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복부인

무능력 조회수 : 760
작성일 : 2008-05-16 16:54:31
4학년이 훌쩍넘어서니  나름  여유라는것도 생기고 (물론 경제적인거보다 모든걸 대하고 바라보는것에 )그렇네요
3학년때는 애들 둘 맡기고 나름 잘 나가는 직장에서 직장생활도 원없이 해보고요

요즘은 전업주부되어 운동과 취미생활  그외 맘에 맞는 사람들과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맛난 음식점 다니면서 영화도 보고 쇼핑도하고 나름 만족하는 삶입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요즘 부동산을 출입하더니 생활관이 완전히 틀려지네요
넋놓고 놀면서 지내면 노년에 추해진다고
지금 40대쯤 됬으면 부동산으로 재태크를 해야한다면서 놀지만말고 눈을 넓히라는데
이게 소히 복부인이 되라는 말인데 큰돈먹고 큰돈벌자가 아니라 적은돈으로 적당히 털고나오고 그러라는데
저한테는 충격으로 다가오네요

이래야만 하는건가요,,워낙  재테크에는 꽝인지라 그 흔한 주식이고 펀드고도 신경안쓰고 지금은 남편월급으로 나름 아껴쓰고 살고있는데  정녕 이리 평범하게 안일하게 살면 안되는것인지

소위말하는 투기의 대열에 끼어들어야하는건지...이 친구 요즘 아예 복덕방에 출퇴근합니다

또 다른 세계가 있다면서.....
IP : 222.108.xxx.2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16 6:53 PM (222.98.xxx.175)

    그게 운이 맞아야 되는 일이랍니다.
    제 시어머니는 그쪽으로 운이 잘 맞아서 사두는 족족 조금씩이라도 오릅니다.(물론 사기전에 꼼꼼히 다 챙겨보시고 직접 가보시고 철저하게 여러번 하시죠.)
    그래서 옆에서 보고 따라서 그 근처에 사두는 사람들은 바로 한두달 뒤라도 훨씬 비싼값에 사거나 투지 수용이 된다거나...뭐 이럽니다.
    그러니 운이 따른다는 말씀을 안드릴수 없어요.
    어쨌거나 저희 시댁은 시아버지께서 조금씩 계속 버시고 시어머니께서 간간이 그렇게 한건씩 터트려주시는 덕에 정말 맨주먹에 흙바닥에 시작하셨지만 지금은 먹고 살만 하십니다.
    친정엄마는 땅을 조금 샀다가 10년만에 임자가 나타나 겨우 팔았는데 2천정도 올랐다고 합니다. 옛날 일이니 거의 물가만큼도 못 오른거에요. 거기다 이런저런 비용빼면 거의 남은게 없다고 봐야죠.
    또 다른 세계가 분명히 있기야 하죠. 나에게 맞기만 하다면....
    하지만 지금은 옛날 처럼 그렇게 막 오르기 힘들지 않나요.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판이니...
    전 아예 엄두를 못냅니다....ㅠ.ㅠ

  • 2. 친구분 말씀이
    '08.5.16 7:06 PM (222.109.xxx.185)

    아주 말 안되는 건 아니잖아요.
    가능하다면 공부 많이하고 적극적 투자를 해서 돈 벌 수 있으면 좋죠.
    재테크 같은 거 안해도 충분히 생활에 여유가 있으면 안해도 상관 없을거예요. 물론.
    원글님은 어느정도 여유가 있으신 듯 해요.

    근데, 저도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가 없어서 생활처럼 재테크 공부해요.
    결혼한지 10년 되었는데, 10년 전에는 진짜 100% 빚으로 전세 얻어 시작했지만,
    맞벌이 수입을 기반으로(즉 이자낼 여력이 있었다는 뜻) 은행돈을 제돈 삼아 부동산을 몇번 갈아탄 결과 강남에 아파트도 한채 마련했어요.
    자산 대부분을 부동산으로 늘려 목돈 만들었고, 이제는 금융자산쪽으로 눈을 돌려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게 부동산보다 공부할 게 100배는 더 많네요.
    이게 꼭 나쁜 의미의 투기일까요? 제가 집을 두개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1가구 1주택이거든요.
    전세 옮기거나 집 살때, 이왕이면 투자 가치가 있는 곳을 선별해서 고생되더라도 과감한 투자를 감수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공부도 많이 했구요.
    요즘 펀드 때문에 금융관련한 자료를 많이 보다보니, 세상에 돈이 흘러가는 흐름을 조금은 알듯도 싶어 재미가 나던데요.

    그런데,본인이 정말 공부 열심히 해서 확신을 가지고 투자를 하면 모르겠는데,
    부동산에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소리만 듣고 한탕을 노리는 거라면, 그건 좀 위험하지 않나 싶어요.

  • 3. 투기?
    '08.5.16 7:49 PM (58.143.xxx.102)

    재테크는 재테크고 복부인 투기는 틀린거죠.
    원글님 글을 읽어보면 친구분은 말그대로 부동산 재테크를 말 한 것 같습니다.
    쉬운 거 같지만 윗 분들 말씀대로 쉽기만 한 게 아니예요.
    이론만 100점인 사람, 실전이 더 강한 사람 ...실전에 돌입하면 만만치 않아요.
    분석도해야하고 발품도 팔아야 하고 자금도 있어야 하고 운도 딸아야 하고 그렇거든요.
    거기다 배짱은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고요.
    내가 선택해도 언론에서 오른다 내린다 그러면 마구 후회하고 고민하느라 스트레스 받는
    분들도 많습니다.
    친구분은 친구분 나름대로 시대에 맞게 판단하신 거 같고 원글님은 부동산 그러면 무조건
    복부인, 투기 이런식으로 안좋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은데 그럼 어렵지 않을까요?
    이젠 무조건 오르는 시대는 지났으니 부동산 재테크 많은 정보 및 공부가 필요합니다.

  • 4. 고마워요
    '08.5.17 5:30 PM (222.108.xxx.245)

    긴긴댓글들 너무 감사해요..예전과달라 재테크 공부많이 해야하는건 사실인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2548 요즘 다들...닭 드시나요??? 24 먹구싶어 2008/05/16 2,114
192547 초등3학년 위인전 추천바래요..^^ 5 써니후니맘 2008/05/16 789
192546 아... 정말 미치겠네. 3 디져테리안 2008/05/16 778
192545 레벨등급이 오늘보니 7등급이네요 3 레벨 2008/05/16 735
192544 임산부 차사고 냈어요.. 6 T_T 2008/05/16 999
192543 귀신은 머하나 몰라요..2MB안잡아가고... 6 .. 2008/05/16 609
192542 [필독펌]12년간 냉면 요리사가 솔직하게 쓴 이야기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32 냉면좋아하는.. 2008/05/16 6,888
192541 세전3600이면 세후 얼마나 되나요? 3 세전 2008/05/16 712
192540 6월 4일 보궐선거에 앞으로의 운명이 달려있습니다. 3 보궐선거 2008/05/16 605
192539 거실창문 빤딱하게 닦는 비법 좀 공유해요^^ 12 투명 2008/05/16 1,724
192538 사랑하는 82쿡 님들~~ 현수막 관련 마지막 공지요 ㅠ.ㅠ 9 손지연 2008/05/16 928
192537 “한국 소비자 분노 당연 20개월 미만 꼭 관철을” - 美소비자연맹 1 경향신문 2008/05/16 488
192536 분실된듯 보이는 지갑에 손대지 마세요...(좋은일 하지 마세요)-펌글 4 신종사기 2008/05/16 2,900
192535 [속보]화성교육청 `촛불집회 참가학생 신원파악' 지시 -기가막혀 퍼왔습니다 4 참나 2008/05/16 491
192534 미국에 있는 딸이 미역국, 깻잎김치가 먹고 싶다고 합니다. 14 미국으로 배.. 2008/05/16 1,472
192533 17주-24주(임신 5-6개월)에도 유산되는 경우 많나요 ? 19 여행맘 2008/05/16 3,362
192532 고성능 라디오 1 주파수 2008/05/16 588
192531 세입자가 싱크에서 물샌다고 하는데.. 좀 들어 주세요 ㅡ.ㅡ 4 ^^ 2008/05/16 857
192530 케익만들때 생크림, 카스타드 크림만들기(조류독감에 상관없는지..) 5 궁금이 2008/05/16 870
192529 해외 1달 여행시 현금이 불안하니 어떤 카드가 좋을지요? 7 여행맘 2008/05/16 652
192528 내일 여의도 집회 가시는 분 ~~ 20 궁금합니다... 2008/05/16 641
192527 복부인 4 무능력 2008/05/16 760
192526 누구나 다아는 초딩도 아는 과학적인 사실... 1 누구나 2008/05/16 390
192525 전기오븐에 생선 구우면~ 7 알려주세요 2008/05/16 1,038
192524 미국이 거절하면 해법이 뭔가요?? 13 미국산 쇠고.. 2008/05/16 1,026
192523 아들 장가보낼때 결혼자금 어느정도 준비하세요? 43 누나 2008/05/16 3,704
192522 반대스티커 무료배포 10 ⓧ이루자 2008/05/16 475
192521 소아과의사선생님 계신가요? 신생아가 갈락토스혈증이 높으면 어떻게 되나요? 2 걱정걱정 2008/05/16 910
192520 매일경제신문 끊고 경향으로 갈아탔습니다... ^^V 16 드디어~ 2008/05/16 1,952
192519 요즘 시대에 욕쟁이 2008/05/16 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