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 장가보낼때 결혼자금 어느정도 준비하세요?
전 아직 미혼이구요..
저희 집은 지방인데 동생은 서울에서 신혼살림을 차려야 합니다...
신부는 서울아가씨구요...
저희집은 몇년전까진 꽤 여유로운 편이었지만...
지금은 그냥 괜찮은 중산층 정도에요...
이번에 동생 결혼자금으로 3억을 주시면서 많이 못해줘서 동생이랑 사돈댁에 너무 미안해하시네요...
이돈으로 서울에 제대로된 전세도 못구한다고 하시면서요...
예전에 부유하게 살았고 주위에 그런 분들이 많아서 그러시는지....
능력없는 부모라서 미안하다고까지 하시네요...
무리하면 좀 더 해주실수는 있지만 부모님 쓰시던 씀씀이가 있어셔서 노후 자금도 필요하구요..
제 몫도 그정도 챙겨두셔서 지금은 그정도가 최선이신거 같아요...
물론 돌아가시면 유산도 조금 받을거구 살다가 조금씩 도움 받을 수 는 있구요...
저랑 제동생이 그렇지 않다고...이정도로 만족한다고 엄마를 위로해드리는 중이에요...
엄마가 너무 우울해 하시니 보기가 않좋네요...
옛날 생각 하시는 거겠죠...ㅠ.ㅠ
서울분들께 여쭤볼게요...
서울에서는 아들 결혼할때 어느정도 보조해주시나요?
어머니께서 자꾸만 서울에서 3억은 돈도 아니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니 속상하네요...
1. 저희
'08.5.16 4:44 PM (222.112.xxx.174)시댁에서 그 정도 해주셨는데 저는 굉장히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어요.
제 주위에 정말 몇백억대 부자라서 몇십억짜리 집 턱 사준 경우 아니면, 다들 서울에 30평대 전세 얻어주시고 결혼식장비 해주시는 분위기거든요. 30평대 전세는 어디든 2억5천 정도면 하구요. 강남에서도 그 돈으로 전세 얻을 수 있는 곳 얼마든지 있구요.
제 주위 친구들도 그 정도 받으면 다들 감사해하는 분위기구요. 다 명문대 나와서 직장 탄탄한 커플들입니다. 강남과 강북 비율은 반 정도 되네요.
고로 결론은 부모님께서 그 정도 해주셨으면 많이 해주신 거라는 것-.2. ...
'08.5.16 4:44 PM (221.146.xxx.35)3억이면 번듯한 집은 못사도...그럭저럭 작은 아파트나, 괜찮은 전세 구할돈은 됩니다.
3. 저는
'08.5.16 4:48 PM (218.151.xxx.50)기본적으로 자식 결혼하는데 부모가 왜 해줘야 하나 싶습니다. ㅠ.ㅠ
자식한테 잘 해주고 싶은 부모맘은 이해가 되지만요.
그리고 서울사람들이라고 다 잘 사는 것 아니고,
3억이면 노른자위는 아니더라도 아파트 한 채 살수도 있는 돈이잖아요.4. 3억으로
'08.5.16 4:49 PM (220.75.xxx.186)3억으로 번듯한 전세 충분히 구합니다.
신혼부부시라니 강남에서 20평대 새아파트 전세 충분히 구합니다.
좀 오래된 아파트면 30평대도 구할수 있고요.
아예 1억 정도 대출받아 아파트 한채 사는게 더 좋죠.
서울시민이 뭐 얼마나 부자라고, 시집에서 3억씩 대줄수 있는집 흔하지 않아요.5.
'08.5.16 4:51 PM (61.250.xxx.2)3억이면 완전 훌륭하다고 생각하는데요.
6. ...
'08.5.16 4:51 PM (125.177.xxx.31)한푼 못받고도 스스로 잘사는 사람도 있고 많이 받고도 다 날린 사람도 많아요
그정도면 잘 해주시는 거에요
잘 알아보면 20평대 살수도 있으니까요
제입장에선 그정도면 고마울거 같아요 혹시라도 신부감이 부잣집 딸이라서 부족하게 느낄진 몰라도 보통 신부면 저랑 같을겁니다7. ..
'08.5.16 4:53 PM (121.184.xxx.149)좋겠다/.
8. .
'08.5.16 4:55 PM (219.254.xxx.85)저도 부럽삼.
9. ...
'08.5.16 4:56 PM (122.17.xxx.12)그렇게 해주고 미안해하는 시부모님이라면 진짜 최곱니다.
물론 미안해하셔야한다는 게 아니라요, 결혼할 때 얼마 해주고 평생 울궈먹는 집도 많아서요.
그 정도면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는 밑거름은 충분히 됩니다.
한푼도 없이 시작하면 정말 힘들고 고난한 길이 될 수 있지만
부모님이 그정도 뒷받침해주면 젊은 사람들한텐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신부감이 부잣집 딸이라 부족하게 느낀다면 그쪽 부모님도 도와주시겠지요.
전 워낙 아들가진 부모만 집해주는 게 이해가 안가는터라...10. 와
'08.5.16 5:03 PM (59.12.xxx.232)3억이면 정말 넉넉하게 해주시는거 아닌가요?
11. ..
'08.5.16 5:04 PM (59.12.xxx.2)3억 너무 많은거 아닌가요
암튼 부럽삼 ^^12. .....
'08.5.16 5:07 PM (203.229.xxx.253)저도 부모가 자식한테 3억이나 주면서 미안해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돼요.
13. 딸딸이맘
'08.5.16 5:07 PM (222.109.xxx.161)저는 맨몸으로 결혼했는데요!!! 우리 어머니가 다른 형제들 다 퍼다줘서 막네인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 없었습니다.. 아무튼 부럽네요...14. ,,,,
'08.5.16 5:08 PM (212.198.xxx.242)와...
정말 많이 해주시네요....
부럽습니다...15. 저흰
'08.5.16 5:14 PM (220.120.xxx.193)딱 2천8백.. 신혼집 15평 낡은아파트 전세비였는데..넘 감사했어요..
16. 저
'08.5.16 5:16 PM (222.108.xxx.69)결혼한지 얼마안됐는데 그정도면 많이 해주시는거에요
남자가 번돈으로 전세 7~8천 얻는 사람들도 많아요. 저희도 비슷하구요17. 충분합니다
'08.5.16 5:21 PM (59.22.xxx.213)저희는 달랑 천만원가지고 대출받고 해서 결혼십년만에 4억짜리 집 대출 다 갚아갑니다..
어머님 충분히 해주셨어요..그걸가지고 부족하다 생각하는 자식이 있다면 자식 잘못 키운죄로 속상해하신다면 몰라도,원글님이랑 동생분이 그런생각 안가지고 계시니 어머님 속상하실필요 전혀 없으세요.^^
어머님 맘상하지 않으시도록 잘 해드리세요.^^18. --
'08.5.16 5:22 PM (125.60.xxx.143)헉헉헉.. 3억...황송할 정도네요.
ㅠ.ㅠ 꿈도 못꿨던 금액..19. ..
'08.5.16 5:25 PM (125.177.xxx.157)서울에서 3억이 돈이아니라니요
정말 꽤 사는 집이신가봐요
저도 서울에서 신혼시작했는데 시댁에서 한푼도 안해주셨어요
남편가진돈 제가 가진돈 합해서 몇천으로 시작했는걸요
그렇게 해주시면서도 자식한테 미안한 마음갖는거 자식한테도 좋은일이 아니에요
그러면 자식도 부모한테 부족하게 받았다고 생각하게됩니다.
계속 기대게 될 수도 있구요
제생각에는 그정도면 차고 넘치게 해주신거 같아요
당당해지시라고 전하세요20. 아이고...
'08.5.16 5:26 PM (125.180.xxx.62)황송할 금액이네요...
부럽습니다...21. ..
'08.5.16 5:30 PM (211.219.xxx.62)3 억이면 너무 많이 해주시는 거 아닌가요? ^^
(저흰 저희 힘으로 집 마련하는 중인지라....더디긴 해도 뿌듯한 맘으로!)
부모님께 많이 감사해야 할 듯.
미안해하시는 부모님도, 감사해하는 아들도...참 훌륭합니다.22. 예물이나
'08.5.16 5:31 PM (211.192.xxx.23)혼수 결혼시 당일 비용과 신혼여행까지 그 돈으로 해결하신다면 전세금은 많이 줄어들겠지만 자식결혼에 그만큼 내주시면 감사한 일이지요,,당연한게 아니라 감사한거라고 생각됩니다,본인들이 다른거 아끼면 서울에서 집도 사서 출발할수 있는 금액이니 더 바라지 말고 알뜰히 살라고 하세요,,(물론 남동생에게^^)
23. ...
'08.5.16 5:32 PM (58.73.xxx.95)서울인걸 감안해도
그정도면 황송~~~
거기다 생색은 커녕 적게해줘서 미안해하시는 시부모님이라...
금상첨화!!24. 3억
'08.5.16 5:51 PM (211.232.xxx.2)부럽슴다.전세 충분히 얻어요.
저흰 시댁서 3천만원도 안해주셨어요 ㅎㅎ 그래도 다 살아요25. 우린
'08.5.16 5:59 PM (116.126.xxx.159)10원도 못 받았고, 지금까지 허리가 휩니다.
어디 수술했다. 어디가 아프다. 밭을 사야하는데 돈이 없다...
그렇게 과한 돈을 주면서 어머니한테 그렇게 미안한 기색 보이지 말라 하세요.
며느리가 덜 고마와할지도 모르니까요.
암튼 부럽네요. 저는..26. ㅎㅎ
'08.5.16 5:59 PM (222.106.xxx.236)전 결혼할때 시부모님 돈은 한푼도 보조받지 못하고 남편 마이너스 대출로 연립주택에서 월세로 시작했네요. 예물조차도 없이 말이에요
지금 결혼 7년차인데 서울에 30평대 아파트 있고 자산-부채 7억정도 됩니다
이런 경우도 있어요27. 우리
'08.5.16 6:06 PM (118.42.xxx.161)부부는 오히려 집에 돈주고 결혼햇어요. 물론 집에선 돈 10원 한장 못 받고 결혼했지만 지금 잘살고 있어요. 전 우리 애들한테도 그렇게 할거구요. 공부시키는것도 힘든데 지금처럼 사교육비로 많이 나간다면 노후자금 마련이 힘들거 같아요. 공부만 시켜놓고 나머진 니네가 알아서 하라고 할려구요.
28. 당근 충분
'08.5.16 6:42 PM (222.109.xxx.185)동생내외가 직접 돈벌어 저축해서 3억 모으려면 몇년이 걸릴까요?
맞벌이를 해서 1년에 5천만원씩 저금한다 손쳐도 6년이나 걸리는 돈인데요...
남자 혼자 벌면 10년 모아야 할지도 모르구요.
당연히 큰돈이죠.29. ........
'08.5.16 7:14 PM (211.200.xxx.10)한푼도 못받고 시작하는집도 많아요.. 심지어는 아무것도 못받고 시작해서 부모 생활비까지 대주면서 사는 집도 있고요,, 3억이면 큰돈입니다..
3천도 아니고 300도 안주고 돈뜯어가려는 집에 비하면 아주 훌륭한 시부모네요30. ..........
'08.5.16 7:16 PM (211.200.xxx.10)부럽다...
31. 세상에
'08.5.16 7:44 PM (58.232.xxx.136)도대체 어떤 며늘을 들이기에, 3억도 부족하다 느끼시는지?..@.@
며느리가 사짜정도 되고, 아들이 백수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
여튼, 저희 시댁은 결혼할때 300주시고도 예단바란 분들이라 ㅎㅎㅎㅎ32. 최근 결혼
'08.5.16 8:04 PM (211.44.xxx.165)그 정도면 서울 사는 아들 가진 중산층들도 꽤나 뿌듯해하면서 해줄 수 있는 금액입니다.
전혀 모자르지도 않고 미안해할 여지도 없지요.
아니지..2억 좀 모자르게 전셋집 구할 수 있는 정도로 해와도 땡큐입니다.
3억이면 감지덕지...
뭐 강남 10억 넘는 집 해오는 남자들도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소수이고...
솔직히 3억이면 대출 1억 정도 땡겨서 집 사면 되겄네요!!!
참고로 저는 시댁과 친정에서 똑같이 반씩 해서 1억7천 짜리 전세 아파트 들어갔습니다.33. .
'08.5.16 9:08 PM (122.32.xxx.149)우리시댁에선 오백 보태 주시던데요. --;;;;
그리고 예단도 받으시더이다.34. ....
'08.5.16 10:47 PM (121.88.xxx.60)엄청난 규모인데요;;
35. 부모님께서
'08.5.17 12:56 AM (211.41.xxx.65)너무 그러시는것도 안좋을거같네요.
저는 수십억재산 이미 증여받은 남편이랑 결혼했지만,
처음부터 너무 풍족하면 안된다고, 3억정도 하는 강남의 전세에 살고있어요.
몇년후에 갈집은 정해져있지만, 그래도 신혼초에 조금은 고생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그게 머 고생 축에나 들겠어요?
그나마 전세사는 설움?이 조금씩 느껴지니 나름 철도 드나부다 하고있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3억이 갈데없을 정도는 아니라고생각되네요.36. 완전부러움
'08.5.17 11:59 AM (219.252.xxx.236)우리 남편은 부모님 24평 아파트 사주고 맨손으로 시작했어요. 그때받은 대출금 제가 착실히 갚고 있지요. 완전 부럽습니다.
37. 3억이
'08.5.17 12:00 PM (59.86.xxx.154)부족하다는 부모님가치관이 자식의 인생을 망치는거같습니다
아무리 귀한자식이라도 그렇게 키우면 안되죠
더구나 성인인데 본인힘으로 해결하는 정신을 심어주셔야되는데
부모님이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거같습니다38. 3억이면
'08.5.17 12:15 PM (218.235.xxx.68)정말 억소리나게 많은거에요. 아무리 서울이라도. 물론 재벌가같은데서는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중산층에서는요.
남동생이랑 예비올케 직업이 뭔지 모르겠지만, 그돈있으면 대출 좀 받아서 집을 살수도 있는 돈이에요... 전세는 쌔고 쌧어요... 너무 미안해하지 마세요. 윗분말대로 이제 성인이니 알아서 할수 있어요. 그보다 더 적은돈으로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자꾸 미안해하면 나중엔 고마운줄 모르고 욕해요...39. 흠....
'08.5.17 12:17 PM (221.143.xxx.85)결혼할때 땅이 안팔려서 그런다고 하시면서 2500 으로 전세 얻어주시면서
이자 꼬박꼬박 받아가시더이다........
10평대 전세 게다가 이자까지 거기다 요번에는 그런 말씀까지.........
30평도 해줄수있었는데..네가 혼수로 꽉 못채울것 같아서 안했다........
인간적으로 정말 싫어지더라는..........
3억의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미안해하시는게 부럽다는..........ㅠㅠ40. --
'08.5.17 1:27 PM (121.165.xxx.17)황송한 금액입니다... 부럽다
41. 무슨
'08.5.17 1:54 PM (222.110.xxx.142)대단한 전세를 해주시려고 3억으로 전세를 못구해요.
구합니다. 쩝.42. 부럽부럽
'08.5.17 3:22 PM (59.22.xxx.38)지방이지만 3억은 커녕
남편 벌어 놓은 거 몽땅 드리고 맨 몸으로 장가든 남자도 있습니다. 울남편43. 부럽100
'08.5.17 4:22 PM (124.50.xxx.149)돈3억보담은,,, 그렇게 집못사고 시작하면 집사고시작하는 집들에비해 힘들고, 집장만하느라, 아들며느리 애쓰며사는걸 이해해주는 마인드가 너무 부럽습니다.
서울강남한복판이 아니고서야,, 적은돈은 아닌거 같아요,,
저도 딸들이 그런데 시집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