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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독남이 결혼조건으로 마이너스인가요?

결혼 조회수 : 1,773
작성일 : 2008-05-20 10:28:37
아빠가 무녀독남이라 명절때 너무쓸쓸해서
엄만 절 절대 외로운집엔 안보낸다하셨는데
제가 결혼하고싶은 남자가 외동입니다

당장은 부모님과 따로살겠지만 한분이 돌아가시면 제가 모셔야되겠지요
엄마는 시부모 안모시는 집으로 보내고싶다하시는데
(시집살이 너무너무 힘들었거든요 제가 알아요)
정말 무녀독남은 마이너스입니까
집안도 넉넉하고 딴신경안쓰고
부모님만 신경쓰면 된다고 선배들은그러지만
엄마가 하도 완강하여 어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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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9.86.xxx.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5.20 10:30 AM (125.186.xxx.132)

    요즘 외동 많죠. 하지만,형제가 있으면 그만큼 편도 더있는거 아니겠어요?

  • 2.
    '08.5.20 10:32 AM (218.209.xxx.7)

    시누이가 많다고 생각해보십시요.
    그거보다 낫지않나요? 근데 형제가많은 일도많지만 좋은일도 많다고하더군요.

  • 3. ...
    '08.5.20 10:33 AM (211.245.xxx.134)

    시부모 안모신다고 막내하고 결혼해도 나중에 맏이노릇하는 사람 많아요
    그렇게 따지면 요즘의 외동이들 나중에 결혼도 못하게요

    저라면 이사람 저사람 신경안쓰고 상대방 부모님이 경제력 있으시다니
    나중에 힘들면 남의손도 빌리고 그러면 상관없지 않나요

    시댁식구 많아서 속 썩는 사람이 없어서 외로운 사람보다 더 힘들어요

  • 4. .
    '08.5.20 10:36 AM (123.213.xxx.185)

    무엇이든지 무조건 좋기만한 경우가 있을까요? 어떤 경우든 장단점은 있어요.
    무녀독남이면, 속썩을 일이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외롭기도 하고 힘든일이 닥치면 버겁기도 하구요. 반면 식구들이 있으면 짐을 나누어서 질 수 있고, 서로 맘이 잘 안맞는 관계이면 속썩기도 하구요.

    시부모 모시는 문제도, 알 수 없어요. 그거 피하려고 막내에게 시집가도 시부모 모시게 되기도 하구요. 그런데 요새 외동이 하도 많아서...이것 저것 다 따지면 결혼을 좀 느긋하게 하셔야겠네요.

  • 5. ..
    '08.5.20 10:37 AM (218.209.xxx.141)

    시집살이도 없는 집 시집살이랑 있는 집 시집살이랑 천지차이입니다.
    어머님 걱정 충분히 이해하지만 윗님들 말씀대로 형제들 줄줄이 있어 치대며 힘든 것보다 시부모님만 신경쓰면 되니까 더 나을 수도 있고 자식이 하나니 많은 재산 혼자 다 물려받을 수 있잖아요. 어머님께 좋은 점만 부각시켜 잘 이해시켜보세요. 어머님 맘 상하지 안도록이요

  • 6. 사촌동생
    '08.5.20 10:48 AM (118.32.xxx.250)

    사촌동생이 무남독녀 무녀독남 커플입니다..
    그 커플 경우에는 괜찮은거 같네요.. (물론 속사정은 모르지만..)
    저희 삼촌과 숙모가 편하게 대해주고.. 올케또한 친부모처럼 정말 잘 따르더라구요...
    (저는 시어머니한테 그렇게 편하게는 못하거든요..)

    그 쪽 보면 정말 양가부모가 자식을 하나씩 나눠가진듯하게 잘지내고 있답니다..
    양쪽 집 모두... 자식도움없이 살 정도는 되구요..

    얘네들은 자기네들만 잘살면 되기때문에 그런지.. 암튼 큰 분란없이 이쁘게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 집이 있는가하면... 반대의 경우도 있겠죠??

  • 7. 동네에
    '08.5.20 11:00 AM (116.120.xxx.130)

    무녀독남인집 외며느리인 아는엄마가 있는데
    시부모님 자상하시고 그냥 보통 형편이상은 되시니
    모시고 살아도 큰문제는 없어 보였어요
    그런데 부모님 연세드셔서 여기저기 아픈데 생기고 챙길 일 많아지니 너무 힘들어하더라구요
    물론 형제많다고 십시일반 다도움을 주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폐만 되는 경우도있겟지만
    곁에서 보니 누구하나 붙들고 상의할 사람도 없고 힘들다고 투정 부릴 사람도 없고
    자기부모님들이니 모든걸 다 자기책임을 결정하고 뒷바라지하고해야 하는데
    기댈데가 없는게 심적으로 부담이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명절 같은때 많이적적하고
    평소에보면 좀 심심해보이긴하더라구요
    그집은 여자는 형제많은집이라서그나마 이모들은 많았는데
    만약 둘다 외동이면 단촐해서 복잡하진 않아도 심심한건 어쩔수없을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은 하나인 집도 꽤 많아서 크게특별한 상황은 아닌것 같아요

  • 8. 저요저요
    '08.5.20 11:01 AM (211.114.xxx.138)

    햇수로 5년차에 접어든 무녀독남 남편둔 아줌만데요.
    집안 분위기에 따라서 많이 다르겠지만 저희같은 경운 남편이 시댁에 무심한 편이라서 크게 시댁 신경쓸일은 많이 없어요.
    무녀독남이라도 친척들관계가 끈끈해서 형제있는거와 같은식으로 사는 분도 있는데.
    저희같은 경운 친척들도 별루 없거니와 그닥 끈끈하지도 않아서 집안 대소사에도 크게 신경안써도 되고 그렇긴 합니다.
    다만 명절때 시댁가거나 그럼 아직은 좀 쓸쓸해요. (저희가 아직 애가 배속에 있어서. 내년되면 좀 나아질려나 ^^;;)
    그것도 시부모님들이 활달하시거나 여행같은거 좋아하시면 덜할텐데 저희는 전형적인 경상도분들이라서 그런지 살짝 심심하거나 뭐 그렇긴 합니다.
    나중엔 부모님 모시는거야 기정사실이니까 그것도 미리 포기해서인지 그닥 부담도 안되구요.
    일단 무녀독남이라면 엄마들은 다 말리시죠. 제 친구들도 힘들겠다..라는 말을 먼저 했으니까요.
    그래도 전 장점이 더 많아 싶어서 결혼했답니다 ^^

  • 9. 음..
    '08.5.20 12:08 PM (221.138.xxx.253)

    만약 시댁이 경제적으로 넉넉하셔서 자식이 부모님 생활비 걱정 안해도 되고, 시부모님 인품이 넉넉하신 경우라면 찬성이에요. 전 아들 하나에 시누만 여러 명인데..당신들은 한 마디씩만 하신다지만 듣는 저는 정말 힘들어요. 같은 일에 대해 여러 마디 들어야 하구요. 그리고 시누가 많다 보면 꼭 별난 시누가 한 분씩 계시거든요.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제 시댁 스트레스 1순위가 되시기도 해요.

  • 10. 좋아요
    '08.5.20 3:02 PM (124.54.xxx.18)

    남편이 무녀독남에 제 아들까지 3대독자입니다.이제 곧 둘째가 태어날꺼지만..
    솔직히 말씀드려 편하고 좋습니다.물론 시부모님 경우 있으시고 크게 부자는 아니시더라도
    적어도 우리가 매달 보태드릴 환경은 아니거든요.우리가 고구마 하나라도;;받으면 받았지..
    모든 사랑을 우리에게 또 제 아들에게 쏟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큰 행사가 있을 때 제가 알아서 다 해야하니깐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요즘 따지고 보면 형제 많은 집 그리 많지 않쟎아요?
    그리고 제 친구들과 주변에 보면 꼭 트러블이 생겨서 그걸 보니 차라리 없는게 낫다 싶어요.
    형제가 많아도 남남처럼 지내는 집도 많으니..

  • 11. 흠~
    '08.5.20 4:59 PM (220.75.xxx.236)

    부모님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이왕이면 형제있는집에 시집 보내고 싶으시겠죠.
    원글님이 시집에 일있을때 혼자 감당하려면 힘들테고, 친정에도 신경쓸수 있을테니까요.
    외동끼리 만난다면 남편분이나 시어머니가 어느정도 배려해주실수 있을까에 달린것 같네요.
    암만 배려해주신다해도 양쪽 어른들 다~ 아프시면 둘이서 네분의 어른 보살펴야하니 힘들긴 할겁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그런 뒷치닥거리는 여자쪽이 더 힘들게 마련이고요.
    양쪽집안 뒷치닥거리 감당하실 각오가 필요해서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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