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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미친 친구네요..내가 열받아!!~~

.. 조회수 : 1,245
작성일 : 2008-05-23 14:03:40
오늘 애들 어린이집을 보내는데...함께 보내는 친구가 안보이더군요.
궁금하기도 해서 집에 찾아 갔더니...
신랑이 말하길 어제밤에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걱정이 되서 전화를 몇번을 해도 안받고...
그친구네 애들이 아들형제만 둘이 있는데...거짓말좀 했죠.
애들이 엄마찾고 울고불고 난리가 아니더라구....좀있으니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도 애들걱정은 되는 모양이네요.
거짓말을 해서라도 설득해서 일딴은 집으로 오겠금은 해야겠단게...저의 생각이였으니까요.

어렵게 통화를 하니...완전기막혀!!~~~
어제 친구가 신랑하고 다툼이 있던 모양입니다.
다른친구에게 하소연을 하는중에 다른친구가 술한잔하자고 불러낸 모양이구요.
참!!~~근데...집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더랍니다.
그러더니 술을 엄청 먹이더랍니다...
먹고 깨어보니 그친구네 집이구요...이게 말이 됩니까??
친구면...설득해서 일딴 집으로 먼저 보내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지금이라도 들어오라고 하니...이젠 무서워서 못들어온다고 하네요.

IP : 221.166.xxx.1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08.5.23 3:54 PM (211.192.xxx.23)

    영영 안 들어온답니까...
    살다보니 말이 안되는일도 현실에서 자주 일어나기는 하지만 에이고 ㅠㅠ

  • 2. ..
    '08.5.23 5:01 PM (211.229.xxx.67)

    원글님이 관여할 일이 아니지 않나요?
    신랑하고 싸우고 친구집에서 하루 자거나 말거나 그집안 일입니다.
    그정도로 미쳤다고 할수 있나요?
    남자들은 술먹고 집에 안들어오는일 허다~~한데
    여자는 뭐 신랑이랑 대판싸우기까지 했는데..그럴수도 있지않나요.
    오죽했으면 그랬을까(잘했다는건 아니구요)
    친구라면 친구편을 들어주는게 정상이지 싶은데.

  • 3. ...
    '08.5.23 6:03 PM (61.73.xxx.125)

    다른 친구가 조금 더 미친 것 같습니다.
    어쩌면 성별이 다른 친구일 수도 있겠네요.
    전에 들어본 얘기와 상황이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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