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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에서 담배연기가...

조언좀 조회수 : 993
작성일 : 2008-05-20 10:12:08
저는 13층에 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베란다 창문을 많이 열어놓고 있지는 않아서 견딜만 했는데요.

지난주부터 베란다창문열고 거실문을 열면 아랫층에서 올라오는 담배연기로 질식할 것 같습니다.

담배연기가 올라오면 창문을 닫으면서 담배좀 나가서 피우라고 창문에 대고 소리치고 들어오는데요...

죽겠습니다.

우리식구는 담배연기가 쥐약입니다.

남편도 끊은지 10년이 넘었구요...

울아들은 임파선암을 앓아서 정말 담배연기 싫어하거든요///

어떻게해야 이웃간에 분쟁없이 조용히 해결할 수 있을까요???

IP : 203.235.xxx.1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집도
    '08.5.20 10:25 AM (121.150.xxx.73)

    위층 사시는분이 계단에서 창문열고..재떨이 준비해 두고 수시로 담배 피우는데..
    맞바람이 아니니 담배연기가 현관문을 통해서 집안으로 들어오더군요..
    냄새는 무지 역한데...뭐라고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담배...참 이래저래 남들에게 피해가 심해요~~

    웃기는게 아직 들어오지도 않은 광우병 소만큼이나 생명에 위험한 것인데
    그건 왜...공공연히 팔기도하고..아무렇지 않게 피울까요..

  • 2.
    '08.5.20 10:32 AM (125.135.xxx.10)

    혹시 우리 윗층? 제가 12층 살아서 뜨끔 하네요.
    신랑이 많이는 안 피우고 퇴근 후 1~2대 정도 피워요. 많으면 3대 정도.

    복도에서 피우지 말라고 해서 작은 방에 붙은 작은 베란다(?)에서 피우거든요.
    혹시 우리 위층에서도 그렇게 생각할까 가끔 걱정은 돼요.

    신랑한테 말하면 신랑도 울려고 해요. 도대체 어디서 피워야 하냐고.
    집에서는 거의 팬티만 입는데 담배 피우려고 옷 다입고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서
    덜덜 떨면서 피우고 오냐고... 흡연자도 힘들다고...

    그러길래 아예 끊어버리지. 그러기엔 또 신랑이 담배 회사 댕기고... 아흑.

  • 3. 음..
    '08.5.20 10:46 AM (222.106.xxx.182)

    조심스레 말씀드리는데요..
    13층에 사신다고 하셨는데 12층에서 올라오는 연기가 맞나요??
    어쩌면 11층이나 아니면 다른 옆집(예를 들면 12층 바로 아래가 아닌 옆집)일 수도 있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복도식 아파트 14층에 살았더랬는데
    남편이 베란다에 나가서 담배를 피웠습니다..
    어느날 바로 옆집 아주머니가 귤 한봉지 사들고 오셨더라구요..
    (맞벌이라서 이웃들과 왕래가 거의 없었습니다..)

    저희 남편이 담배를 피우면 바로 옆 라인에 있는 아주머니네 집으로 연기가 들어온다고..
    가급적이면 담배는 나가서 피워달라고 하시더군요..

    저희는 정말 몰랐습니다..
    물론 아파트에 처음 살아봤기도 했지만 그렇게 가깝게 옆집이 있는 줄도 몰랐고,
    무엇보다 담배 연기가 그 집으로 들어간다는 것도 몰랐거든요..

    어쩌면 원글님 댁 바로 아랫층에 사시는 분들은 모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직접 가셔서 조심스레 말씀 해 보세요..
    불편한거 감수하면서 어찌 삽니까..
    공동 주택인데 서로서로 양보하면서 살아야죠..

    다만 성급히 언성을 높히거나 하시지 말길 바래요.. ^^
    어쩜 정말 12층의 다른 집일 수도 있고, 11층일 수도 있으니까요..
    잘 해결 되길 빌겠습니다..

  • 4. 우리집도님
    '08.5.20 10:48 AM (116.33.xxx.37)

    께서 아무렇지 않게 핀다는 말씀에 저도 한마디! 저 청계천 촛불집회 토요일에 갔었거든요.
    근데 거기에 대학생 몇몇이 같이 왔더라구요.
    근데 거기서도 말보로 담배 아무렇지 않게 꺼내서 피던데요..^^;;
    몸은 반대를 외치지만 맘은 그렇지 않은것 같아 조금은 씁쓸하더라구요...

  • 5. .
    '08.5.20 10:49 AM (219.254.xxx.85)

    어느집인지 정확하지 않을수 있어요. 저는 5층중 3층에 사는데 처음 담배 냄새가 나길래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줄알았는데.. 알고보니 5층에서내려오더라구요.

  • 6. 흑흑
    '08.5.20 10:50 AM (123.213.xxx.154)

    저희 아래층이 그래요
    저희는 거실문 닫아 놔도 냄새가 솔솔 나는지라....
    자기 집 베란다에서 피는거 까지 이웃간에 말하지 못해 참는데....
    더 더워져서 창문 열어놓게 되면 어찌사나 싶어요
    매일 밤마다 두어번 피시는데 정말 울고싶어요....

  • 7. 저도
    '08.5.20 1:26 PM (61.102.xxx.136)

    요즘 궁리중인데 암만 생각해도 별 방법은 없는것 같아요..ㅠ.ㅠ
    말하면 서로 예민해져서 더 괴로울거 같고..

    저도 요즘 날씨가 따뜻해져서 열어놓기 시작했는데
    밑에층에서 낮이고 밤이고 올라오는 담배냄새뿐 아니라 개냄새에다
    (그집 열때마다 들리는 서너마리쯤 되어보이는 개들소리는 둘째치고)
    개냄새 위장용인지 과도한 섬유린스냄새 그렇게 세가지 냄새가 짬뽕이 돼서 올라오는데 아주 죽겠네요
    섬유린스냄새만 올라오면 괜찮은데 개냄새가 섞이다보니 형용할수 없는 역한 냄새가 되어버리네요
    저희아파트는 산밑에 있어서 요즘 아카시아냄새가 얼마나 향기로운지 모르는데
    그 냄새때문에 아카시아냄새가 가려질 정도예요..억울..ㅠ.ㅠ

    근데도 남의 허물만 보인다고 자기네 그런건 생각도 않고
    20개월된 우리애기 발소리 난다고 주의시키라고 그랬다고 경비아저씨께서 인터폰 하셨네요..^^;;;
    암튼 다행히 전세라서 이사가면 되니까 그나마 다행이다 위안삼고 있어요

  • 8. 베란다
    '08.5.20 1:27 PM (203.248.xxx.81)

    베란다에서 담배피시는 분들....
    본인 집 거실 문은 닫고 베란다에 나와서 피겠죠?

    저도 친정아빠, 남편 모두 비흡연자에 어린 아들과 저는 임산부...
    담배 냄새에 너무 민감하고 싫은데
    베란다에서 올라오는 담배 냄새 정말 싫습니다.

    흡연하시는 분 집 안에서 문 꽁꽁 닫아놓고 피셨음 좋겠어요.
    비오는 날 아니고는 베란다 창문 거의 열어놓고 사는데
    자기 가족들한테 피해 안 주려고 남의 가족에게 피해입히잖아요.

  • 9. 무서운담배연기
    '08.5.20 3:05 PM (124.54.xxx.18)

    정말 호환마마보다 더 무섭고 싫은 담배연기.
    전 1층 사는데 얼마전에 우리 화장실에 담배연기가 꽉 차서 혼자 열받아 뒤집어졌던 적이
    있었어요.2층 욕하면서 씩씩댔는데 남편이 2층 아닐수도 있다고 참으래서 도 닦았습니다.
    연기가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것만은 아닌가봐요.
    암튼 정말 싫어요.

  • 10. ...
    '08.5.20 4:24 PM (116.120.xxx.169)

    담배연기 아랫집으로 더 잘내려오던데요.아니던가?즉 위아래 옆없어요.

    저번 아파트서 새벽 5시면 꼭 담배를 피우더군요.
    정말정말정말...그 시간에 피우는 새벽식전담배...냄새 고역이였죠.
    차라리..데모때 맡던 누물콧물 다 뽑아내던 최루탄이 더 달콤하고 견딜만 할꺼라는...생각이 들정도.

    너 누구얏~이런 심정으로..그냥 쳐다보니..
    한 4-5층 아랫집에서 팔뚝이 나왔다 말았다하면서 담배재를 튕기며 털더군요.
    전 베란다문만 열고 저의집주변의 아랫,윗집이 피우는줄..
    팔뚝을 기준삼아 베란다난간을 세어보니..5층아랫집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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