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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우너소 사료먹인 밍크 광우병 증상 수천마리 죽어"

기사 조회수 : 547
작성일 : 2008-05-22 10:25:00
ㆍ美 광우병 전문가 켈러허 박사 경고

미국의 광우병 전문가인 콤 켈러허 박사는 20일(현지시간) “미 농무부가 모든 다우너(앉은뱅이) 소에 대한 식용도축을 금지했지만 광우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일어서지 못하는) 가시적 증상이 드러나지 않았을 뿐 감염이 진행 중일 수 있는 소들의 위험은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켈러허 박사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e메일 인터뷰에서 “미국에서는 다우너 소의 사료를 먹인 밍크 수천마리가 광우병 증상으로 죽는 간접 감염 사례가 이미 1985년에 있었다”면서 “미 농무부는 최소 10% 이상의 소에 대해 광우병 검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수입을 허용키로 한 30개월 미만의 소에서 일부 특정위험물질(SRM)만 제거되는 데 대해 “소 혀와 창자의 림프조직(GLAT) 및 척주 등은 광우병의 원인물질인 프리온이 생기기 쉬운 곳”이라면서 “개월 수와 상관없이 북미에서 수입한 모든 소의 이런 부위들을 먹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켈러허 박사는 지난 4월 버지니아주에서 숨진 환자(22·여)의 사인과 관련, “미 농무부는 보건당국의 초기 검시 결과 인간광우병(vCJD) 환자가 아니라고 잠정 발표했지만 최근 몇년간 인디애나 및 아이다호주 등의 특정지역에서 이상한 CJD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지역 집중현상은 결국 레스토랑 등과 같은 원천에서 감염원이 제공됐음을 말해준다. 미국의 쇠고기 공급 과정에서는 드러나지 않은 수의 광우병 소가 감춰져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1970년대 말 이후 북미지역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CJD와 알츠하이머병은 초기 증세가 비슷해 검시 또는 뇌 생체조직 검사 등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 병원들은 검시 뒤 값비싼 수술도구들을 폐기해야 한다는 이유로 이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과 vCJD 간에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이를 규명할 중간단계인 CJD에 대한 검사가 실시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콜로라도·와이오밍·뉴멕시코·위스콘신·웨스트버지니아·뉴욕 등지에서 사슴 및 엘크사슴의 프리온 전염병이 계속되고 있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면서 “사슴 프리온을 소에 주입하면 사망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켈러허 박사는 “미국민들은 농무부와 식품의약국(FDA) 및 질병통제센터(CDC) 등 관계당국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만 강조하며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광우병의 위험을 적절하게 평가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검역(비율)이 터무니없이 낮은 데도 광우병 사례가 발생한 국가”라면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한국 내 저항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분자생물학자인 켈러허 박사는 2004년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5~10%가 CJD 환자라는 예일대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광우병의 은밀한 창궐을 경고한 책 ‘브레인 트러스트(Brain Trust)’를 펴냈다. ‘브레인 트러스트’는 한국에서도 출간됐다.

<워싱턴 | 김진호특파원> -경향

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_kh/3883/20080522n0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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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리온'이라는 물질이 소에서 발생해서 인간에게만 병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여러 동물들에게도 치명적인가요?
이 글속에 보면 밍크에서 사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EBS에서 방영한 '광우병 17년후'를 보면 고양이에게서도 같은 증상이 일어나고...

인간과 소에게만 치명적인 줄 알았는데,...인간에게 너무도 심각한 문제여서 다른 동물들이 걸리는 이야긴 없었나보군요.

이건 한가한 이야기 일 것 같지만,
그냥 제 생각엔 우리보다 빨리 나타나는 동물들에 의해 그 병이 다가오는 전조증상을 갑접적으로 느끼게 될까 두려움이 생겨서요.

정말 두렵네요.
IP : 218.48.xxx.2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서버
    '08.5.22 10:45 AM (121.145.xxx.229)

    이 기사가 맞다면 모든 동물에게 다 전이가 될 것 같네요....프리온 이란 괴물은 결국 인간이 만든 거구요...

  • 2. 어디
    '08.5.22 10:46 AM (121.145.xxx.229)

    광우병이 소재가 된 영화가 있다고 들었는데 아시는 분 계심 갈켜 주세요.

  • 3. 광우병공포
    '08.5.22 10:48 AM (220.65.xxx.2)

    아직 모든 동물들에게 전이된 것이 아닙니다.
    미국의 야생동물들에게 퍼지고 있는 중이지요.
    미국산 소고기의 전수검역과 혹은 전량 소각을 하면 아직 우리나라는 이 무서운 재앙의 시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 4. 저도
    '08.5.22 11:08 AM (222.237.xxx.102)

    얼굴없는 공포 광우병 읽고있는중인데요. 고온에서도 포름알데히드엣도 다른 어떤방법에도 프리온을 없앨수도 없고 땅에도 오랫동안 축척이 되어있다고 있네요. dna가 없는데도 복제가 가능하다 되있네요.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모가 효소에는 프리온이 없어진다고 읽긴했어요.
    하지만 근육에도 프리온이 있다고 하네요. 눈과 혀 내장 척추 생식기 항문에 많아서 미국에서 쓰러져 죽어있는 소들중 이런 장기가 도려져 있는것이 많이 발견되었는데 아무래도 야생동물연구가들이 몰래 한것 같다고 읽었는데 아직 다 읽지못했어요. 어제 받은거라 아주 쉽고 재미있고 스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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