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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만 선물 안보냈나요?

오늘 조회수 : 1,441
작성일 : 2008-05-15 11:07:05
애가 유치원7세인데 제가 어제만해도 카드라도 쓰게해서 꽃한송이랑 보낼까..했는데 저녁부터 너무 두통이 심해져서 계속 누워있다가 오늘 그냥 보냈어요.빈손으로.
사실 별생각없었는데 같이 유치원 보내는 엄마는 머그컵셋트랑 애가 쓴 카드랑 해서 보내구,또 한엄마는 작은 꽃바구니 보내더라고요
거기까진 괜찮네..했는데 저만 빈손으로 보냈나 싶은게 ..다른분들은 어떠신지요?

또 저희집 근처 뉴코아아울렛이 어제 난리도 아니었다네요.다들 선물산다고.
심한 엄마는 선생님 교실에서 음료수 시원하게 드시라고 미니냉장고 30만원좀 안되는거 보냈다는데
그걸 받는 선생님은 또 뭡니까
제친구 옆집이 고등학교 선생님집인데 어제하루종일 택배가 오더라네요
그걸 그 부인이 다 받았다고 하고..실제로 선물돌려보내는 선생님이 있기는 한건가요

여기 자게에서 보면 좋은 선생님도 많이 계신듯하여 저도 오늘 그냥 있었지만
학부모들 하는 행태가 너무 심하군요
욕하면서 선물보내고..또 그걸 다 받고..이래저래 우울하네요

IP : 121.169.xxx.4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15 11:10 AM (221.146.xxx.35)

    본인이 보내고 안보내고는 자유지만
    내가 안보냈는데 보내는 다른 사람 욕할꺼 없고요, 반대도 마찬가지...

  • 2. ...
    '08.5.15 11:10 AM (122.40.xxx.5)

    아무것도 안보냈어요.
    신경쓰지 마세요.

  • 3. 초등엄마
    '08.5.15 11:11 AM (124.56.xxx.107)

    그냥 편지랑 꽃한송이 보냈어요

  • 4.
    '08.5.15 11:17 AM (122.17.xxx.12)

    옆집에 택배 계속 온다고 그게 다 학부모들이 보낸 선물이라는 보장도 없고
    누가 뭘 보낸 건지도 모르면서 무조건 다 돌려보낼 수는 없는 거 아닌가요?
    교사 마누라 노릇하기도 참 어렵네요.

    편지나 카드 아이에게 쓰라고 하던지 엄마가 써주던지 그 정도는 할 수 있겠지요.
    스승의날인데 아이한테 신경 못써주신 거 화살을 다른데로 돌리시는 거 같네요.
    그냥 마음 담아 카드 정도 써서 들려보내면 좋았을 꺼 같네요.

  • 5. ..
    '08.5.15 11:23 AM (59.18.xxx.124)

    애들만도 못한 학부모들..쯧쯧..
    애덜이 뭐라는줄 알아요..
    안보내거나 못보내는사람들도 있으니까 그아이들 심정도 생각해야한다고
    꼭 굳이 한다면 꽃이나 편지정도만..

  • 6. ~~
    '08.5.15 11:23 AM (125.180.xxx.134)

    작년까지 신경썼는데요 초등 저학년 엄마입니다.
    학원선생님들까지 신경썼는데요..
    올해부터는 그냥 아무것도 안해요..
    학교선생님께만.. 애들이 카드만들어드리고..
    맘비우니 너무 편해요 ..
    그전에는 뭘해야되나 한달전부터 머리아팠거든요

  • 7. 그냥
    '08.5.15 11:28 AM (116.36.xxx.193)

    그저 가볍게 기념하는 정도로 지나가면 좋으련만
    어디든 꼭 튀고싶어하는 엄마들 꼭 있죠
    30만원짜리 냉장고라니 ..참...
    저도 그냥 쿠키 포장해서 아이에게 편지쓰게해서 간단하게 리본묶어 들려보냈지만요
    그냥 기념하는 의미로 편지쓰고 목캔디같은거 한통 예쁘게 포장해서 보내고 그러면
    수수하고 부담없이 지나갈텐데
    너도나도 하기시작하면 그중에 꼭 튈려고 비싼거 눈에 확띄는거 한두사람 하기시작하면
    자꾸 비교도 되고 속상하지요
    어제 몸이 안좋으셨다니 그냥 너무 마음쓰지마시고 푹 쉬세요
    그런걸로 서운해 하는 선생님은 없을거에요

  • 8. ^-^
    '08.5.15 11:33 AM (222.106.xxx.182)

    2학년 작은 아이는 본인이 쓴 편지만 갖고가라고 그냥 보냈구요..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을 찾아뵈라고 지금 담임 선생님께서 그러셨다는데 다른 곳으로 전근 가셔서.. ^^)

    4학년 큰 아이는 본인이 쓴 편지와 3학년때 담임이셨던 선생님 찾아 뵙는다고 해서
    (같은 학교 6학년 담임이시거든요) 크라운 **커리 쿠키 셋트 들려서 보냈습니다.. ^^

    이번에 우리 아이들 학교 선생님들은 모두 그렇게 말씀하셨나봐요..
    지금 담임인 선생님 말고 작년에 담임이셨던 고마웠던 선생님 찾아뵈라고...

    두아이 모두 그렇게 말해서 이번 담임 선생님들의 '스승의 날' 선물은 준비 안했구요.
    학년 말에 한번 찾아 뵈려구요.. ^^

  • 9. ㅎㅎ
    '08.5.15 11:44 AM (218.39.xxx.102)

    까칠한 댓글 다신분들 간혹 있는데 오늘 뭔가 하나씩 들려 보낸분들 인거 같네요,,ㅎㅎ
    저도 초등 아이때문에 스승의날 한달전부터 고민하는 맘입니다
    올해는 선물 모두 돌려보낸다고 ~~화욜하고 수욜에 벌써 선물 들고온 아이들이 있었나봐요
    근데 다 돌려보냈다고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첨이에요,,이런경우는^^)
    아이가 카네이션접고 글 두어줄 적어서 갔어요
    저는 그래요
    원하는 분위기면 할수없이 보내고(여태 늘 그런 분위기~~) 아니면 (이번이 처음) 말고~~
    간단한 선물과 쿠키나 케잌정도 계획했었는데 아무것도 안하니 맘도 몸도 편하네요
    선물없이 그냥 아이보낸건 처음인데 ~~아이가 오늘 하루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스승의날 학년말로 옮겼으면 하는 바램~~~~~~~~~~~~~~

  • 10. ...
    '08.5.15 12:10 PM (125.241.xxx.3)

    저도 이 맘때가 되면 늘 머리가 아프네요...
    해도 안편하고 안해도 안편하고 다하자니 살림 거들나겠고
    학교샘 뿐만 아니고 구몬, 윤선생영어. 수영 샘...
    어휴 머리에 쥐납니다.
    누가 스승의 날을 만들었는지 꿀밤 한 대 먹여주고 싶네요..

    우리 스승의 날 폐지 운동 합시다....

  • 11. .
    '08.5.15 12:39 PM (58.103.xxx.56)

    제가 사는 지역은 교육자 대회한다고 초중고 모두 쉽니다.
    아이에게 중학교때 선생님께 인사드리고 오라니까
    선생님이 자기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체육대회하신다고
    기말 시험 끝나고 찾아뵙겠다고 편지 썼다는군요.
    박**선생님 감사합니다.^^*
    우리 둘째 5학년때 담임 이**선생님도 건강하세요.

  • 12. ......
    '08.5.15 1:36 PM (61.34.xxx.14)

    저희 아이도 유치원7세인데 수제비누3장 넣은 선물 보냈어요.
    학습지 선생님은 수제비누2장(어제 유치원에 보내려 했는데 넘 소소한것 같아 ) 드릴려구요.
    그리고 학원은 준비 안했어요. 다닌지 3달이랑 1달밖에 안돼서...

    5만원 넘는건 받는 분도 좀 부담될듯....
    그냥 성의표시정도...

  • 13. 빈 손
    '08.5.15 3:32 PM (221.164.xxx.28)

    어제부터 선물 글 만봐도 속이 울렁거려,,,아이한테 (중학생) 물으니
    아무것도 안가져간다고~ 신경쓰지 마라고 해 빈 손으로 보냈어요.

    뭐,,그리 신경씁니까..
    뉴스에서도 종일 백화점 상품권 얘기-
    맛있는 거 사 가족이 드셔요.

  • 14. 저도 빈손
    '08.5.15 5:29 PM (125.177.xxx.31)

    초 3학년인데 혹시라도 작은선물 보냈다 돌려보낼까봐 그냥 보냈어요 어제요 14일이 중간고사고 15일은 쉬는날이라..
    시험때문에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아이가 오더니 다른아이들은 다 선물 들고 왔다고..
    저만 생각없는 엄만가 싶네요

  • 15. 저도 그냥
    '08.5.15 6:20 PM (221.140.xxx.221)

    알림장에 8일부터 선물,촌지,꽃 절대 금지라고 계속 적어 보내셔서
    그래도 명색이 스승의 날인데 그냥 보내긴 허전해서 아이가 직접 카드써서 들고 갔습니다.
    아이말 들어보니 그래도 커다란 꽃바구니 2개들어왔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보내지 말라고 몇일을 아이 알림장에 촌지란말 까지 선생님이 들먹이며 아이들이 받아 적었는데도 보내시는 엄마들...참 대단들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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