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만큼이라도 쥐박 욕하면서 웃는 것, 참으면 안 될까요?
5.18입니다.
몇 시간 남지 않았구요.
스러져간 영혼들을 위해 잠깐의 묵념과(이미 하신 분들이 더 많으시리라 믿습니다만..)
오늘 하루만큼이라도 그 더러운 역적에 대한 험담과 욕설과 자조섞인 웃음, 자제하면 안 될까요?
어렸을 때라고 하지만 어쨌든 그들의 피 끓는 희생과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편견의 뿌리는...
알려고 하지 않았고, 알지 못했고, 움직이지 못했고, 미처 함께 하지 못한 절대 다수의 침묵에 있었다는 것.
그것만이라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되풀이되는 역사, 적어도 우리 손에서는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제넘었다면 용서하세요.
..()..
1. 음...
'08.5.18 8:01 PM (222.111.xxx.85)글쓰신 취지는 알겠는데요..
이메가를 욕하며 즐거워 웃는게 아닌데...
조롱거리로 만들어 즐거우려고 욕하는게 아닌데...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절대 딴지 아닙니다..
저도 오늘 하루종일 가슴이 묵직~했습니다...2. 웃기위해
'08.5.18 8:11 PM (58.234.xxx.169)욕하는것 아닙니다.
욕하면서 즐거운것도 아니구요.
5.18인데..그놈을 욕하지 말라니... 이해가 안됩니다.
그때 돌아가신 분들이 그분을 욕하면 슬퍼하시기라도 하신답니까?
저도 딴지는 아닙니다만..
님의 글은 핀트가 좀 안맞는 글이라 생각됩니다.3. 보배섬
'08.5.18 8:33 PM (121.149.xxx.7)오늘 만큼은 더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빨갱이라고 호도하여 무장군인으로 하여금 백성을 무참하게 살해한 군사정권... 친일 후예들이죠?
이제 다시 친일파가 득세하여 5.18을 부정하는 판에 욕을 하지 말라니....
지하에서 호국 영령들이 통곡 하겠습니다.4. 미투
'08.5.18 8:35 PM (211.186.xxx.24)...오늘 따라 더 열납니다
어떻게 이룬 민주화인데.......
거기다 일본 중등교과서에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표기한다하지요...
일본에가서 뭔소리를 은밀히 했길래, 당당하게 교과서에 표기까지 한다는지,...그냥 할일없이어룰려 한놈 씹어보자고 하는욕이 아닙니다,,5. 윗분~
'08.5.18 8:52 PM (218.55.xxx.215)저 내일 외교통상부에 항의 전화 좀 넣으려구요.
이 나라는 도대체 어찌 될려고 이러는지.....아주 자고 일어나면 겁부터 납니다. ㅠ_ㅠ
예전 같으면 완전 뒤집어질 일이 하루 멀다하고 일어나니....
이럴때 정부 당국자가 찍소리 못한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어휴~ 2mb 욕하기도 이젠 징글징글합니다. ㅠ_ㅠ6. 핀트
'08.5.18 9:19 PM (221.153.xxx.225)가 안 맞게 받아들이셨으니 할 수 없지요. 추호라도 쥐박 옹호하는 글로 비춰졌다면 제가 글을 잘 못 쓴 데 원인이 있으니...
보배섬님, 침묵하는 다수에도 여러 부류가 있습니다.
행동하는 소수에도 여러 부류가 있구요.
보배섬님과 제가 여기서 논쟁거리를 만들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님에게 보이는 것, 아는 것...봐서 아는 사람에겐 무의미한 외침일 뿐이고, 보지도,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겐 그저 거친 겉모습만 비춰질 뿐입니다. 화내지 않아도 무슨 말인지 다 아니 흥분하지 마시길..
역시 주제넘었군요.
할 말은 산처럼 쌓여있지만 말이 말을 삼켜먹으니 더 수양해야겠습니다.
말씨가 거칠어져가면서 성정도 그렇게 되어가는 듯한 요즘 분위기에 숨이 막혀서 오늘만큼은 위로하고 보듬고 싶었는데 욕심이 과했나 봅니다.7. 저도
'08.5.19 6:56 AM (124.50.xxx.177)어제는 더 화가 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