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과 야후코리아(총괄사장 김정우)가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달 초부터 서울 서초동 다음커뮤니케이션 본사에 조사요원들을 보내 사업 및 재무 관련 서류를 넘겨받아 세금 탈루 여부를 정밀분석 중이다. 이번 조사는 정기 세무조사 차원지만 오는 6월 중순까지 6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세무조사는 2번째로, 다음은 2004년 세무조사에서 13억8000만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바 있다.
이에앞서 국세청은 지난달 말부터 야후코리아의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역시 한달간 소요예정으로 오는 6월 초까지 진행될예정이다.
야후코리아의 세무조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006년 기준으로 785억원의 매출액과 56억원의 영업이익, 6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은 올 초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 변경하면서 별도로 공시하지 않고 미국 본사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도 2004년과 200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뒤 2006년 168억원 흑자로 돌아섰고, 지난해에도 156억3000만원 흑자를 냈다. 올해 1ㆍ4분기에는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지분 매각에 따라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47.1% 급증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업체인 NHN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하며 15억여원의 세금을 추징한 바 있다. 이후 과다추징이라며 추후 7억원을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잇따른 국세청의 세무조사 실시에 대해 포털 길들이기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최근 미국산 쇠고기 파동과 함께 방송통신위원회가 포털에 명예훼손 댓글을 삭제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다음 관계자는 "정기적인 세무조사를 받는 것일뿐 표적수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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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KBS 김금수 이사장도 갑자기 사표냈던데, 이 모든 게 언론통제가 아닐까 염려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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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길들이기? -다음·야후 등 포털 세무조사 잇따라
기사 조회수 : 287
작성일 : 2008-05-22 10:12:53
IP : 218.48.xxx.25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기사
'08.5.22 10:14 AM (218.48.xxx.254)첨고로 KBS 김금수 이사장 사의 기사예요.
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_sg/3883/20080522n0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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