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인터넷을 통해 한겨레 신문 구독신청을 했습니다.
구독신청 클릭~하자마자 휴대폰으로 오는 전화 한 통...
"한겨레 신문입니다. 이르면 내일부터, 늦어도 모레(헐...모레는 일요일인데 한겨레는 일요일도??? 설마...이 상담원이 모레가 일요일이었던 걸 모르고 늘 상담하던 식으로 하다보니 실수한 거였겠죠...그래서 월요일일 것이라 알아서 판단했지요...)부터 신문배달해 드리겠습니다"
뭐...이런 내용의 전화를 받았었죠...
토요일 새벽 5시.
신문 생각에 눈이 번쩍~뜨여서(평소엔 6시 30분에 일어나기도 힘들었던...) 현관문을 열었습니다..
신문이 없더군요...
그래서 월요일에 오려나보다...생각하고 주말을 보냈지요...
오늘 새벽 4시.
오토바이 소리에 또 번쩍~!!!
신문배달원인가??
생각했지만 너무 이른 시각이라 가족들에게 폐를 끼칠까 봐 나가보기 민망스러워 시간이 흐르기만을 기다리다...
잠이 들어버렸습니다....(하~~~~^^;;;)
6시 10분...
알람소리에 맞춰 기상~
밖을 봤지만...
새로운 소식들로 절 기다릴 것만 같았던 신문은...보이지 않았습니다...ㅠㅠ
출근을 하고...
회사에서 본사에 전화를 했지요...
친절한 상담원...
여차저차 저의 상담을 듣고는 오늘 신문 바로 보내드리도록 하겠답니다...
일을 하다 궁금해서 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집에 계시는 어머니...(저희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집에 계시는 어머니는...엄마라 부르기 껄끄러운 새엄마이십니다...)
안 그래도 신문이 와서 신문 보는 사람 없다고 했답니다...헐!!!
그랬다지만...신문배달원이 제 이름을 대면서 신청했다고 하니 받았다고 합니다...
그 어머니...
"그럼 신문 보는데 선물은 안 줘요?"
하셨답니다...(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
신문배달원...당황해하며...
"본사에 구독신청을 해서 선물은 못 드립니다"
라고 했다는군요...
퇴근하고 집에 가면 이렇게 말하렵니다...
신문구독한다고 선물주는 거, 불법이거든요...한겨레 신문은 조중동처럼 불법으로 선물 줘 가면서 독자 늘리는 짓 안 하거든요~~~
라고...
(사실...조중동에 휘말려 이X박 정부가 정치를 잘 한다 생각하는 언니를 둔 불쌍한 어머니십니다...
거기다 귀도 엄청 얇아서 사람들 말 엄청 잘 믿습니다...-물론, 예외 있습니다...당신보다 어린 사람 말은 새겨듣질 않으시죠...
진실된 보도를 보고 듣고자 하는 저의 간절한 바람과 이 정부를 맹신하고 있는 어머니를 조금이나마 변화시킬 수 있을까...해서 한겨레 구독했어요...
하지만...후자는 많이 힘들거예요...노안이신 어머니는 큰 글씨조차도 읽기 힘들어하시는데 신문정독은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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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는 신문 받아봐도 선물 안 줘요~불법이니까!!!
한겨레 조회수 : 524
작성일 : 2008-05-26 16:33:25
IP : 222.119.xxx.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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