노예처럼 살수는 없잔아요.
나혼자는 할수 없지만..
우리가 함께하면 해낼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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