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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시골 민심도 돌아선 것 같아요.

며늘 조회수 : 3,055
작성일 : 2008-05-18 17:20:54
총선 때 : 대통령이 일하게 한나라당 찍었다. 또 북한 다 퍼줄까바서...

오늘 : 그 쳐죽일 놈 때매 우리 다 죽게 생겼다메. 시장에서 난~리더라.

저희 어머님이 동네분들과 인근 시장분들 동향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쇠고기 문제와 민영화 문제를 말씀 드렸더니
그걸 어떻게 끌어내리냐며 길길이 뛰시대요.
어떻게 끌어내리긴요.
방법이 없어요. 어머니 ㅠ.ㅠ

난세엔 영웅이 난다든데
우리한텐 왜 영웅이 없는지... ㅠ,ㅠ


IP : 124.111.xxx.23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클(펌)
    '08.5.18 5:33 PM (218.55.xxx.215)

    3호선 지하철에서 생긴 일입니다.

    갑자기 어느 한 아저씨가 아주 걸죽한 욕을 해대기 시작했어요.

    개**, 씹**, 개좃**, 시팔**

    세상에 있는 모든 욕을 해대는 것이었습니다.

    약간 술에 취하셨는데, 혼자서 전철 안에 대고 고래고래 욕을 해대셨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말,

    명박이 개**, 먹으려면 지나 처먹지,

    뭐? 경제를 살려? 개**, 시팔**...

    잡아가려면 잡아가라고 해.

    삐삐, 삐삐삐(도저히 옮길 수 없는 욕들)

    사람들, 묵묵히 듣고 있더군요.

    모두 공감한다는 표정.



    오늘 시내 나갔는데, 여기저기서 이명박 욕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사람들, 둘 이상만 모이면 이명박 욕해댑니다.

    쇼핑센터에서 젊은 여자들, 포장마차에서 늙수그레한 아저씨들,

    길거리 걷는 아줌마들,

    몇 번이나 들었네요.

    심이어 초등학교 다니는 우리 딸도, 학교 끝나고 놀이터에 모여 하루에 한번씩 꼭

    이명박 욕하고 온답니다.

    귀가 있으면 듣고, 눈이 있으면 봐야죠.

    아무리 미국소가 100% 안전하다고 해도,

    국민들이 이렇게 불안해하고 싫어하면 하지 말아야 정상 아닌가요?

    어떤 손해를 보더라도, 어떤 이미지 추락을 불구하더라도, 하지 말아야죠.

    그게 국민을 섬기겠다는 대통령 아닌가요?

    불안과 공포에 시달린 국민들, 그 후유증 오래 갈 텐데, 그 책임 어떻게 지려고...

    딱 5년만 살고 안 살 건가?

    후일이 무섭지도 않나?

  • 2. 경남에서도
    '08.5.18 6:01 PM (220.127.xxx.75)

    민심이 돌아선거 같아요.

  • 3. --
    '08.5.18 6:33 PM (125.186.xxx.132)

    북한을 다퍼준다니 참.. 일년국방비가 25조? 년예산250조... 퍼주는건 개성공단형식 혹은 지하자원으로 받아오기도하고... 년1조인듯.. 솔직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었다고 생각되는데요.. 지정학적리스크를 줄였으니까요//..북한이 핵개발한건 미국의 도발때문이고, 우리가 준돈아니어도 충분히 하고도 남을터인데...참. 정치인들 너무 나빠요.한나라당... 경상도쪽 민심이 돌아섰다구요? 인터넷서 보이는 사람들보면 여전하던데--;;
    그래두, 다행입니다. 거기두 사람사는덴데..정상적인 사람이 많아아죠

  • 4. 우리 아버지
    '08.5.18 6:40 PM (122.35.xxx.119)

    완전 골수 한나라당 대구분이시거든요. 도무지 말이 안통하는... 지금도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노무현은 *** 놈이고, 전라도는 -_-;;;; 아무튼 지금 이명박 찍은 거 후회하신답니다..아버지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 보니 이명박 지지율 20프로라는 것도 뻥이라는 생각입니다.

  • 5. ⓧPianiste
    '08.5.18 6:45 PM (221.151.xxx.201)

    저희 어머니도 찍었다가 무쟈게 후회하심..... ㅠ.ㅠ

  • 6. --
    '08.5.18 7:21 PM (125.186.xxx.132)

    찍은사람람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일에 일말의 미안함이라도 갖고있을지...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라는걸 알런지

  • 7. 이렇게
    '08.5.18 8:05 PM (58.234.xxx.169)

    민심이 돌아섰는데.. 이명박과 그 외 돌아이들은 왜 모르는걸까요.
    쟤네들..저거 지네들이 알수 있을리가 없어.. 쟤네들이 저럴리가 없어. 누가 뒤에서 부추긴거지.. 이렇게 믿고 있는것도 한계가 있을텐데...
    전 이 사태가 피를 보고 끝날거 같아 두렵기만 합니다.
    온 국민이 들고 일어나서...
    끌어내려야만 내려올것인지...

    그러나 답답한것은..그놈을 끌어내린뒤.. 올려놓을 인간이 없다는것이죠.

  • 8. 문제는
    '08.5.18 8:15 PM (121.140.xxx.15)

    당장 선거가 없다는 겁니다.
    쇠고기 협상, 총선 끝나자 마자 터뜨리는 것 보셨지요?
    우리 어리석은 국민이 인수위와 2MB 하는 짓거리를 보고도,
    딴나라당에 과반 의석을 몰아줬는데, 지금 걔들이 뭐가 겁나겠습니까.

  • 9. 근데..
    '08.5.18 9:20 PM (116.42.xxx.30)

    민심이 돌아 서긴했는데.... 박근혜를 그리워하고 계신다는 거죠... 그게 문제죠....

  • 10. 제가
    '08.5.18 10:15 PM (61.254.xxx.194)

    대구에 잠깐 들릴 일이 있었는데.
    이명박이 박근혜를 홀대한다고 굉장히
    분개하더라구요. 의리없다고.
    그래도 변함없이 또 찍을 거예요.

  • 11. **
    '08.5.19 12:18 AM (116.120.xxx.79)

    근데 황당한건,, 그렇게 욕하시고 나서도 별수없이 딴나라당 골수라는것,,
    왜 이렇게 근혜에게 절절매시는지,, 참 알수도 없어요..
    어차피 딴날당 누가되나 마찬가지인데..
    그 잃어버린 10년이 너무 억울하셔서 그런가?
    그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10년때문에 그래도 사셨다는것을 모르시니...

  • 12. --
    '08.5.19 12:35 AM (125.186.xxx.132)

    제발 그쪽분들은 그쪽밖을좀 나와보셨음 해요.휴...자기들이 욕먹고있는줄 정말 모를까요? 국민들의 눈이 그쪽으로 향해있다는걸 늘 염두해두셨으면..... 모든 정책들을 그쪽만 한다면 반대안하고싶어요. 당해봐야 정신차리지.

  • 13. .
    '08.5.19 1:29 AM (219.253.xxx.56)

    대구와 경북은 또 다른 거 같더라고요.
    사람들부터...

  • 14. 그래도
    '08.5.19 6:58 AM (124.50.xxx.177)

    모를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15. 윤옥희
    '08.5.19 11:09 AM (210.91.xxx.34)

    이맹박이를 지켜주는 강부자라인+고소영라인 믿고, .........쯔-쯔...반성하세요..

  • 16. 박근혜하는짓
    '08.5.19 1:15 PM (121.147.xxx.151)

    이런 총체적 난국속에서
    박근혜 딱 한 마디하고 뒤질랜든지 뉴질랜든지 가서
    친박연대 지 똘만이들밖에는 염두에 없더군요.
    자기 떠받들어줄 호위병만 있으면 된다는 이런 사람을
    그리워하는 국민들 ㅉㅉㅉ

  • 17. --
    '08.5.19 2:21 PM (125.186.xxx.132)

    전에 전라도 정동영 죽어라 입에걸레물고 욕하는 인간들, 명박이 욕하긴 합디다. 박근혜띄우면서 ㅋㅋㅋ.이명박욕하면서 박근혜띄우니까 그거또한 코미디더군요. 아마 투표한번 더해도, 명박이만 아니면 또 한나라당 찍을걸요 ㅋㅋㅋ

  • 18. 그런데
    '08.5.19 2:44 PM (125.180.xxx.24)

    그분들 선거 닥치면 또 묻지마 투표라는게 문제지요.
    무조건적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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